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관악5부

관악5부에서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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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5]서정수_
67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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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목요 다니엘 기도 모임 파일
[레벨:15]서정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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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2022년 추수감사절 파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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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사진] 새봄맞이 수양회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행19:20) (2.26-7)
[레벨:20]서진우
166 2022-03-13
809 다윗요회 요회목자 계승 - 서진우 목자님 파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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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2022-01-26
808 하우스처치 - 한승대 김예인 [7]
[레벨:18]정지란
280 2022-01-12
807 2021 성탄축하의 밤 시 모음 [1]
[레벨:20]서진우
89 2022-01-10
806 한베드로 선교사님 파송 파일
[레벨:20]김기중
142 2021-07-08
805 [영상] 60주년 세계선교보고대회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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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2021-06-17
804 [영상] 60주년 선교사수양회 파일
[레벨:15]서정수_
35 2021-06-17
803 [사진] 군입대 - 이진솔 형제님 파일 [1]
[레벨:15]서정수_
110 2021-06-17
802 no image 2021년 신년 일용할 양식 수양회 파일
[레벨:20]인요한
134 2021-01-01
메세지와 사례발표 자료입니다. ----------------------------------------------------------------------------------------------------------------------------------------------- 2020년 신년 일용할 양식 수양회 말씀 출 16:1-36 요절 출 16:4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얼마 전 ‘GRIT’ 이라는 책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근성, 집념, 끈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인데요. 성공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연구해 본 결과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해내는 힘’이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타고난 재능보다도 2배 정도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죠. 그러면서 이 힘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높은 목적의식’, ‘실패를 이기는 회복력’과 함께 ‘일상에서 반복되는 훈련’을 제시했습니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인내하는 습관이 몸에 길러 지면, 결국 이것이 끝까지 견디는 힘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수천 년 전 시작하신 일용할 양식 훈련이 얼마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된 탁월한 훈련인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말세를 사는 신자에게도 끝까지 견디는 힘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해 주시는 것이 바로 일용할 양식 훈련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일용할 양식 훈련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신 광야는 시나이 반도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열 두개의 물 샘이 있는 엘림과는 약 3일 거리가 됩니다. 이 때는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난 지 한 달 보름이 되던 시점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3장 39절을 보면 그들이 애굽에서 급하게 나오느라 양식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는 직선거리로 300km가 조금 넘습니다. 하루에 10km씩 가면 한 달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 정도면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는 양식으로도 충분한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나안으로 직진하시지 않고 그들을 광야 남쪽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여정은 예기치 않게 길어 졌고, 식량은 떨어져 갔습니다. 마침내 광야 한 복판에서 그들의 식량이 바닥났습니다. 그러자 그 동안 쌓였던 원망과 불평이 터져 나왔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우리는 이 원망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 마음 깊이 자리 잡은 노예 근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노예 근성이란 무엇입니까? 자유를 위해 기꺼이 어려움을 감수하기 보다 그것을 회피하고 차라리 노예 상태로 머무르려 하는 것이 바로 노예 근성입니다. 과거 애굽 생활을 그리워하는 그들의 말만 들으면 그곳이 마치 모든 복지와 주거 문제가 해결된 지상 낙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그곳은 애굽의 압제 아래 원치 않는 노동을 강요 받고 미래를 꿈꿀 수 없는 비참한 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곳이었습니다. 하루 하루 반복되는 괴로움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밖에 없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단지 그곳에 먹을 것이 있었다는 이유 하나로 애굽 땅을 동경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인간 조건은 자유롭게 되었지만 그들의 마음은 아직도 노예 상태 그대로였던 것입니다. 배고픔은 분명 사람에게 절박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불과 한 달 전 세계 최 강대국 애굽의 지배로부터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광야의 쓴 물을 단 물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섬세한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원망하기 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인내하는 길을 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과 사람들을 원망하는 손 쉬운 길을 택했습니다. 한마디로 상황이 좋아지면 찬송이 흘러 넘치다,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원망하는 신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은 뿌리가 없는 신앙입니다. 그들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는 노예 근성이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믿음이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을 어떻게 도우십니까? 첫째로 그들의 양식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다 함께 4절 전반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이스라엘이 지금 있는 광야는 어떤 곳입니까? 양식은 커녕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도 찾아보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야말로 desert 입니다. 그러나 사방을 둘러봐도 도저히 양식을 찾을 수 없는 이곳에,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양식을 내려 주시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것도 그냥 주시는 것이 아니라 비처럼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성인 남자만 60만이었습니다(민11:21). 모두 합하면 약 200만으로 추산됩니다. 하루에 쌀은 대략 25000가마, 고기는 40만 키로가 필요합니다. 10톤 트럭으로 90대 분량입니다. 군대에서 보급을 해보신 분은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양인지 감이 오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이 모두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6절을 보면 여기에는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기 잘하는 연약한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다시 한 번 구원의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뜻이 있었습니다. 또 12절을 보면 하나님이 다른 사람의 하나님이 아닌 바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심을 알게 하시는 뜻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도 광야에서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와 연약함과 필요를 모두 아시고 하늘 창고를 열어 그것을 채워 주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말씀으로 그들을 훈련하셨습니다. 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신 근본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들이 배부르고 등 따신 백성들이 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19:6).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의 동역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진리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그들이 먼저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 말씀을 준행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해 이스라엘이 매일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일용할 양식 훈련을 받게 하셨습니다. 주용할 양식이나, 월용할 양식이 아닌 일용할 양식 훈련을 주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육의 양식을 매일 먹는 것이 사람의 생명에 꼭 필요한 일이듯,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듣는 것이 사람의 생명에 꼭 필요한 일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신명기 8장 3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사람들은 육의 양식을 제 때 먹는 일은 신경 쓰지만, 영의 양식을 제 때 먹는 것에는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일에 바로 우리의 영적 생명이 달려 있다고 말씀 하십니다. 양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광야의 극한 환경에서 일용할 양식 훈련을 주신 것도, 그들의 영적 생명이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듣는데 달려 있음을 온 몸으로 배우도록 하신 것입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속성 트레이닝 교육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 받을 때는 뭔가 달라진 것 같지만 다녀오고 나서는 그대로 일 때가 많습니다. 일상에서 자기 것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의 마음 깊이 뿌리내린 노예 근성과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매일의 훈련, 일상의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이 훈련을 40년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받게 하셔서 말씀을 준행하는 것이 그들의 일상이 되고 삶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그들의 연약하고 병든 내면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에 합당한 제사장 나라의 내면이 되게 하셨습니다. 13절부터 1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과 함께 만나를 내리셨습니다. 하늘에서 양식을 비처럼 내리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16절부터 21절은 일용할 양식 훈련의 성격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6절부터 18절을 보면 하나님은 각 사람에 한 오멜씩을 거두게 하셨습니다. 더러 많이 거두고 적게 거둔 사람이 있어도 오멜로 되어 보면 서로 똑같은 양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으로 살 때 서로 다투거나 경쟁할 필요가 없음을 배우게 해주셨습니다. 또 20절을 보면 거둔 것을 내일 아침까지 남겨 두면 상하게 하셨습니다. 하루 양식 잘 거두고 내일까지 버티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1절을 보면 아침에 그것을 거두어야지, 해가 뜨고 나면 사라지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루의 우선 순위를 말씀에의 순종에 두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훈련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내면을 가진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 우리도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곳곳에 육의 양식이 풍족하게 쌓여 있는 것을 봅니다. 학생 시절 저는 서빙을 먹는 맛에 모임을 찾아 왔는데 지금은 그런 사람을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반면에 영의 양식을 먹지 못해 죽어 가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저희 요회에는 두려움과 열등의식으로 사람들을 피하고 병원을 찾는 양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깊은 외로움으로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며 게임과 커뮤니티, 이성 관계로 도피하는 양들도 많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영의 양식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4장 45절에서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영의 양식을 어떻게 거두고 또 어떻게 나눠 줄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필요로 하는 때입니다. 그런 점에서 일용할 양식 훈련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합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좋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는 생각은 잘 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일용할 양식이 아닌 격일제 양식이나 주용할 양식을 하는 근본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우리 생명이 달려 있다고 하십니다. 생명이 달려 있다고 하면, 거르겠습니까? 우리가 하루만 밥을 먹지 않아도 육신이 신호를 보내지만 우리 영혼은 이것보다 사실 훨씬 예민합니다. 영적인 양식을 하루라도 공급받지 않으면 금새 부정적인 생각, 원망, 슬픔, 자기 연민으로 마음이 어두워 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그 때가 좋았는데..’ 혹은 ‘나한테 왜 그랬어요..’ 하며 애 늙은이 소리를 냅니다. 잠시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열렬하다가도, 어려움이 닥치면 불평 원망을 반복하는 감정 중심적인 신앙 생활을 합니다. 이로 인해 믿음이 뿌리 내리지 못합니다. 성장이 없는 자신을 보며 나는 왜 항상 이럴까? 하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생명을 잃어 가는 증상들입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있다면 먼저 필요한 것은 일어나 밥부터 챙겨 먹는 것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듣고 준행하는 훈련을 하여 영의 양식을 거두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영혼이 말씀의 생명력으로 채워져 강건해 집니다. 이처럼 우리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말씀의 힘으로 하루 하루 살아갈 때 진정한 천국 곳간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양식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 역사를 섬기는 것이 광야를 지나는 것처럼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준비한 양식은 얼마 되지 않는데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 가시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코로나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캠퍼스 환경은 목자들의 발을 원하지 않는 곳으로 인도하시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요회 목자 연요절 발표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와 어려운 캠퍼스 상황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더욱 인격적이고 진실된 신앙을 요구하게 한다는 점에서 광야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광야는 우리가 진실된 마음으로 일용할 양식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우리가 광야로 가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늘 문만 열려 있으면 됩니다. 하늘 문만 열려 있으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그곳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려 주십니다. 올 한해 자격이 없는 죄인에게 일용할 양식 훈련의 방향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돌아 볼 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도 양식을 통한 말씀의 은혜를 주시고, 제가 영적인 생명을 잃지 않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말씀도 잘 듣지 않고, 목자님들의 말씀도 듣지 않으며 원망 불평을 반복하던 저에게 2009년 이사야서 64장을 양식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양식 말씀을 먹을 때 영적인 눈이 열리고 자신의 문제와 인간 조건에 얽매인데서 벗어나 자신의 오래 된 죄 문제를 하나님 앞에 들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통해 저의 영이 살아나는 체험을 한 후 꾸준히 양식을 먹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양식을 먹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나자 양식 횟수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양식을 꾸준히 먹을 때 먼저 변화가 있었던 것은 저의 내면이었습니다. 저는 본래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 비교의식으로 얼굴이 늘 어둡고 입에서는 부정적인 말이 주로 나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서울대 출신으로 특별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특권 의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양식 말씀을 통해 인격적으로 주시는 말씀의 은혜를 받을 때 세상에서 특별 취급을 받지 않아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충분하다는 것을 조금씩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양식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되새길 때 세상에서 싸우고 경쟁하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부족하지만 예수님을 배우고자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양들을 섬기고 직장의 선 후배들을 이해해 갈 수 있었습니다. 또 연구소에 영적인 어려움이 있는 다른 센터 학사 목자님과 함께 양식 셰어링을 하며 돕기도 했습니다. 제 동역자는 제가 영적으로 양식을 잘 먹을 때와 안 먹을 때 차이가 많이 나서 꼭 영적인 기본 생활을 잘 하도록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결정적으로 잘 안 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양식을 매일 반복되는 훈련으로 영접하는 것이었습니다. 양식 생활의 유익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저에게 있어서 양식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양식 생활을 하지 않으면 나의 영혼이 죽어 갈수도 있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올해부터 서울 아산 출퇴근을 시작하면서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직장이 아산에 있어 10년 동안 회사 앞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 왔습니다. 기숙사에 있으면 아침 저녁으로 여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양식을 먹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올해 팀장님이 서울 근무를 제안하셨습니다. 저는 이것이 오랫동안 서울 근무를 기도해 왔던 저희 가정을 위해 주시는 선물이라 생각되어 기쁜 마음으로 기숙사 짐을 모두 정리하고 저의 방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서울 근무가 확정될 때까지만이라고 생각하며 서울에서 아산으로 출퇴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계속 미뤄 지더니 결국은 취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상으론 서울 근무가 맞는데, 아산에서 근무하는 이상한 형태가 계속되기로 확정되면서 자신의 장래에 대한 불안한 생각에 마음이 어두웠습니다. 다시 기숙사에 들어갈 수도 없어 서울 근무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서울과 아산 사이의 출퇴근을 계속했습니다. 출퇴근 하는 버스 안에서 저는 마치 패잔병처럼 멍하게 있거나 핸드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곤 하였습니다. 어두운 셔틀 버스 조명 만큼이나 제 마음도 어두웠습니다. 저는 이처럼 마음이 어두운 것이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어려운 상황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하고 싶어도 출퇴근하느라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새벽기도 말씀을 섬기는 주에는 평소보다 잠을 더 못 잠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조금도 무겁지 않고 힘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문제는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필수가 아닌 옵션으로 여겨왔던 자신의 태도의 문제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잡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일용할 양식에 힘쓰게 될 때 출퇴근 시간을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직장의 상황이나 코로나로 인해 양들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마음이 무겁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좋은 훈련의 기회로 영접되었습니다. 저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해외 파견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도로 가면 언어는 수월하지만 가족은 데려가기 어렵고, 중국은 가족은 데려갈 수 있지만 언어가 안되고, 베트남은 선교가 불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인해 여기로 가야 할지 저기로 가야 할지 모르는 채 갈팡질팡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식부 부장이신 김승식 목자님의 초청으로 일용할 양식 대회에 온라인 참석하여 양식 365일을 하신 목자님들의 소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양식 365을 하며 그 열매로 베트남 선교에 도전한 목자님도 있었습니다. 저는 베트남에 선교사로 가는 것도, 40대에 선교사로 가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양식 365일로 자신을 준비하셨던 그 선교사님에게는, 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전혀 불가능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 선교사님의 소감을 들으며 하나님 역사를 섬기기에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훈련에 소홀한 자신의 모습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연요절을 디모데전서 4:7절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로 잡았습니다. 제가 이 연요절을 붙드는 가운데 올 한 해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양식 훈련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 시대 양들을 말씀으로 먹이고, 세계 선교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 우리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의 소망 가운데 부르셨습니다. 이 소망을 위해 우리에게 날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일용할 양식 훈련을 받게 하십니다. 우리가 코로나와 변화되는 캠퍼스 환경의 도전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일용할 양식 훈련을 힘써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를 통해 영적인 광야와 같은 이 시대를 먹이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사례 발표> #1 안녕하십니까? 저는 상록수요회 정지란입니다. 제가 발표할 사례의 주제는 양식을 먹게 된 계기입니다. 저의 사례 발표의 요절은 마태복음 4장 4절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저는 대학에 입학하고 1,2학년 때에는 어려운 전공 공부와 강의마다 있던 팀 프로젝트로 인해 기도는 커녕 시간을 내어 말씀을 묵상하고자 하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몇가지 사건을 계기로 일용할 양식을 먹지 않았던 제 모습에 문제의식을 느끼게 하시며 양식을 시작하게 하시고, 또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훈련해주셨습니다. 첫번째 계기는 1학년 2학기 때 친구인 혜미 자매님을 섬기면서였습니다. 혜미 자매님은 저와 같은 학과이고 저의 친한 친구 중 한 명입니다. 혜미는 말씀에 대한 소원이 있어서 말씀을 듣고 싶어 하지만 과거의 상처가 있어 쉽게 어느 교회에 갈지 결정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친구를 서울대 UBF 바이블아카데미에 초대를 하였고, 이후 가천대 UBF 목자님과의 성경공부로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혜미자매님은 몇 주간 성경공부를 한 뒤에, 목자님으로부터 일용할 양식을 시작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조언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일용할 양식을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런 혜미의 질문에 저는 저의 현주소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답을 해주고 싶어도 양식을 잘 먹지도 않는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었습니다. 본이 되기는 커녕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니 혜미 앞에서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일용할 양식을 먹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계기는 바쁜 학과 일정과 발표 그리고 어머니가 영육간에 힘들어하시는 상황들 앞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하기보다 힘든 상황 안에 갇혀있기를 반복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입니다. 저는 학교와 가정에서 힘든 문제와 상황 속에 있었지만, 이를 투쟁하기 위해 어떻게 말씀을 붙들어야 할지, 또 어떤 말씀을 붙들어야할지 잘 알지 못했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과 선하심을 믿는 믿음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자에게 있어서 사탄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은 말씀 뿐이라고 하셨기에 저는 그런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양식을 먹어야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016년, 2017년 2년 동안 사도행전17: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말씀을 연요절로 잡고 양식을 꾸준히 먹어보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게 양식을 꾸준히 먹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계기는 2018년 초 겨울방학 때 호주로 2달간 인턴을 간 것을 계기로 저의 죄 문제를 깨닫고 변화와 성장을 위해 영적 투쟁을 하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생각처럼 양식 생활을 잘 하지 못하고 있던 저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모나시 대학으로 두 달간 인턴을 가게 되었습니다. 사모님은 혼자 해외에 있는 제가 주님을 의지하고 말씀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양식을 매일 먹는 방향을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양식을 매일 먹고 사모님께 보내드렸지만, 점점 양식을 매일 먹기가 힘이 들고 부담으로 느껴지자 사모님과의 연락을 끊어버리고 한 달 넘게 숨어버렸습니다. 귀국 후 저는 호주에서의 저의 모습을 돌아보며, 저의 힘으로 통제하고 감당할 수 없는 상황 앞에서 결국 외면하고 피해버리고 숨어버리는 것이 저의 고질적인 문제이고, 예수님의 구원이 필요한 죄ㅜ문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혼자 힘으로는 영적인 투쟁을 잘 할 수 없는 저를 도와주시고자 환경을 예비하셨습니다. 저는 가천대 UBF에 학생리더가 없는 문제로 대학 2학년 때부터 가천대 UBF 동아리 회장을 맡아 섬기며 목자님들을 동역하고 있었습니다. 호주에서 돌아와 4학년을 시작할 때, 가천대 목자님은 제게 캠퍼스 양식모임을 함께하자고 제안해주셨습니다. 저는 시간이 뺏기는 것 같아 처음엔 주저했지만 생각하면 할 수록 저를 위해 예비하신 영적인 기회라는 생각이 들게 되어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 양식 모임에 참가하면서 양식을 한번이라도 더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또 소감을 나누는 은혜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과친구들이 휴학을 하여 혼자 있던 공강 시간에는 양식 먹는 훈련을 하게 되었고, 또 매주 요회모임에서 양식 소감을 나누며 꾸준히 주 3회 양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식을 먹으며 말씀을 볼 때 잘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해가 되지 않으니 제게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은 내용을 찾아보기도 하고, 전날 양식 말씀을 보며 묵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깊이 먹지 못할때도 있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말씀을 더 알아가게 되었고, 또 그 중에 한 말씀을 받으며 하루 하루를 감당할 힘을 얻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양식을 먹기 시작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졸업작품 준비로 인해 정신없고, 엄마의 문제도 점점 심각해져 걱정과 염려와 두려움으로 불평하는 제 마음에 평안을 주셨고, 저를 구원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할 수 있도록 때마다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졸업작품 마무리와 발표도 끝까지 감당할 믿음을 허락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발적으로 주 5회 양식을 먹게 된 계기는 취업 문제였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영적인 기본생활을 잘 하지 못하면 직장생활을 하게 되어도 결국 대학생 때와 같이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믿음 없는 문제가 반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4:4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말씀을 졸업한 해인 2019년 연요절로 잡고 주 5회 양식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신앙생활에 도전하고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전공 공부와 프로젝트, 가천대 UBF 동아리 회장직을 감당하며 바쁘던 때와는 달리 아무 일이 없으니 양식을 더 잘 먹을 수 있을 것이라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휴학 없이 대학 4년을 마치고 지쳐있었던 저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었고 반 년 정도는 편하게 휴식을 갖고자 하니, 영적인 간절함도 잘 갖기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지나자 취업 문제가 눈 앞에 크게 다가오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걱정과 염려,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힘든 상황에 놓이자 저는 자발적으로 말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에게 때마다 양식 말씀을 통하여 믿음과 힘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로마서 6장 19절 양식 말씀을 통해 두려움과 걱정에 자신을 내어주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야함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일단 현재 저에게 맡겨주신 센터 역사를 적극적으로 순종하며 감당하고자 하게 하셨습니다. 또 계속되는 취업 실패가운데 낙심이 될 때에 8월 14일 양식이었던 학개서 1:8”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말씀을 주시고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다시 취업준비를 할 힘을 얻게 하여 주셨습니다. 사모님은 서울대에 취업원서를 내도록 하셨지만 저는 모르는 분야를 잘 할 자신이 없어서 계속 주저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11월 6일 느헤미야 4:17 말씀을 주시고 저를 가장 합당한 곳으로 인도하실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서울대에 지원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당장 취업이 되지는 않았지만 믿음으로 계속 도전하며 말씀으로 살고자하였을 때 2020년 3월 주님의 놀라우신 방법으로 저의 전공을 살려서 일을 할 수 있는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 선임분석원으로 취직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여러 계기를 통해서 저를 말씀 앞으로 나오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체험을 통하여 저는 양식 말씀으로 날마다 주님을 만나고 또 하루하루 감당할 힘을 얻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도피하지 않고 제가 감당해야 할 영육간의 십자가를 감당하며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지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저의 직장업무가 늘어나고 힘들었던 개인적인 상황들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자 양식 먹는 것이 우선순위에서 밀려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저에게 이번 소감을 쓰게 하시며 저의 안일한 모습을 돌아보며 회개하게 하시고 새롭게 더욱 말씀 앞으로 나아가고자 방향을 얻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계속하여서 양식생활을 절대적으로 감당하며 날마다 주님을 새롭게 만나고 말씀의 인도함을 받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마디 : 일용할 양식으로 훈련하신 하나님 #2 안녕하십니까. 저는 두란노 요회 정세웅입니다. 제가 일용할양식 사례 발표를 하겠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일용할 양식을 맨 처음 시작한 계기는 대부분의 목자님들과 유사하게 1:1 목자님의 권면을 통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자님께서는 2011년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딤전 2:2) 말씀 통해 매일 하루 하루 양식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서 성장하도록 방향을 주셨습니다. 그리할 때 제 안에 죄와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일주일에 한, 두 번 양식 말씀을 먹었지만, 꾸준히 또 깊이 먹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가끔 양식 말씀을 먹고 주일 소감은 형식적으로 쓰다 보니 저는 영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저의 여러 가지 죄악 된 내면 문제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꾸준히 먹게 되었는가?‘ 그러던 가운데, 2017년도에는 군 대체복무를 위한 텝스 시험에 도전하였으나 계속 실패하였고 이 가운데 저는 수없이 원망, 불평의 마음에 휩싸이며 내 마음을 내가 다스릴 수 없구나라는 한계에 많이 직면하며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목자님의 권면을 통해 양식 말씀 투쟁을 절대적으로 하며 성화 되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양식 말씀을 먹기를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017년도에는 일용할 양식을 350일 가량 먹었으나, 마지막 달 12월 첫째 주에, 일용할 양식 365일 달성 양식 왕 수상을 받고자, 2주 치를 하루 만에 몰아서 양식을 먹고 있는 저의 세상적인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저의 세상적인 모습을 돌이키고 저는 일부러 남은 2주간의 양식을 안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양식 3등 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자기 영광을 붙들다 절망하던 저를 하나님께서 위로해주셨구나 하였습니다. 그런데 양식을 형식적으로 먹지 말고 자주 먹지 않더라도 깊이 있게 보자고 결단하였더니 2018년 양식은 이제는 극단적으로 너무도 가난하게 한 달에 한 번 양식을 먹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또 다시 저는 영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장막에서 여러 형제 목자님들과 부딪히며 자기 마음 가는 데로 살고 있었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저의 장막장 직분을 박탈하시고 제 삶에 제동을 걸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자님께서는 형식적이어도 좋으니 다시 꾸준히 양식 말씀 앞에 나아가도록 방향을 주셨습니다. 이후 2019년부터는 다시 은혜 주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매일 양식을 먹고자 투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난 2017년처럼 주 7회 양식은 못하였지만, 그래도 2주 치를 하루에 몰아먹는 일은 적어도 없었습니다. 매일 하루 주신 말씀을 그 때 먹지 못하면 썩어 없어질 만나로 생각을 하며 가급적 당일에 먹고자 투쟁하였습니다. 그러다 2019년 말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우스 처치를 이루고 함께 천성으로 가며 함께 투쟁할 배우자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가정의 평화가 하루 하루 일용할 양식에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먹게 되었습니다. ☆'바쁜 가운데 어떻게 양식을 먹을 수 있는가?‘ 2020년 올 한 해는 회사 일과 박사 졸업을 위한 연구와 논문 작성을 병행하는 가운데 눈코 뜰 새 없이 일 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양식을 꾸준히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침에 눈 뜨고 출근 시간인 8시 30분 보다 30분 정도 이른 시간인 8시에 출근하여, 회사 자리에 앉으면 사라 목자님이 챙겨준 도시락을 아침으로 먹으며 양식 말씀을 보면서 영의 양식도 함께 먹었습니다. 오전에 조금 늦거나 주간업무보고 등 바쁜 일로 양식을 먹지 못할 때는 코로나로 인해 챙겨온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으며 입은 씹으며 눈과 손으로는 일용할 양식을 먹고 쓰며 점심시간 1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점심도 외근이나 다른 바쁜 일로 먹지 못할 때는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양식 말씀을 보고 양식을 쓸 때도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인스턴트 식으로 먹게 될 때가 많았지만 그렇게라도 순종하고 하루 주신 말씀을 먹고자 투쟁했을 때 새롭게 다가왔던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2021년을 앞두고 2020년 말에 목자님께서 명년 새벽기도 인도를 맡아보겠냐는 제안을 해주셨을 때, 저는 심중으로 어떤 말로 거절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제가 거절하고자 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죄악된 저의 소원이 있음을 돌아보게 되었고, 또 목자님의 방향이 하나님의 방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자의적인 판단에 근거한 것임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자님의 방향이 하나님의 방향이 맞는지 일용할 양식 말씀을 통해 주시도록 기도하며 당일 일용할 양식 말씀을 읽었습니다. 말씀은 역대하 29:20 말씀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양식 말씀 첫 구절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를 보자마자 저는 몸에 전율이 흘렀고 하나님께서 제가 새벽기도 인도하기 원하심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체험이 저로 하여금 그 날 하루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는 통로가 바로 일용할 양식 말씀임을 영접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양식을 어떻게 하면 깊이 먹을 수 있는가’ 평소에 매일 1 page 일용할 양식을 먹는 제 자신이 양식을 깊이 먹는다고 할 수 없어서 공유하기가 많이 부끄럽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분명히 때마다 제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말씀이 분명히 있었고 그럴 때는 조금 더 깊이 쓰고자 하는 소원을 하나님께서 주셨던 것 같습니다. 또한 비교적 시간을 여유롭게 확보하고 새벽이나 이른 아침 출근하여 조용한 장소를 확보하여 말씀 앞에 앉게 되면 비교적 더 깊은 울림이 있을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양식생활을 통해 받은 은혜와 유익은?’ 하나님께서는 지난 양식생활을 통해 저의 마음을 다스려주셨습니다. 제가 아침에 양식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회사 업무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며 더욱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쁜 업무가운데에서도 일에 치이지 않고 말씀을 통해 얻은 힘과 심정으로 같은 팀 지완 형제를 불쌍히 여기고 기회가 될 때마다 제가 만난 하나님을 전할 수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순종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그 날의 양식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을 깨달아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또 양식을 매일 동역자와 나누면서 하루 일과의 감사와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말씀으로 하루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그 진리의 말씀을 알지 못하고 본성대로 살 자인데 이런 저를 구원하여 주시고 매일 매일 생명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며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깨달아 가게 하신 은혜 깊이 감사드립니다. 죄인이 다가온 새해에도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꾸준히 주님꼐서 주시는 생명의 만나, 일용할 양식 말씀을 아침 일찍부터 꼭꼭 씹어먹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제게 두신 뜻을 분명히 분별하고 10년 전 저와 같이 진리의 말씀을 필요로 하는 주님의 양을 찾아 때를 따라 꼴을 먹이는 귀한 일에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한 마디: 하루 하루 주님이 주신 생명의 만나를 꼭꼭 씹어 먹기를 기도합니다. #3 일용할 양식 생활의 유익 바울요회 임폴린 저는 양식을 얼마간 꾸준히는 먹기는 했지만, 깊이 있게 먹었다고는 자신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한목자님께서 깊이 있는 일용할 양식생활의 유익에 대해 발표하도록 권면하시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면으로 느껴졌습니다. 양식생활의 유익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이 조금 더 깊이 있는 양식생활로 들어가도록 도우시는 음성으로 들려졌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생활을 통해 주신 은혜들을 나누기를 기도드립니다. 대학 1학년 때 처음으로 일용할 양식을 먹는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마음의 고민이 있을 때 일기를 쓰는 때가 많았는데, 일기는 제 좁은 경험과 생각에 갇혀 제가 가진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기초하여 글을 쓸 때면 문제를 딛고 나아갈 방향을 얻을 수 있는 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새벽기도를 나와 메신저가 풀어주는 말씀을 듣고 양식을 먹는 것도 좋았고, 학교 도서관에 자리를 잡고 맨 먼저 양식을 먹으며 마음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평안한 마음과 집중력을 주셔서 학업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대학 2학년 때부터는 일용할 양식부 실무를 맡아 섬기게 되었고, 이후 양식부 전체의 방향을 따라 매일 양식을 먹고자 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초 참석하게 된 일용할 양식부 부장, 실무자 대회에서는 양식생활을 잘 하시는 분들이 나와 양식생활의 유익과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윤모세 목자님께서 매일 한 포인트를 잡고 짧게라도 매일 쓰는 것에서 시작하라고 조언해 주셔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 날 아침 주신 말씀을 적어도 하루가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휴대폰 바탕화면에 요절말씀을 쓰기도 하고 암송하는 시도들을 해 보았습니다. 일용할 양식말씀이 5년에 한 번씩 성경전체를 다루기 때문에 5년 동안 매일 양식을 먹으면 성경전체에 대한 소감을 쓰게 됨을 알게 된 것도 양식을 빼 먹지 않고 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양식생활을 꾸준히 하며 저는 일용할 양식말씀이 그 날 하나님이 저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확신해 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 닥치게 될 상황들에 대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매일 아침 저에게 주시는 인격적인 조언으로 다른 무엇보다 꼭 듣고 기억해야 하는 말씀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몇 가지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날은 양식을 먼저 보지 못 하고 분주하게 여러 일들을 하며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가 되었고, 하루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야 조용히 말씀 앞에 나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하루 종일 저를 괴롭히던 문제로부터의 답이 되고 방향이 되는 말씀이 양식에 적혀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말씀을 내게 주고자 하셨는데 내가 귀를 막고 놓쳐버리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로 당장 앉아서 쓸 시간이 없더라도 어떤 말씀을 주시는가 먼저 양식책을 펼쳐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어떤 날은 한 가지 문제를 안고 하나님께서 어떤 답을 얻게 하실까 기대하며 아침 일찍 양식책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지금 제 문제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묵상하고 어플리케이션을 깊이 써 나갈 때 신기하게도 저의 문제와 이 말씀이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이 나타나고 양식을 다 먹고 났을 때 저를 힘들게 한 문제로부터 놓여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떤 날은 간절히 해답을 얻고자 하는 소원 가운데, 어떤 날은 습관을 따라 매일 말씀 앞에 나가는 생활이 자리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임신기간에 한동안 침대에 꼼짝하지 않고 누워 지내야만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앉아서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양식책자를 누워서 읽고 휴대폰으로 양식소감을 녹음하기도 하였습니다. 양식생활이 삐그덕 거리면서 제 영적인 건강도 함께 소진되면서, 건강을 잃었을 때 그 소중함을 알 듯 일용할 양식이 제 영혼에 얼마나 귀한 것이었는지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부족한 가운데서도 말씀 앞에 나아갈 때 저의 마음을 깊이 이해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말씀을 주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출산 후 하루는 습관을 따라 아침 일찍 양식을 먹고, 요절말씀을 암송하려 반복해서 상기시키고 있었습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말씀이었습니다. 그 날 저는 어렵게 얻은 딸에게 나타난 발달지연의 원인을 찾고자 어린이 병원에 아이를 입원시키게 되었습니다. 여러 검사들이 이어졌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지금도 분명히 기억나는 것은 미리 이 말씀을 주심으로 저의 마음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돌아볼 때, 일용할 양식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매일 신실하게 내려주신 영적인 만나였습니다. 이를 먹을 때 그 날을 살아갈 힘을 덧입었을 뿐 아니라, 제 삶을 섬세히 돌보고 관여하고 계시는, 살아계신 나의 주님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일용할 양식 말씀을 통해서 매일 제 삶의 걸음을 인도해 주시고 저의 깊은 마음의 고민들을 이미 아시고, 인격적인 조언을 주시는 주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루 첫 시간 주님 앞에 나아가 먼저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인도하심을 따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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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롭게 요회 개척 역사를 이루어 주심으로 새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찬양 - 밀알 요회 정해찬 - 은혜 요회 박문수 - 마가 요회 김태용 - 요한 요회 1번 : 이찬양 목자님 밀알 요회 요회 개척 소감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 번에 밀알 요회를 개척하는 이찬양 목자입니다. 저의 요회 개척 소감 요절은 요한복음 12: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입니다. 예수님은 위대한 삶을 소망하던 제자들에게 섬김 안에 그 삶에 이르는 비결이 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2:24절 밀알의 비유를 통해 이것을 다시 말씀하십니다. 한 알의 밀은 죽어 많은 열매를 맺을 때 비로소 그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밀알에 두신 하나님의 사명이자 소망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생명 구원 역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한 알의 밀알의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 인생에 두신 하나님의 참된 소망을 발견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저는 사람들에 대한 비교 의식과 시기심 가운데, 타고난 인간 조건을 원망하며 극도로 이기적인 삶을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의 삶에 감동된 목자님들을 통해 이런 저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죄인을 위해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목숨을 내려놓으신 거룩하신 하나님 아들의 삶은, 이기심과 비교 의식에 깊이 병들어 있던 저와 같은 사람의 마음도 감동하게 하였습니다. 이 예수님의 은혜로 시작한 평신도 목자 생활은 한편으로 죄로 병든 자신의 민 낯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10년의 동안 하나님은 저에게 있는 이기주의와 정욕, 시기심과 비교 의식과 운명 주의의 죄 문제들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 때마다 제게 소망과 힘이 되었던 것은 바로 죄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려놓으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예수님이 보여 주신 이 밀알의 진리에, 우리 인생의 참된 소망이 있음을 영접하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여전히 저에게는 열매 맺기 보다 잘 나가는 밀 한 알로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모임에서도 능력과 가능성이 있는 목자로 인정은 받고 싶지만, 정작 열매 맺기 위한 고난에는 관심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나이 40이 넘었지만 사람들에게 기대주 소리나 듣고 싶어하는 가운데 밀알의 진리를 외면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번 요회 개척을 통해 이런 제가 다시 한 번 요한복음 12:24절 말씀을 영접하도록 도우십니다. 지금도 많은 젊은이들이 이 땅에서 잘 나가는 밀 한 알이 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그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절망합니다. 그들의 소망이 어디에 있습니까? 한 알의 밀알이 되신 예수님과 예수님의 삶 안에, 그들의 소망과 또 저의 소망도 있음을 믿습니다. 소망이 없는 죄인으로 하여금 요회 목자의 사명을 영접하기까지, 밀알의 진리로 섬겨 주신 예수님에게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허물이 많고 연약한 저희 가정을 사랑과 인내로 섬겨 주신 고도전 목자님과 현하 사모님, 그리고 모든 목자님들의 사랑과 인내에 감사 드립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를 늘 사랑과 이해로 지지해 준 이미선 사모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저희 가정이 밀알의 진리를 기억하는 가운데 주신 요회 목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목자님들이 보여 주신 사랑과 인내를 본받아 양들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음은 기도 제목입니다. 1. 저희 가정이 영적 기본생활을 통해 요회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먼저 주5회 양식과 새벽기도를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저희 가정이 먼저 진실된 회개의 소감을 통해 요회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말씀으로 요회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먼저 5분 메세지와 말씀 연구를 통해 요회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저희 가정이 주1회 이상 피싱을 통해 캠퍼스를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 정예란 자매님이 고난을 통해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귀한 목자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6. 황윤하 자매님과 이석인,김정식,이재호 형제님 가운데 생명 구원 역사를 이뤄 주시길 기도합니다. 한마디 :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번 : 정해찬 목자님 은혜 요회 요회 개척 소감 “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니” 말씀 이사야서 43:19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예수님을 만나기 전 제 인생은 생명이 살 수 없는 사막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 나이 33살, 자살을 생각하던 당시 친구 이찬양 목자님이 저를 예배에 초청해 주었습니다. 그 날 제게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막과 같이 매말라 갈라지고 찢겨진 제 마음에 예수님의 말씀이 흘러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이 때 제 마음안에 예수님의 생명수가 터져 나왔고, 제 눈에도 하염없이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 후 제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첫직장을 갖기에 힘든 33살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난지 불과 3개월 만에 지금의 독일계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불과 6개월만에 아름다운 기쁨 동역자와 가정 교회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후 줄줄이 4명의 아이들이 태어나고 주님께서 맡겨주신 양들도 섬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직장과 가정을 순식간에 이루어주실 때까지만 해도, 요회 개척도 금방 이루어 주실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요회를 개척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만큼 요회 목자가 되어 요회를 섬긴다는 것은 직장을 얻거나 가정을 이루는 것 보다 주님 앞에서 더 막중하고,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요회 개척을 앞두고 제 내면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요회 이름 짓는 것부터 시작하여, 요회를 섬기는 방향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가운데 있는 저에게 하나님은 이사야서 43장 19절로 말씀해 주십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주님께서는 저에게 앞으로 행하실 새 일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새 일이 있으면 지난 일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 일은 죽음 가운데 있던 제가 살아나, 양들을 섬기게 된 일입니다. 이것은 천지가 개벽하는 것과 같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이 은혜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거기에만 머무르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더 놀랍고 더 큰 새 일을 반드시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서울대 영혼들의 내면에 이루실 놀라운 생명 구원 역사 입니다. 사막과 같은 제 내면에 주님의 생명수가 흘러 넘쳤듯이, 새롭게 개척되는 요회를 통하여 서울대 캠퍼스 양들의 마음에도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이 흘러 들어가 풀들이 자라고, 생명이 살아 숨시게 될 은혜를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회를 섬김에 있어서 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새 일을 이루시고 계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를 기억하고 예수님을 배우며 요회를 섬기는 요회목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요회 이름도 “은혜” 요회로 짓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희 가정은 사무엘 요회에서 김승식 목자님과 김선덕 사모님의 사랑과 섬김의 울타리 안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은혜 요회 안에서 주님께서 이루시는 새 일에 쓰임받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은 요회 개척에 있어서도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든든한 동역자인 안홍렬, 은민 목자님 가정과 동역하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섬길 양들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서울대 자매 역사의 소망이 되는 이링 자매님, 장차 대륙을 믿음으로 섬길 거양 형제님, 열정을 다해 예수님을 배우고 있는 서재희 형제님을 요회 안에서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장원석, 윤원녕, 최재원, 20학번 강민규 형제님들의 구원역사를 위해서도 도전하고 기도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의 역사를 감당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주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주님이 이루실 새 일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올 한해 서울대 20학번 자매역사에 저희 요회를 귀하게 사용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 은혜 요회의 구체적인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저희 요회가 20학번 양들을 담는 요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구체적으로 여름수양회에 10명 이상 참석하는 요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 합심 동역을 위해 요회 모임을 매주 잘 이루고, 제가 먼저 요회 모임 말씀을 준비하고 나누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 홍렬 목자님에게 교수 목자의 길을 열어 주시고, 은민 목자님 섬기시는 이링 자매님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깊이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거양 형제님이 남은 1년동안 대학원 생활을 잘 마치고, 한국에서 직장을 잡고, 계속하여 한국에서 예수님을 배우고 성장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5. 서재희 형제님에게 믿음을 주시어, 가정의 핍박하에서도 오히려 더욱 예수님을 체험하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6. 올드 맴버인 장원석, 윤원녕 학사님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그들의 심령을 겸손케 하사 주님앞으로 나아오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7. 마지막으로 제가 깊이 회개하고 주 3회 이상 새벽 미명 깨어 요회와 캠퍼스 역사를 위해 간절히 중보기도 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새롭게 이루실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3번 : 박문수 목자님 마가 요회 마가요회개척 소감 - 마가요회 박문수 - 요절/ 요한계시록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저는 정욕과 게임에 깊이 병들어 아무 쓸모없는 인생을 살다 죽을 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를 주님은 1997년 봄수양회에서 요8:11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말씀을 통해 인격적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정아브라함 목자님과 정은주 사모님의 저의 목자님으로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은혜에도 불구하고 저는 15년 가까이 더욱 죄악 가운데로 나아가서 결국 삶이 무너지고 병도 심해져 일상생활조차도 불가능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를 애타는 사랑으로 기다리시고 부르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주님은 사40:1-2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말씀으로 저를 새롭게 만나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뿌려주사 저의 모든 죄를 도말하여 주시고 하나님 앞에 다시 서게 하셨습니다. 돌아온 탕자를 영접해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덮어주셨습니다. 이후 저의 모든 삶을 고쳐주시고 심지어 직장도 얻고, 아름다운 윤보영 목자님과 믿음의 결혼도 하고, 사랑스러운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혜린 자매를 말씀으로 섬기게 하시고, 작년에는 저희 가정의 기도를 들으사 놀랍게도 서울대 19학번 신입생인 이준석 형제를 말씀으로 섬기는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제 인생에 정말 큰 축복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올해 제게 더 놀라운 새 일을 행하십니다. 그것은 UBF에서 가장 뼈대있고 가장 전통성 있는 아브라함 요회를 계승하여 새롭게 마가요회를 섬기게 된 일입니다. 이것은 정말 제가 상상할 수 없는, 감당할 수도 없는 큰 은혜요, 큰 영광입니다. 제가 무엇이기에 감히 그 은혜를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에 몇몇 분들은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걱정이 되기도 하실 것입니다. 저도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감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것은 새 일을 행하신다고 약속하신 주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사43:19) 자격없는 저를 하나님 나라 확장 역사에 쓰임받는 자로 세우십니다. 감히 감당할 수 없는 자이지만, 저의 능력이나 자격이 아니라 저를 부르시고 세우시는 주님의 은혜만을 의지하여 캠퍼스 영혼을 섬기고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막중한 일에 쓰임받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이 영광스러운 직분을 조금이나마 감당하는 자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충성된 자가 되어 주인의식을 갖고 주님의 역사를 섬기는 자 되길 기도합니다. 계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요회의 이름인 ‘마가’는 두 번이나 고난의 길을 포기했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예수님을 따르고자 했지만 붙잡힐 것 같자 벌거벗은 채 도망쳤었습니다. 이후 사도 바울과 동행하는 길에 고난이 심하여 몰래 도망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연약한 사람이었고 실패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를 다시 세우셨습니다. 그가 이 실패를 딛고 죽도록 충성된 자가 되었을 때 그는 사도들의 좋은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실패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문제에 빠지면 앞뒤 생각도 안하고 도망쳤습니다. 조금만 감정이 요동하면 게임으로 도망쳤습니다. 스스로 다짐한 것도 거의 지키지 못하던 신실하지 못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런 자를 끝까지 붙들어주시고 직장 훈련을 주시고, 서울대 양을 섬기는 목자로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저도 마가처럼 이 실패에서 일어나 죽도록 충성하여 사명을 힘써 감당하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제게 요회목자라는 놀라운 은혜와 영광의 직분을 허락하신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설 수 있길 기도합니다. 저의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 누구보다도 부족하고 불충한 제가 주님께 충성된 자로 거듭나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역자와 함께 요회 목자 가정으로서의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UBF의 거목과도 같으신 정아브라함 목자님과 정은주 사모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힘써 배우며, 영적인 유산을 잘 계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서울대 양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힘써 먹이는 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4. 새 심정, 새 마음으로 새 부대가 되어 주님의 이 새로운 역사를 감당하는 자 되길 되길 기도합니다. 5.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인 기도에 힘쓰는 자가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한마디: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4번 김태용 목자님 요한 요회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요절 사 43: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어릴 때부터 저는 리더가 되길 싫어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매년 반장 또는 부반장이었던 저는 할 일이 많았습니다. 수업 시간마다 대표로 선생님께 경례를 하고, 청소 감독을 하고, 시험 때는 선생님 대신 채점을 하고, 소풍이나 견학을 가면 아이들 인원 파악을 해야 했습니다. 제게 반장은 헌신과 희생이 많이 필요하지만, 그만큼의 유익은 없는 직분이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의 칭찬과 인정이 있었으나 저는 그보다 반장이 아닐 때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좋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마음 편히 졸기도 하고, 청소 감독 없이 수업 끝나면 바로 집에 가고, 소풍에서 스케줄과 인원 파악에 신경 쓰지 않고 마음껏 놀고 싶었습니다. 리더가 되기 싫다 함은 섬기기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게으름과 이기심이 원인입니다. 남다른 게으름과 이기심을 지닌 저는 섬김이 싫었습니다. 일단 힘들고 귀찮으며, 하고 나면 대가도 인정도 감사하다는 말조차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섬김을 받으면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도 부담인지라 남의 섬김을 받는 것도 싫었습니다. 전혀 섬김을 받지 않아도 좋으니 아무도, 아무 것도 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소망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죄인을 부르셔서 예수님의 섬김을 배우게 하시고 목자님들을 통해 섬김을 받게 하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아무 대가 없이, 알아주지도 않는 사람들을 위한 대속물로 희생하신 예수님의 섬김은 제게 너무나 이질적이고 공감하기 어려운 주제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섬김을 닮은 목자님들의 섬김도 저는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 제 성향과 무관하게 하나님은 말씀과 현실에서 끊임없는 섬김을 공급하셨습니다. 그 섬김으로 저는 캄캄한 신림동 자취방에서 두문불출하던 폐인 생활을 벗어나 장막에 거하고, 직장에 다니고, 가정을 꾸리고, 결국 영육의 자녀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자신도 건사하지 못하던 폐기물 같은 자를 섬기고 구하셔서 하늘의 말씀과 사명에 따라 살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섬김을 꺼리는 자입니다. 신년 1강 메시지 중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말씀을 보고, 그럼 으뜸이 되지 않는다면 종처럼 섬기지 않아도 괜찮을까 생각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배우고 실천해보자고 기도제목을 잡고서도 기도하지 않고 게으름 속에서 뭉그적거리는 제게 하나님은 신년 2강 말씀을 주셨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그리고 1주일이 되지 않아서 말씀처럼 정말로 새 일을 행하셨습니다. 새롭게 차이나 요회를 계승하여 요회 목자가 되라는 방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새 일이 너무나 전격적이고 전혀 생각했거나 소망했던 바가 아니기에 격하게 당황스럽습니다. 이렇게 요회 개척 소감을 쓰고 발표하는 것도 참으로 믿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두렵습니다. 게으르고 이기적이라 섬길 줄 모르는 저는 요회 목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회 목자로서 동역자들과 양들과 사명을 잘 섬길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하나님은 제 상태가 지금보다 훨씬 안 좋을 때에도, 제가 하나님을 전혀 알지 못할 때에도 저를 거두시고 인도하셨습니다. 때로는 그 인도가 힘겹고 이해되지 않아 답답했지만, 그저 믿고 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선한 결과를 주셨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서 말씀대로 유일한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저를 지명하여 부르셨으니, 모든 상황을 선하게 인도하시며 옛날 일을 생각할 필요가 없을 만큼 더 크게 축복하여 도우실 것을 믿고 기도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독수리 요회 목자님, 사모님, 형제・자매님들을 통해 넘치는 사랑과 기도를 받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배우며 섬김을 받았던 차이나 요회로 다시 부르심에 감사합니다. 새로운 요회 이름은 요한 요회입니다. 사도 요한의 섬김과 사랑을 본받고 전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박충성, 박에스더 목자님들의 풍성한 섬김과 믿음을 저와 동역자가 본받으며 사랑과 동역의 그릇을 이루도록 도우시기를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도 잘 드리지 않았던 게으름을 회개하고 이제 요회와 말씀 역사를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막에 강이 흐르고 바다 가운데 길이 나듯, 죄인이 새 터전에서 겸손하고 신실하게 섬기는 자로 거듭나는 놀라운 역사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 1. 새벽에 깨어 꾸준히 기도하고 일용할 양식 먹기를 기도합니다. 2. 서울대 캠퍼스 제자 양성의 열매 맺기를 기도합니다. 3. 요한 요회에 하나님과 서로에 대한 사랑과 섬김이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한마디 : 주님의 새 일을 섬기겠습니다 5번 6번 7번 8번 9번 원본 사진 및 영상 구글 포토(클릭)
795 no image 2019 성탄축하의 밤(시모음) [2]
[레벨:20]서진우
163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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