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전의유머산책

하나님께서 웃음을 주셨다.

사람만이 웃을 수 있다.

글 수 445

번호		닉네임	조회	등록일
245	철학시험
		고도전	31	2017-04-14
	“신은 죽었다고 말한 사람은?” 모범생이 “니체”라고 썼다. 그 뒤에 앉은 친구가 슬쩍 커닝하더니 “나체”라고 썼다. 잠시 후 사오정이 그 친구의 답안을 커닝했다. “나체”라고 똑같이 쓰면 들킬까 봐 살짝 응용해 이렇게 적었다. “알몸”
244	부자들의 습관 [2]
		고도전	66	2017-04-07
	기자가 부자를 인터뷰하는 현장. 기자 : 어떻게 부자가 되셨나요? 부자 : 부지런해야 합니다. 저는 평생 세 가지를 부지런히 했습니다. 첫째,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둘째 부지런히 연구했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또 뭘 부지런히 했습니까? 부자 : 네, 이게 제일 중요한데요. 부자인 아버지한테 부지런히 문안인사를 드렸습니다.
243	도둑과 환자
		고도전	30	2017-03-31
	어느 날 밤 환자가 있는 병실에 도둑이 들어왔다. “꼼짝 마라!” “누구냐?” “도둑이다. 가진 돈 모두 내놓아라,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그러자 침대에 누워 있던 환자가 벌떡 일어나며 여간 반기는 것이 아니었다. “도둑양반, 나 좀 살려주시오. 의사 선생도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했는데...... 제발 나 좀 살려 주시오.”
242	조숙한 딸
		고도전	40	2017-03-24
	엄마랑 일곱 살 난 딸이 서점에 갔다. 엄마는 잡지책을 하나 골라 편안히 앉아 보고 있었다. 딸은 한참 책을 고르더니 엄마에게 다가왔다. 엄마가 가만히 보니 책제목이 '올바른 자녀 양육법'이었다. 엄마는 딸에게 이런 걸 뭐하러 보냐고 물었다. 그러자 딸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내가 올바르게 양육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241	아빠의 한숨
		고도전	31	2017-03-17
	부부가 아들의 돌을 맞았다. 남편은 아들이 장차 어떤 인물이 될지 궁금해 돌잡이상에 돈과 성경책, 소주 한 병을 올려놓았다. “여보, 이게 다 뭐예요?” 아내가 묻자 남편은 설명했다. “응, 돈을 집으면 사업가가 될 것이고, 성경을 집으면 목사가 될 거야. 하지만 술을 집으면 술꾼이 되겠지.” 드디어 아들을 돌잡이상 앞에 앉힌 부부는 떨리는 심정으로 지켜보았다. 아들은 돌상 위를 훑어 보다 먼저 돈을 움켜쥐었다. 그런 다음 다른 손으로 성경을 집어들어 겨드랑이에 끼더니 이내 소주병을 움켜잡았다. 그 모습을 지켜본 남편이 한숨을 지으며 말했다. “에휴~ 저 녀석은 정치를 하겠군.”
240	그럴 줄 알고 [3]
		고도전	56	2017-03-13
	북적거리는 마트에서 한 여성이 핸드백을 잃어버렸다. 핸드백을 주운 정직한 소년은 그 여성에게 가방을 돌려줬다. 지갑 안을 살펴본 여자가 말했다. “음… 이상한 일이구나. 지갑 안에 5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 들어 있었는데 지금은 만 원짜리 5장이 들어 있네.” 그러자 소년이 재빨리 답했다. “저번에 제가 어떤 여자분 지갑을 찾아줬는데 그분은 잔돈이 없다고 사례금을 안 주셨거든요.”
239	도움되는 사람
		고도전	25	2017-03-06
	사장이 구직자에게 말했다. "일자리를 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지금 나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없다네" 그러자 구직자가 답했다. "그러시다면 저야말로 이 회사에 적합한 사람입니다" "그게 무슨 말이오" "저는 별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거든요"
238	협상
		고도전	28	2017-02-24
	한 강도가 은행을 털기 위해 잠입했지만 결국 경찰에 포위당하고 말았다. 포위를 뚫고 나가기 위해 은행원들을 인질로 잡자 경찰이 협상을 요구했다. "인질을 풀어주면 원하는 것을 다 주겠다. 원하는 게 뭐냐?" 그러자 강도가 말했다. "초... 총알을 달라"
237	스트레스 대처법
		고도전	39	2017-02-17
	사업이 어려워진 김 사장은 집에 가면 와이프에게 신경질을 부렸다. 그래도 조용히 다 받아주는 와이프에게 고마운 마음 반, 궁금한 마음 반이 든 김 사장은 아내에게 물었다. “당신은 내가 싸움을 걸어도 한 번도 화를 안 내던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화날 때는 변기를 닦아요.” “변기를 닦는 게 도움이 돼?” “응… 당신 칫솔로 닦거든요.”
236	엄마의 잔소리
		고도전	29	2017-02-10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한 남자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밖에서 한 아이가 열림 버튼을 누르고 아직 오지 않은 엄마를 향해 소리쳤다. “엄마! 빨리 와! 엘리베이터 닫힌단 말이야!” 3분쯤 시간이 흐른 뒤 아이의 엄마가 헐레벌떡 뛰어왔고 뒤이어 문이 닫히자, 엄마가 아이를 꾸중했다. “그렇게 하지 말랬지!” 남자는 아이가 열림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교육을 시키나 보다 생각하고 속으로 흡족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엄마의 다음 말. “엘리베이터가 뭐야. 자, 따라 해 봐! 엘리베이러∼.”
235	선거공약
		고도전	35	2017-02-03
	반장 선거 날 세 명의 후보가 공약 발표를 한다. 첫 번째 후보는 모범생 김진수 “내가 반장이 되면 학급 성적을 올리마.” 엄청난 야유가 쏟아졌다. 두 번째 후보는 부잣집 한상태 “내가 반장이 되면 우리 반 간식, 급식을 모두 해결해 주지.” 아이들은 괜찮은 조건이라며 박수를 쳤다. 세 번째 후보 반에서 제일 인기 없는 깡패 왕진걸 왕진걸의 한마디에 엄청난 탄성이 터져 나왔다. “내가 반장이 되면 전학 가 준다”
234	생일선물 [1]
		고도전	62	2017-01-20
	말썽꾸러기 두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생일에 선물로 뭐 갖고 싶어?" "엄마가 바라는 건 말 잘 듣는 두 아들이야" 그러자 아이들이 신나서 소리쳤다. "우와! 그럼 우리 이제 4형제가 되는 거야?"
233	왕과 비(妃)
		고도전	36	2017-01-13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왕은 누구일까? 최저임금 그럼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왕비는 누구일까? 최저생계비
232	초보의 연봉
		고도전	35	2017-01-06
	사장이 두 명의 구직자와 연봉협상을 하는데 한 사람은 경력자였고 다른 한 사람은 초보자였다. 먼저 경력자가 말했다. "저는 5년의 경력이 있으니 연봉 5천만 원 정도를 받고 싶습니다." 경력자의 말을 들은 초보자가 말했다. "저는 그 일을 전혀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1억 원은 받아야 하겠습니다." "아니, 경력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더 많은 연봉을 요구하지요?" 눈이 동그래진 사장이 묻자 초보자가 답했다. "생각해 보세요. 모르는 일을 해야 하니 제가 얼마나 힘들겠나고요?"
231	생각의 차이
		고도전	35	2016-12-31
	아들이 아버지에게 차를 사달라고 졸랐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왜 두 발을 주셨는지 아니?" "네, 엑셀과 브레이크를 밟으라고요."
230	남편 생일
		고도전	34	2016-12-27
	가난한 부부가 남편 생일을 맞았다. 아내가 말했다. "미안해요. 돈이 없어서 선물을 못 샀어요" 남편은 괜찮다고 대답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아내는 다시 한 번 물었다. "머리카락이라도 자를까요?" 그러자 남편이 답했다. "피를 뽑는 게 낫지 않을까?"
229	화려한 변신
		고도전	43	2016-12-16
	한 평범한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상대편 선수와 충돌해 정신을 잃었다.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기억상실 증세를 보였다. 그런데 얼마 뒤, 그 선수가 퇴원하여 시합에 복귀하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운동장을 펄펄 날아다니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것이다. 기자들이 소속팀 감독에게 몰려들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었다. 그러자 감독이 답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그가 자신이 누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뭐라고요?" "넌 축구황제 메시잖아"
228	사윗감
		고도전	40	2016-12-09
	딸과 결혼하겠다는 청년에게 장인 될 어른이 물었다. “만약 내가 딸에게 거액을 지참금으로 준다면 그 대가로 자네는 나에게 무엇을 주겠나?” “네, 영수증을 써 드리겠습니다.”
227	채용 기준
		고도전	28	2016-12-06
	어느 회사 인사과에 입사지원서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인사과 직원들이 이걸 언제 다 검토하나 싶어 한숨을 쉬고 있는데 사장이 나타났다. 그는 가득 쌓인 입사지원서를 아무렇게나 한 움큼 집더니 말했다. "이 사람들을 채용한다. 나머지는 쓰레기통에 버려" 놀란 직원들이 왜 그런 식으로 사람을 뽑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이 답했다. "우리 회사는 운좋은 사람만 뽑는다"
226	죄수의 소원
		고도전	33	2016-11-25
	어느 겨울, 죄수의 사형날이 다가오자 간수가 말했다. 교도관 : 내일이 사형날이니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소. 죄수 : 딸기를 주시오. 교도관 : 지금은 겨울이라서 딸기가 없는데…. 죄수 : 그렇다면 착한 내가 내년 봄까지 기다려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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