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관악5부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235 no image Greetings from Purdue
[레벨:10]Abraham Jeong
78 2003-06-10
Hi, everyone! This is Abraham Jeong from Purdue UBF. What a nice and well-made web page! Thank you for your constant prayer support for our family. Our number has remained 2 since our arrival at Purdue, but soon it will be changed to 3 because shepherdess Sarah is going to deliver a baby within 3weeks. We do not know whether it's a boy or a girl. Please pray that we may have a beautiful and healty baby by God's grace. The Summer Bible Conference must be just around the corner. How is the registration going? I guess everyone is busy inviting sheep to the conference. As shepherd Abraham Jeong (my father) often emphasized, challenging a sheep who seems to have no spiritual desire seems to be as hard as moving a mountain. But I know that all of you have the faith that can move mountains and even the hearts of SNU students. May God bless the conference with many new SNU students and with the wonderful words of God. Ph.D study is really tough. It is tough, stressful and challenging. But at the same time, you can learn humility, perseverance and faith. Now it is 4:30AM and I am still doing the experiment that should be done by today. Soon, I will see the sun rise. ^^ It is a very good training not only academically but also spiritually. From time to time, I face my human limitation and despair. It hurts to realize how little I know. But through this, I learned to humble myself and depend on God. Please continually pray for me that I may finish this Ph.D training by faith successfully. Currently, my lap-top computer is broken, so I cannot type in Korean. But hopefully, I'll be able to leave messages in Korean in a few weeks. I miss you all. sincerely, Abraham Jeong
1234 no image 드디어 컴퓨터 고쳤습니다. [4]
[레벨:10]Abraham Jeong
74 2003-07-10
드디어 노트북 컴퓨터가 고쳐져서 한글로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연일 35도를 (화씨로 95도) 오르내리는 후덥지근한 여름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밤에도 열대야 현상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기 어렵습니다. 한국도 날씨가 무척 더워졌겠죠? 관악 5부 목자님들의 기도지원 덕분에 사라 동역자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고 한나도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단지 아직 낮과 밤 구분이 부족해서 밤에도 안자고 젖달라고 아우성일 때가 많죠. 그래도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아빠가 되어 한나를 키우면서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가 더 감사가 되고 우리 죄인들을 위해 그 귀한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더 깊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외아들을 의인들도 아닌 형편없는 죄인들에게 주실 수 있었을까요? 이제 곧 다가오는 여름수양회 준비하시느라 관악5부 목자님들 모두 정신없이 바쁘실 줄로 압니다. 이번에는 관악 5부만 따로 수양회를 갖는다고 하던데 성령님께서 크게 역사하셔서 많은 양들이 새롭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제자들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강사님들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 권세있고 감동적인 (너무나 오랜만에 써보는 유비에프 표현...) 메세지를 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양들의 진실되고 감동적인 회개의 소감이 충만한 한국의 여름수양회가 그리워지는군요. 며칠 전에 저희 연구실에 있는 한 한국인 선배님이 3년만에 그리운 고국땅을 밟고 오셨는데 저도 벌써부터 한국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특히 분식집에서 싼 값에 맛있는 한국 음식을 먹는 상상을 하면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모듬김밥하고, 라뽂이, 치즈라면, 돌솥비빔밥, 순대볶음, 놀부네 부대찌게 등등... 이곳 한국 식당들이 비싸기만 하고 맛이 엉망이거든요. (왠만한 메뉴가 7~8불, 그러니까 10,000원 정도) 저는 현재 방학기간동안 본격적으로 연구에 몰두하고 여러가지 일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교수님이 기대치가 매우 높고 일을 많이 시키기로 악명이 높으신 분이라 힘들 때가 많습니다. 7월31일부터 8월3일까지 여름수양회가 있는데 과연 완전 참석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최악의 경우 주말 2틀 간만 참석해야 할 수도 있는데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완전참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가지 좋은 소식은 제가 하나님의 은혜로 미국 정부 기관인 NIH(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서 선발하는 Biophysics 장학생으로 뽑혀서 박사과정을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prestigious한 장학금인데 어떻게 제가 이걸 받게 됐는지 지금도 믿기질 않는군요. 하나님의 은혜죠.얼마전에 사시2차를 마치신 성택, 용선, 영근 목자님들, 제가 기도 좀 했습니다. 꼭 합격하시도록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지금도 관악5부 목자님들 얼굴이 한분한분 떠오르면서 무척 그립습니다. 언제나 다시 뵐 수 있을까요? 성공적인 여름수양회를 위해 기도하며 글을 마칩니다. 퍼듀에서 Abraham 경재 Jeong
1233 no image 피싱의 노하우를 전수해주세요. [7]
[레벨:0]feelit(신혜수)
127 2011-02-24
첫 피싱 이후, 전도에도 ' 노하우가 필요하구나 ' 생각하게 됐습니다. case by case 이긴 하지만요~ 보통 처음엔 어떤 기도로, 말씀을 전하시고, 서로 은혜를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간의 전도 경험을 들려주세요. 다음주 수요일 오전까지 업데이트 되는 댓글은 무조건 확인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후보 멤버들 - 첫 피싱을 하고 .. 삶이 힘들어보이는 형제님도 계셨지만 특히나 서울대 캠퍼스맵 앞에서 의대를 찾지 못해서 방방 뛰는 새싹들이 많이 떠오릅니다. ㅎㅎ (의대는 연건캠에 있습니다 :) 하나님보다도 막연히 서울대가 좋다는 아이들.. 꼭 서울대와서 UBF의 일원이 되길 기도합니다. - 인사 드립니다 - 저는 목자님께 예배 참석을 강력히 권유를 받고 4시간 정도 잠시,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고민을 계속 갖고 있던 건 아니지만, 마6:33 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하면????????? 모든 것!!! 을 더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당장 필요한 것들보다도 내 길을 더 잘 아시고, 날 인도해가시는 하나님께로 .. 차근차근 믿음의 발걸음을 옮겨보려합니다. 주일에 모두 뵐 수 있겠네요. ㅎㅎ 수양회 때 인사 나누지 못한 목자님들도 뵙고 UBF에 거하시는 하나님도 뵙고~ 기대가 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와 의에 가장 가까운 UBF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232 no image 2016 하계 졸업 소감입니다. 파일
[레벨:15]joanna
55 2016-08-23
나요안나 2016 하계 졸업 소감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졸업을 축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졸업소감을 올리라고 하셔서 아래 첨부합니다. ------------------------------------------------------------------------------------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기도 감사하신 하나님 아버지, 제게 학부 졸업을 허락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제가 저의 대학시절을 돌아보며 감사 제목을 찾고 졸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소감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소감 저는 중풍병자 그리고 세리와 같이 병든 죄인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소심하고 이기적인 성격으로 인해서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였습니다. 학창 시절 내내 말을 하지 않는 문제는 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나를 감당해줄 것 같은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의존하였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겨주고 섬겨주기만 원하였고 저는 이를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보다 공부나 저의 능력으로 성과를 내는 것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얻으려고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공부만 해도 제가 원하는 수준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머리가 나쁘다는 운명주의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세상을 경쟁 사회로 보았고 주변 친구들이나 사람들은 이겨내야 하는 경쟁 상대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는 이기적인 마음에 부모님의 저에 대한 뒷바라지를 당연히 여기기도 하였습니다. 저의 이상한 성격을 문제 삼는 사람들이나 그것을 대놓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고3을 마치고 대입에 실패하여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다고 생각하여 절망하는 한편 저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 매우 가난하고 겸손하여졌습니다. 이 때 매일 말씀 읽기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도 하였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말씀을 통하여 다윗을 지키시고 그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재수생 신분으로서 내세울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고독한 수험 생활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기였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의 목자가 되시고 저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것에 대한 작은 믿음이었지만 어린 저의 마음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평안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저는 2011년 성균관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서울에 있던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택하게 되었고 2년이나 준비한 끝에 들어간 학교이기에 막연한 기대에 부푼 마음을 가지고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구체적인 학업에 대한 계획이 없었고, 인간관계도 잘 맺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서 대학 생활에 금세 절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에서 컴퓨터공학에 대해 흥미와 소질이 가진 친구들과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의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학업과 인간관계 모두 놓치고 있는 저는 자신에 대해 크게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관악5부의 자신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시키는 일만 하는 것에 대해 기쁨이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다른 학교로 편입하고자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하나님께서는 제가 주변 환경에 불만을 가지기보다 감사함을 갖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의 문제는 제가 겉으로 부족하고 저의 상황과 환경이 나쁜 것이라기보다 저에게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감사함이 부족하다는데 있었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말씀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예수님을 의지하고 바라봄으로써 저의 모든 삶을 맡기고 평안과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더 강한 믿음이 재수할 때 받았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 말씀 이후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동생활을 어려워하였지만 장막생활도 결단하게 되었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휴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구하였지만 예배나 교회행사와 겹치는 것으로 인해 갈등이 되었지만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물질이 부족하였지만 포기해야했을 때 손해의식이 들기도 하였지만, 이를 통해 물질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조그만 것을 포기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제가 국비를 받아서 미국에서 전공과 관련한 연수를 받게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어려워만 하던 전공 공부에 다시 도전하게 하시고, 한 학기에는 모든 전공과목에서 A를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로 인해 저를 책임져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믿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부 시절 저를 많은 것으로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과 영적으로 도와주시는 목자님들을 통해 기쁨과 감사함으로 학부 생활을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모님은 저의 모든 불평과 고민거리를 들어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제가 부모님과 떨어져 있을 당시 부모님의 저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큰지 저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때는 부모님의 관심이 간섭이라고만 느껴져 귀찮게 생각하였던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부모님 없이 저는 태어날 수도 없었고 이렇게 대학을 졸업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때마다 일대일 말씀으로 도와주시고, 기도로 섬겨주신 강혜란 사모님과 고현하 사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번의 말씀 공부와 소감 모임을 이루어주신 인정훈 사모님의 수고에도 감사합니다. 또한 주일마다 맛있는 점심 식사로 섬겨주신 요회 식구들은 저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4개월간 지내면서 윤웨슬레, 레베카 선교사님들을 통해, 두 분 홀로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 절대적으로 믿고 캠퍼스 영혼들을 섬기시는 것을 보면서 은혜를 받게 해주시고 저도 동역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주 주일 예배와 소감쓰기는 저에게 영적으로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말씀에 비추어 소감을 쓰고 저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하는 것이 저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기에 힘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죄인 된 제 자신의 생각보다도 진리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으로 인해 하늘나라를 소망하는 마음도 덧입게 되었습니다. 저는 세상 소망이 많았고, 다른 세상 사람들처럼 쾌락과 소시민적인 소원을 좇아 살고자 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하늘나라 밖에 남는 것이 없으며, 진리이신 하나님을 좇아 사는 것이 가장 의미 있으며 구원해주실 것을 바라보며 살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과거 공부로만 성공하고자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원망하기만 했던 저에게 이러한 하늘나라 소망이 생겼다는 것은 제게 큰 감사제목이 됩니다. 세상적으로 무엇을 이루거나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기보다도 하늘 나라에 보물을 쌓으며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이 제게 가장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난 마지막 학기를 보내면서, 미국 유학, 대학원 진학 그리고 취업 모두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긴 하였지만 저의 마음에는 조금이라도 세상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 능력으로 무언가 해보고자 하는 교만함과 편하고 안정적인 것을 바라는 소시민적인 마음이었습니다. 장래를 정하기 위해 정신없이 지난 학기를 보냈지만 결정되지 않은 저의 미래에 대해 저는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대로 되지 않는 주변의 환경이 짜증나고 힘들게만 보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보다도 다시 내가 무언가 노력해서 이루어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밀려왔습니다. 다시 이기적인 태도 가운데 무언가를 쟁취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생겼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저는 졸업 후, 백수라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보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가 이번 졸업 소감을 쓰면서, 믿음을 더 강건하게 하기 바라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을 하나님의 사랑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원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3, 14절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은 저의 이번 2016 연요절입니다. 졸업 후, 정해지지 않는 장래에 대해 힘들어 하며 약해지기보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강한 사람이 되기 바라심을 깨닫습니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 적극적으로 관심과 배려로 섬겨야 겠습니다. 또한 저에게 베푸신 관악5부 동역자들의 사랑에도 깊은 감사를 드려야 겠습니다. 또한 제가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회복하고 제가 체험한 하나님을 증거하는 목자로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저에게 학부 졸업을 허락해주시고 여러 가지로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돌려드립니다. 최근 저의 마음에 미움과 불평이 찾아왔지만 제가 회개하게 해주시고 다시 주님을 바라보기를 기도드립니다. 큰 산과 같이 느껴지는 저의 장래에 대해 걱정과 염려는 내려놓고 이미 저에게 합당한 길을 정해놓으신 하나님의 주권을 믿기를 기도드립니다. 제가 저의 생각보다도 하나님의 주권을 바라보며 평안함과 기쁨 가운데 장래방향도 준비하고 인도함받기를 기도드립니다. 한마디: 졸업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231 no image 한정일 목자님 - E-mail 을 알려주세요.. [1]
Peace Oh
48 2006-02-01
1230 no image 석인애입니다. [9]
[레벨:2]Petra Seok
105 2008-11-18
안녕하세요? 인애입니다. 쑥스러워서 여기에 글은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ㅎㅎ 짧은 기간동안 오는 것임에도 사랑으로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싸온 선물과 먹을 것을 보고 이렇게 챙겨주는 센터는 처음 본다고 합니다. 제가 '우리 센터는 이렇게 사랑이 많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Ian Kier목자님은 아주 친절하시고 메시지도 분명하고 좋습니다. (정 Ab 목자님의 메시지가 그리워지면 어쩌지라고 생각했는데, 말씀의 능력은 어디서나 동일한 것 같습니다. ㅎㅎ) Paul Ridge목자님은 아브라함 목자님을 아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십니다. 정선덕 목자님과 서사랑 목자님에 대해서 물어보는 사람이 많고 서사랑 목자님이 애가 2이라고 하니 놀라시더라구요. 베이비 시터 자매들에게 센터에서 이름을 주는데 제 이름은 Petra입니다. 제가 있는 요회는 Paul Ridge목자님 요회이고 여기는 요회 이름은 없습니다. 일대일 목자님은 "수산나 차"한국인 목자님이신데, 일대일 목자님 요회와 제가 있는 요회가 서로 다르답니다. 제가 있는 요회에는 폴 리치 목자님 가정과 마리아 석 사모님 가정과 4명의 양이있습니다. 마리아 사모님 가정과 성이 같아서 가족이라고 일컬어 주십니다. 이안 목자님과 폴 목자님께 두분이 관악 5부에서 아주 유명하다고 했더니 좋아하셨습니다. UBF예배 형식과 말씀의 능력은 어디서나 동일하고 사는 것도 다 비슷해서 봉천동에서 있을 때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특이한 것이 새벽기도하고 식사를 같이 하는데 과일과 포스트, 빵이 풍성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항상 '새벽기도하고 밥 주는 교회는 어디 없나? 그러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을 보는 순간 '이것이 바로 내가 찾던 새벽기도다.'라는 생각에 기뻐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아이들을 돌보는 일, 써빙, 청소, CBF를 섬기는 일입니다. 실제로 말씀을 전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한국에서의 메신저의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새벽이나 6시 이후에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하고 빨리 해가 져서 하루가 너무 짧아 새벽기도를 하지 않으면 손해의식이 들 정도랍니다. 제가 짧지만 몇일 동안 제자들의 발을 씻기러 오신 예수님을 절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굳게 붙들고 무엇보다 절대적으로 기본생활을 감당하지 않으면 저 같은 사람은 딱 힘들어지기 쉽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로마서 말씀을 주일예배 말씀으로 공부하고 있고 사도행전을 양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목자님들! 제가 무엇보다도 절대적으로 기본생활을 감당하고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굳게 붙들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영어를 정복하게 기도해주세요. 동역 역사를 잘 섬기게 기도해주세요. 6시 이후로는 돌아다니기 힘들어 피싱할 시간이 많지 않지만, 2주 마다 한번씩 휴가(월요일)인데 이 날 피싱을 하고 매주 토요일 피싱할 수 있도록 꼭 기도해주세요. 제가 부족하지만 관악 5부를 위해서도 열심히 기도할께요. 목자님들 감사합니다. P.s. 다음부터는 짧게 쓰도록 할께요. ㅎ ^^
1229 no image [공지] 2011 가을수양회 안내 [3]
[레벨:20]Ruthy Kim
74 2011-10-27
1228 no image 풍성하고 은혜로운 음악역사를 위한 공고 [1]
강동규
89 2005-01-15
풍성하고 은혜로운 음악역사를 위한 공고 - 강동규 05학번 새내기 역사를 위해 수고하시는 3,5부 센터 동역자님들에게 알립니다. 지난 외대 성탄축하의 밤에서 연주한 금관 4중주를 기억하시죠? 금관악기는 화려하고 장엄한 사운드의 매력있는 악기지만 평소에 배울 기회가 없고 하는 사람도 없어서 배우기가 쉽지 않은 악기입니다. 이번에 센터 음악역사를 위해 금관악기를 공동으로 배우고자 합니다. 강사는 제가 할 예정이고 수업료는 없습니다. 물론 악기구입은 본인부담입니다. 이번 기회에 생각만 굴뚝 같았던 금관악기를 배워서 나중에는 저와 함께 아름다운 찬양을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지원자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으로 주님의 역사에 동참하고픈 열정이 있으신 분. 2. 그 다음으로 꾸준히 배울 수 있으신 분 : 최소 2년 이상. 3. 본인의 악기를 스스로 구입할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신 분 : 최소 50만원 이상. 4. 기본적으로 악보를 볼 수 있으신 분 : 특송 악보를 처음 보고 대충이나마 흥얼거릴 수 있는 정도의 센스. (아니더라도 저를 조르면 가능할 것 같다는...) 5. 관악 3부 및 5부 목자님들 : 자매목자님, 사모님도 가능 - 개인면담 요망. 6. 폐와 기관지 등에 질병이 있거나 평소 빈혈이 있으신 분들은 불가합니다. 안압이 높으신 분들도 불가. 7. 꾸준한 연습이 포인트이므로 하다가 쉬었다를 반복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함. 8. 최소 2년 간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실 수 있는 분 선택가능한 악기는 금관악기 일체로 트럼펫, 호른, 트롬본입니다. 난이도는 트롬본, 트럼펫, 호른 순으로 호른이 가장 어렵습니다. 강사의 사정상 많은 수를 가르칠 수 없으므로 각 악기당 0명을 선착순으로 뽑습니다. 제가 악기를 지정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 힘차고 화려한 사운드, 번쩍이고 럭셔리한 금관악기를 배우고 음악역사에 동참하고싶은 분들은 강동규 010-4840-4269 로 연락하시거나 여기에 리플 달아주세요. 모집 기간은 1월 말까지 선착순입니다. 다음 주에 견본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1227 no image Deadline이 다가오고 있음 [2]
강동규
120 2005-01-26
1226 no image [과외구해요]고3 이과 남학생이요~
[레벨:0]강현주
63 2009-02-05
1225 no image 수학과외선생님 구합니다. [3]
[레벨:0]강현주
107 2010-01-06
1224 no image 2011년 JBF 여름수양회 보고문 파일 [1]
[레벨:0]강현주
68 2011-08-09
1223 no image "나는 배웠다" [7]
[레벨:20]강혜란
109 2012-11-24
요즘 시를 보고 있습니다... ------- 나는 배웠다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1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임을. /2 삶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곁에 있는가에 달려 있음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이라는 것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3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함을 나는 배웠다. 삶은 무슨 사건이 일어나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달린 것임을. /4 또 나는 배웠다.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5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놓아야 함을 나는 배웠다.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6 두 사람이 서로 다툰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님을 나는 배웠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두 사람이 한 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를 수 있음을. /7 나는 배웠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음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 해서 내 전부를 다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8 그리고 나는 배웠다.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 하더라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타인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과 내가 믿는 것을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9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 것을. /10 (트라피스트 수도회 출신으로 예수의 작은 형제회를 설립한 샤를르 드 푸코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시라고 주장하고 있다) ------
1222 no image [음악] 2012년 성탄 합창 파일
[레벨:20]강혜란
48 2012-12-13
1221 no image [도서] 성경의 숲 단행본 판매 [5]
[레벨:20]강혜란
91 2013-01-16
1220 no image [자료] 2013 봄수양회 연구발표 "힐링" 파일 [3]
[레벨:20]강혜란
73 2013-05-21
2013 봄수양회 연구발표 "힐링" (프리젠테이션 별첨) 여러분은 '힐링'이 필요하십니까? 요즘 힐링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힐링 열풍이 얼마나 센지 방송가를 넘어 출판, 광고, 여행,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힐링 자가 붙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숲과 자연을 낀 '힐링 여행' 상품이 나오고, 19만원짜리 '힐링 스파', 500만원짜리 3박 4일 힐링 리조트 여행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대화에도 흔하게 '힐링'이란 말이 등장합니다. 자연 속에 들어가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이 되는 것 같아'라고 말하고, 이런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아'고 말하지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2012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 에세이류가 다수 판매되었는데, 이는 각종 스트레스와 경쟁에 지친 독자를 다독여주며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에세이가 인기가 있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이는 2011년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20,30대를 위한 격려와 위로의 경향을 잇는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힐링은 최근의 키워드로, 최근 몇 년간 베스트셀러 책들의 경향을 분석한 글을 보면 몇 년 전에는 상황이 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0년 들어 한동안 대세를 이뤘던 것은 자기계발서적들로, 2007-2008년 2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던 책은 '시크릿'입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정신력이면 무엇이든 다 이룰 수 있다고 말하며, 경쟁 사회에서 이길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한 책이지요. 그리고 [이기는 습관],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처럼 '성공하는 인생'을 이루는 방법에 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즉 2000년대 들어 자기계발 열풍이 본격화되었는데, 사람들이 점차 이에 지쳐가면서 힐링이 강력한 문화코드로 떠올랐다는 것입니다. 사회학자들은 이같은 현상을, 신자유주의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로 인해 좌절감과 무력감에 빠져든 결과로 분석합니다. 세계 경제의 침체로 한국 사회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었고, 실업률과 비정규직이 증가하면서 사회의 불안지수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이 실업과 비정규직이 주로 2,30대의 문제라는 점에서 주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힐링 붐이 일어났던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를 통해 어떠한 힐링을 얻고자 하였던 것일까요? 힐링을 다룬 많은 프로그램들과 책들을 통해 어떤 치유를 받고자 했던 것일까요? 여기서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힐링캠프], 저서 [멈추면 보이는 것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내용을 알아봄으로써, 사람들이 어떤 점들을 힘들어 했고, 어떠한 면에서 치유받기를 원했는지, 그리하여 어째서 이러한 컨텐츠들이 인기를 끌었는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번에 소개드릴 책은 2011년 연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아프니까 청춘이다"입니다. 판매 순위에서 다른 책들과 큰 격차를 보인 이 책은, 그 인기에 힘입어 이런 류의 책으로는 처음으로 외국과 번역 계약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책 제목이 내용을 대변하는데요, 부단히 스펙을 쌓고 취업관문을 두드리지만 미래는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고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대라고 일컬어지는 현실에서,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이 길이 내 길이 맞는지 알 수 없는 불안에 버거워하는 이들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자신의 어려웠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청년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본래 청춘은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불안함, 막막함, 흔들림, 외로움 모두를 청춘의 속성으로 받아들이라고 권면합니다. 많이 팔린 책이니만큼 인터넷 서점의 리뷰와 블로그에 올린 감상글들이 매우 많은데, 이를 읽다보면 그 가운데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는가 - 어떠한 부분에서 힐링을 얻었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실패가 두려운 나 슬럼프에 빠져있는 나 고시에만 메달리려는 나 누구나 알아주는 대기업에만 취직하고싶은 나 미래에 뭘해야 하나 계획 조차 없는 나 그래서 졸업이 두려운 나 ...에게 진정 자기 자신의 일을 찻아가는 사람이 성공했다는 사실 을 깨닫게 해 주었다.“ - tt**tt11 : 자기 정체성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제시 “사회초년생들이 그리고 이 나라의 청춘들이 헤쳐나가야 할 현실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그러한 사실을 알기에 그들에게 괜찮다, 잘하고 있다 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고, 위로와 격려를 함께 건넬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 http://blog.yes24.com/document/2940452 “작가는 자신이 직접 상담하고 경험한 자료를 통해 신빙성을 높였고, 청춘들의 고민을 작가의 입장, 어른의 시각에서가 아닌 독자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조언 글귀를 통해 위로를 하고 있어 더욱 마음에 와 닿는 글이다.” - http://blog.yes24.com/document/7238906 : 젊은층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위로 전체적으로는 공감과 위로를 주는 멘토 역할에 가깝습니다만, 당시 청춘 콘서트 등으로 이슈가 되었던 안철수씨, 시골의사 박경철씨와 함께 청년층의 아픔을 공감하고자 했다는데서 힐링으로 역할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집계에 따르면 2012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이었습니다. 이 책은 출간 13개월만에 판매 부수 200만부를 돌파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책 제목이 말해주듯이 이 책은 성공을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야 했던 우리의 삶, 그러나 그렇게 달려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주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저자는 이 바쁜 세상에서 잠시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하며,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여러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어떠한 부분이 사람들에게 힐링으로 어필하는가를 찾아보면, "남 눈치 너무 보지 말고 나만의 빛깔을 찾으세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혜민 두손모아" 라는 글귀를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 그 말 한마디게 제겐 참 값진 말이었습니다. - da**i51님 “살아가면서 제자신에게 항상 자신이 없었습니다. 외모나 여러가지 재능도 없는 저의 모습이 가끔은 싫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적게 나마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 et**920님 : 이 분들은 이 책에서 자신의 소중함과 정체성에 대한 확신으로 힐링을 얻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책이 내 마음에 확 와닿았던 것은 시작이 나의 마음과 같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 앞으로 달리기를 강요하는 이 사회에서 힘듦은 고난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극복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감히 쉬어가는 것은 나태한 게으름뱅이나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서두에서부터 강하게 힘들 땐 그저 쉬어가자고 말하고 있다.” - fr**money님 “긴 한숨을 쉬고 바쁘지 않게 쉬어가야겠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모두를 용서해야겠네요. 나 자신을 위해서 앞으로 남은 인생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그 인생을 너무 어렵게 살지 말아야겠습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쉽게 편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 lg**226님 : 성공을 위한 노력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휴식에 대한 욕구를 긍정해주는 것을 통해 힐링을 얻었지요. “그런데 이 책이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그것이 사치가 아니라 남들에게 뒤처지고 있는 이는 루저라는 이 사회의 통념으로 나 자신을 평가했기 때문임을 알았다. 내가 나를 믿어야지 누가 믿어줄까.” - jo**727님 “누군가의 잣대와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길 위로 올라가지 못해 비교하며 안달하는 대신, 나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의 즐거움, 길을 가는 중에 이 길 저 길 가지 말고 현재에 서있는 길에 집중하는 것의 중요성.” -cl**f4님 : 경쟁 사회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3. 힐링캠프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는 SBS의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2011년부터 방영되어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신개념 토크쇼’를 표방했습니다. 지금은 때로 여러 소문이 있는 연예인들이 '사실은 이러이러한 뒷사정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에 나온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게스트들도 휴식이 되고 시청자들도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안식을 얻으라는 것이지요. 지난 5/13일까지 모두 94회가 방송되었는데, 한 달 전 쯤에 방영되었던 탤런트 김성령 편을 통해 어떤 식으로 '힐링'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분은 추적자, 야왕 등의 최근 드라마를 통해 다시 뜨셨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 어떤 이미지였나요? 어떤 분인가 구체적으로 방송 내의 멘트들로 살펴보면... -그러니까 88올림픽 때 미스코리아 진이죠. -우리 김성령 씨 하면 말이에요.약간 그 럭셔리한 재벌녀, 완판녀, 이런 느낌이 있습니다.그래서 외모만 봐도 전형적인 강남 스타일인데. -반전 : 주연을 꿈꾸지만,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용이 발톱을 보았는가?' 이래로 단 한번도 주연을 맡아보지 못했음 어린 나이에 멋모르고 미스코리아가 되고, 하고 싶은 mc가 되고, 주연 배우가 되었기에 자신이 하는 일을 소중한 줄 몰랐던 한 사람이, 나이가 들어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해보고 싶은 걸 해보고자, 영화 캐스팅을 위해 소속사까지 옮기고, 연극을 하고 싶어 대학로를 기웃거리고, 제대로 연기를 배우고 싶어 대학까지 가게 된 인생 이야기 철없던 젊은 시절의 자신을 허심탄회하게 하지만 냉정하게 직시할 줄 알고, 잘 나가는 배우이지만 가족들에게는 그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 같은 인간이라는 인간미, 공감 중년이지만 나이 들었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주연'을 꿈꾸는 모습-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에게도 희망과 도전을 준다 전체적으로 이 프로그램의 힐링 포인트는, 유명하고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다른 사람의 삶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지금도 있다는 것들, 살아온 삶의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과 위로를 받으며,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 그리고 위의 세 가지를 통해, 사람들이 '힐링'을 통해 무언가를 원하는 가를 종합해보면, 대강 아래와 같습니다. 1. 실패해도 미움 받아도 부정당해도, 나 자신은 가치 있다는 메시지, 즉 자기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긍정해주기 바라는 강렬한 열망 2.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 3.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반드시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 4. 모두 비슷한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얻을 수 있는 위로 ------- 2012년 말에, 레미제라블이 인기를 끌었고, ‘힐링무비’라고도 불리웠습니다. 작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던 청년들이 대선 이후 영화 [레미제라블]에 열광했는데요, 이는 이 영화에서 현실의 불의에 대항해 일어난 청년들의 혁명이 결국 실패하고 바리케이드가 무너지는 모습,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현실의 그들의 처지에 대입시켜 위로를 얻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경향신문 12.25일자 여적 칼럼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힐링의 역할은 제한적이다. 위로하고 달래주는 일, 딱 거기까지다. 털고 일어나 다시 시작하는 건 개개인의 몫이다." 이는 어쩌면 영화를 통한 힐링 뿐만 아니라, 요즘 나오고 있는 힐링 전반에 대해 적용될 수 있는 말일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 서서, 위에 제시한 힐링 서적과 프로그램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자기 계발서의 뻔한 이야기 위와 같은 이야기들은 대다수 자기 계발서나 마음 다스리는 책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으로, 새로울 것이 없다는 의견입니다. -말은 좋지만 실현에의 어려움 -책을 읽을 때는 감동을 받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변하지 않는 나의 모습 -위로의 무력성 읽을 때는 감동을 받고 그래 이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하지만, 막상 현실로 돌아가면 그것을 잃어버리고 똑같은 삶을 살게 되거나, 거기서 얻었다고 생각한 힘과 위로가 풍선 바람 빠지듯이 사라지는 듯한 무력감, 결국 이전과 똑같은 일을 행하고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절망 ------- 그렇다면, 왜 이와 같은 두 가지 의견이 나오는 것일까요? 우리는 앞에서, 힐링을 주는 책과 프로그램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거기서 분석된 자기의 문제에 많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분명 여러 책들은 우리의 문제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해석을 해 줄 것입니다. 그러나 알랭 드 보통이 Essays on Love에서 말했듯이, 문제를 파악하는 것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 지혜와 지혜로운 인생은 크게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는 힘이 있는가 없는가의 문제입니다. 힐링을 이야기하는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되면, 행동이나 생각의 패턴을 바꾼다면, 좀 더 노력해서 네가 원하는 네 모습이 된다면- 현재의 고통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은 마음에 위로가 되지만, 그것이 지금 나의 고통을 치유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성경 또한 '힐링'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 힐링이, 위에서 말한 것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 사례를 들어 생각해 봅시다.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불행한 과거를 가졌고, 그래서 돈에 한이 맺혔습니다. 돈이 많다면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고, 민족의 배신자라는 이름을 감수하고 자기 나라를 식민지로 만든 나라의 세무공무원이 되었습니다. 그는 경쟁에서 이겼고 바라는 대로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의 직업으로 인해, 그리고 이기심으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따돌림과 무시를 받았습니다. 그는 외롭고 마음이 공허합니다. 잘못 살았다는 생각은 있지만 어떻게 되돌려야 할지 알 수가 없고, 가까이 있고 싶고 속내를 털어놓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그를 멀리합니다. 사실 이 남자는 삭개오라는 사람인데, 예수님은 이 남자가 그토록 원하는 친구가 되어주시고, 새 삶을 살 방법을 알려주시고, 그것을 실행할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주신 것은 공감과 위로가 아니라, 전혀 다른 삶 - 온전한 치유였습니다. 힐링이 '위로'에서 벗어나 말 뜻대로 진정한 '치유'가 되기 위해서는, 힘든 마음의 상태를 낳는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제시해 주고, 그것의 해결책과 그 해결책을 행할 힘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예수님을 통해 이러한 '힐링'을 얻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제 메시지에 나왔던 베데스다의 38년 된 병자도 그렇고, 어제 소감을 발표한 두 분도 그러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러합니다. (소감요약) ------- 우리는 모두 힐링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바쁜 삶과 피로, 지친 몸과 마음으로부터의 힐링이 필요하고, 보다 깊은 근원적인 부분 - 우리 존재와 마음의 상처로부터의 힐링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그렇게나 원하는, '네가 소중하다는 사실과 그 이유'를 말해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해답을 주고, 우리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줍니다. 힐링 권하는 요즘 사회에서, 여러분이 진정한 힐링을 얻으시기를 기도합니다. Dropbox ppt 원본 링크 : https://www.dropbox.com/s/ath9ct1nt587bhs/2013%20%EB%B4%84%EC%88%98%EC%96%91%ED%9A%8C%20%EC%97%B0%EA%B5%AC%EB%B0%9C%ED%91%9C%20%ED%9E%90%EB%A7%81.pptx
1219 [자료] 2014 봄수양회 연구발표 “세계관” 파일 [1]
[레벨:20]강혜란
50 2014-05-18
2014 봄수양회 연구발표 세계관 “나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첨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안경이 투명하지 않고 색깔이 있다면, 우리가 보는 세계는 안경의 색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노란 안경을 끼면 노랗게, 빨간 안경을 끼면 빨갛게 보이겠지요. 세계 자체는 그대로이지만, 우리가 쓰는 안경이 무엇인가에 따라 우리가 보는 풍경은 달라집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볼 때도, 색안경처럼 어떤 특정한 생각을 갖고 사물을 바라봅니다. 이것을 세계관이라고 해요. 세계관이란 이와 같이 우리가 세계를 파악하는 관점, 인식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어떠한 관점과 전제 아래 세상을 파악하고 그것에 따라 살아갑니다. 즉 세계관이란, “이 세계의 근본적 구성에 대해 우리가 견지하고 있는 일련의 전제들”로 정의된다. 그것은 일관적일 수도, 일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옳거나 혹은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세계관은 대개 명백하게 정의되거나, 학술적으로 체계화되어 있지는 않아요. 그보다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하나의 시대정신으로 그 문화와 시대 전체를 지배하며, 의식적인 교육에 앞서 생활 속에서 전수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대개 별다른 인식 없이 문화와 전통에 의해 주어진 세계관을 수용하는 것에서 시작해요. 그러다가 특정한 사건을 겪거나 다른 세계관과 충돌할 때, 비로소 자신의 세계관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예컨대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생각하던 사람이 갑자기 큰 고난을 겪게 되고 신이 계시다면 도와달라고 기도한다면, 그는 사실 철저한 무신론자가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그의 세계관은 모순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니까요. 이와 같이 우리는 대개 우리가 가진 세계관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또 올바른 세계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관은 지도와 같아 보는 사람을 어떤 길로 인도하고, 안경과 같아 세상을 볼 수 있는 틀을 주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세계관에 따라 삶을 살게 되기 때문에, 어떠한 세계관을 갖는가는 어떤 삶을 사는가와 관련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올바른 세계관일까요? 세계적인 공동체주의자인 매킨타이어(4대 공동체주의자 :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마이클 윌저, 찰스 테일러, 마이클 샌델)의 ‘경쟁하는 전통’에 대한 논의를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발전시킨 것을 따르면, 올바른 세계관은 다음의 조건들을 만족해야 합니다. 1. 세계관 설명 안에 내적 모순이 없어야 한다.(여기서는 이 말을 했다가 저기서는 다른 말을 하면 안 되겠지요. 세상에서 주장을 할 때도 논리적으로 맞아야 하지 않습니까?) 2. 우리가 사는 현실의 세계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지구는 평평하다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면, 그는 지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배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세계관은 틀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이는 또한 다른 세계관의 존재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즉,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근거 – 이것이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어야 하는 거죠.) 3. 근본적인 물음(도덕과 윤리관의 근거, 세계가 현재 왜 이렇게 존재하는가,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등)에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이는 세계관이 말 그대로 세계를 보는 관점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자주 나오는 질문인데 이에 대답할 수 없다면 그의 세계관은 불완전한 것이지요) 4. 주관적으로 만족스러운 것이어야 한다. 진리는 궁극적 만족을 주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진실된 세계관은 만족을 줄 수 있다. (물론 이것이 만족스러운 것이 적절한 세계관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충분 필요 조건의 문제) 그러나 만족스럽지 못한 세계관은 본인에게 불만과 불안을 심는다.) 현실적으로 세계에는 수많은 세계관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며 경쟁하지요. 예컨대 무신론도 하나의 세계관으로, 종교를 부정하며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는, 명확히 깨닫지는 못하지만 여러 가지가 섞인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론에서는 우리 생각에 주요한 영향력을 갖는 여러 세계관들을 살펴보고, 우리가 생각하는 게 어떤 세계관에서 온 것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 위에서도 언급했듯 세계관은 명확하게 정의되거나 체계화된 경우는 많지 않지만, 하나의 시대정신으로 그 문화와 시대를 지배합니다. 현대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왔을까요? 사람들은 요즘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보통 대부분 사람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을 뭔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라는 애매모호한 의미로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그림에 점 찍어 놓은 것, 직사각형 형태가 아니고 왠지 건드리면 무너질 듯한 건물, 불협화음이 가득한 음악 같은 것들을 보면 저건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하는 거지요. 애매하지요? 좀 더 정확히 살펴보면, 포스트모더니즘에서 포스트는 후에, 다음에 라는 뜻으로 모더니즘 다음에 온 사조라는 뜻입니다. 모더니즘이 이성과 과학, 그리고 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단 하나의 진리를 중시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성을 불신하고, 진리는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일단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존재하는 사상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더니즘 – 자연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마르크스주의 등 포스트모더니즘 – 후기구조주의, 해체주의, 동양사상, 뉴에이지 등 그러나 여기서 마르크스주의, 해체주의 등은 철학 사조이지만 지금은 좀 시들해졌고, 우리 세계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여기서는 모더니즘 가운데 자연주의, 허무주의, 실존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시기에 대두된 동양사상과 뉴에이지를 중심으로, 왜 이런 것들이 생겨나게 되었나, 또 우리는 이 가운데 어떤 측면을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살펴볼 거예요. 모더니즘 모더니즘은 근대의 사상적 경향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근대의 이상은 과학과 이성을 중시하고, 이성을 통해 보편적인 진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이성으로 알 수 있고 증명할 수 있는 것만 진리라고 여기고, 그 이외의 것은 미신, 비합리적인 것, 학문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여기는 거예요. 원래 근대 이전의 중세 시기에는, 초자연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의 구별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같이 존재했어요.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원론이 서양에 다시 들어오면서, 사람들은 두 가지를 나누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학이 발전하면서 점차 초자연적인 것은 미신으로 배격되었고, 마침내 진화론이 등장하면서 신의 영역이 사라졌어요. 전에는 신이 없으면 설명할 수 없었던 인간과 자연의 존재를 진화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여기서 모더니즘의 전체적인 기본 생각이 되는 자연주의가 나옵니다. 자연주의 자연주의란, 간단히 말하면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이 세계의 전부라는 주장입니다.(자연을 보호하자 뭐 그런 건 아닙니다) 자연주의의 기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만이 영원히 존재하며 존재하는 것의 전부이다.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다음은 이 전제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결론들이에요) 2. (물질 세계가 전부이므로) 세상에 발생하는 모든 일은 물질 세계 안의 특정한 원인에 따른 결과이다. 기적은 없다. 3. 인간은 진화의 우연한 결과물로 하나의 복잡한 ‘기계’에 불과하다. 인간의 인격과 개성 또한 기계의 작용이지만 우리가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아닌 것처럼 보일 뿐이다. 우리의 인격과 개성은 정해진 유전자(!)와 환경(!)의 결과물일 뿐으로, 사람에게 자유란 없다. 내가 뭘 선택하는 것도, 내 유전자와 환경에 의해 이미 그렇게 되기로 결정된 일이다. 간이 담즙을 분비하듯, 뇌는 생각을 분비한다.(까바니) 4. 인간은 물질로 구성된 기계일 뿐이므로, 죽음은 인간 존재의 끝이다. 5. 윤리는 인간이 생겨나며 생긴 것이다. 따라서 선한 행동은 “인간의 생존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예컨대, 사람을 죽이면 안되는 이유,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인간 생존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이 입장으로 유명한 사람은 리처드 도킨스가 있습니다. 그는 그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유전자가 만들어 낸 기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자연주의의 세계관은, 앞서 말한 적절한 세계관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한계 1.자연주의자들은 위와 같은 전제를 받아들이지만, 그래도 인간은 가치있는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논리를 따라가면 그저 기계일 뿐인데, 이성이 있고 자기 존재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는 거에요. 하지만, 다윈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등 동물의 머리에서 발전되어 온 인간의 두뇌에서 나온 신념이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 또는 도대체 신뢰할 만한 것인지에 대한 무서운 의심이 항상 제기된다. 설혹 원숭이의 머리에 어떤 신념이 있다 하더라도 누가 원숭이의 머리에서 나온 신념을 신뢰하겠는가?” -찰스 다윈- 이는 즉 인간을 특별하게 하는 우리 이성을 믿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고, 따라서 내적 모순이 생깁니다. 이성 때문에 인간은 특별한데 이성을 믿을 근거는 없어요. 그냥 믿는 거지요. 그건 내적 모순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에 위배됩니다. 2. 자연주의를 비교적 잘 뒷받침하는 것 같았던 고전 물리의 결정론적인 세계관이 양자 물리의 발달로 근거를 잃었어요. 이 세계의 지금 상태를 알면 다음 상태도 완전히 결정된다는 매우 운명주의적인 고전 물리와 달리 양자 물리에서는 모든 것이 확률적입니다. 또한 물질세계인 우주가 시작도 끝도 없이 이어지며 모든 원인과 결과를 물질 우주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주론의 발달로 우주에 시작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어요. 자연주의 세계관의 근본인 과학이 크게 발전하면서 자연주의의 많은 전제가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현대의 자연주의자들은 우주가 무한히 많이 있다고 가정하거나 우리 우주 이상의 알 수 없는 세계가 있다는 식으로 세계관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실험하거나 관측할 수 있는 세계가 전부라고 주장하는 자연주의의 전제를 스스로 파괴합니다. 그래서 이들을 수천억 개의 우주를 믿는 새로운 교회라고 비꼬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연주의 스스로 종교를 만든 것이죠. 3. 도덕의 근거를 사람들 사이의 사회적 합의, 인간의 생존을 증대시키는 행동에 두는데,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옳고 그름의 충분한 판단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근대에 대해 회의하게 된 주요한 근거는 양차 세계대전이었어요. 이성을 중시하고 문명을 발달시켰다는 서구 강국들이 잔인한 전쟁을 일으켜 수백만에 이르는 사람이 죽었고, 인간 종족을 개량한다는 이유로 – 하등한 인간인 유대인은 말살되어야 한다는 논리로 – 히틀러는 아우슈비츠에서 수백만의 유대인을 학살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인간의 생존을 증대시키는 행동이라 주장하면 할 말이 없어져요. 그게 아니라고 하려면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이 중요하다고 해야 하는데, 그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현재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자녀를 낳지 못하게 하는 수술이 행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얘기는 앞의 논리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즉 도덕과 선악의 판단 기준이 사람의 자의적인 판단에 있게 되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옳고 그름을 굳이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것은 비도덕적 행동을 용인하는 세계관이고, 억울함을 인정하는 세계관입니다. 당하는 게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가만히 있기 힘들잖아요? 즉 그것은 불만족스러운 세계관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은 이 자연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명확히 이렇게 생각하며 살진 않지만, 거부감은 별로 없지 않나요? 적어도 교과서에서도 이렇게 가르치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으니까요. 게다가 이건 과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객관적이라는 ‘인상’을 주죠. 그러나 위에서 살펴보았듯 이는 사실 과학의 탈을 쓴 하나의 세계관, 철학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특히 과학 교양서 등을 볼 때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요. 저자가 인식하지 못하고(때로 의도적으로) 이런 주장을 과학인 것처럼 여과 없이 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주의에 대한 설명이 좀 길었습니다. 이것이 모더니즘의 기본이 되는 생각이라 그래요. 다음에 나오는 허무주의나 실존주의는, 이런 자연주의의 기본 생각을 긍정하는 가운데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자연주의의 결론은 상당히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그리고 자연주의의 이러한 한계가, 사람들 내면에 존재의 허무감, 즉 ‘허무주의’를 갖게 했습니다. 허무주의 - 자연주의의 결과 허무주의란, 자연주의처럼 무슨 주장이라기보다, 자연주의의 결과로 나오는 감정 상태를 가리킵니다. 내 존재를 비롯해 모든 것이 우연이며 무의미한 것이라는 데서 오는 절망이에요. 인간의 이성이나 감정도 기계의 부산물일 뿐이라면, 내 행동과 삶도 유전자와 환경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면, 내가 사는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 허무한 감정은 도시화, 인간소외,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20세기 중반 사람들을 휩쓸게 되었고, 여러 예술가들이 허무주의를 주제로 한 작품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허무주의 작가나 작품은 여럿 있는데요, 그 가운데 유명한 것으로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있습니다. 읽어보거나 연극을 보시진 않았겠지만 이름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등장인물들이 고도를 기다리는데,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하여튼 기다리다가 끝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는 같은 작가의 “숨소리” (상연) 라는 연극을 잠시 볼 것입니다. 1분짜리 연극입니다. 잘 보셨지요? 이 연극이 어떤 내용인 것 같으세요? (발표) 느낌이 어떠신가요? 이 연극은 일견 무의미해보이는 영상을 비춰주고, 비명으로 시작해 숨소리가 이어지다가 비명으로 끝납니다. 이는, 사람의 삶이 이와 같이 무의미하고 숨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사실 삶의 의미를 부정하기 때문에, 진지한 허무주의는 허무주의자들에게 심각한 심리적 문제가 생기게 합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인생의 의미와 가치, 중요성을 추구하며 살기 때문에, 허무주의 세계관으로는 살 수가 없어요. 따라서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나오는데, 이것이 실존주의입니다. 실존주의 – 허무주의의 극복을 위한 시도 실존주의의 유명한 작가 알베르 카뮈는, 실존주의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말했습니다. “허무주의라는 매우 어둡고 깊은 현대의 구렁텅이 속에서 나는 오로지 그것을 초월할 방법만을 추구해왔다”(알베르 카뮈) 즉, 실존주의는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거예요. 허무주의와 마찬가지로, 자연주의에서 나온 것이고, 자연주의의 모든 얘기들을 긍정합니다. 한 가지 다른 것은 인간에 대한 거예요. 자연주의에 따르면 인간은 의미가 없는데, 어떻게 인간이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모색입니다. 실존주의의 기본 내용 1. 우주는 단지 물질로 구성되며, 인간 존재도 그 물질 세계의 일부라는 자연주의 사상에 동의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물질 세계(객관 세계)와 별개로 내면의 주관적인 세계, 즉 정신 세계가 따로 있다고 여기는 것이 자연주의와의 차이점이다. (그림 비교) 그리고 인간의 가치는 이 주관 세계에 있다고 한다. 2. 다시 말하면, 객관 세계에서 인간은 물질에 불과하므로 삶은 의미가 없는데, 이를 안 받아들이고 없는 의미를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허무하고 힘든 것이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존재가 의미있다고 결정하면 그는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 앞에서 말한 카뮈가 이 얘기를 한 마디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삶은 의미가 없을 때 훨씬 더 잘 살 수 있다” (알베르 카뮈) (없는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인정하고 자기가 삶에서 의미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훨씬 잘 살 수 있다는 거예요.) 실존주의의 말들은 매우 멋있어 보이지만, 살펴보면 그 한계 또한 존재합니다. 1. 내가 내 존재의 근거다; 객관적 이유 부재. (앞서 자연주의에는 인간 존재가 가치있는 근거가 없었잖아요? 이성에 있다고 했지만 그 이성의 근거가 없었죠. 여기서는, 방향을 바꿔서 인간의 존재 근거를 스스로에서 찾고자 했습니다. 일단 나는 존재하거든요. 그런데 내 가치는 결국 자기가 결정한다는 거라서, 외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자기 기만에 그칠 수 있어요. 의미가 없는데 의미가 있기로 자기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인간 가치의 객관적 근거가 없습니다.) 2. 선악의 근거 없음; 인간은 도덕적 판단의 존재. (아까와 비슷한 문제인데, 조금 달라요. 아까는 인간 생존 증대가 선이라고 한다면, 여기서는 인간의 선택 자체를 “선(善)”으로 봅니다. 근데 이게 각 사람의 판단에 제약을 주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무의식적으로 도덕적인 판단을 할 거라 가정하는 거예요. 실존주의 세계관 자체는 선악을 판별할 윤리적 근거를 주지 않습니다. (3. 근본적인 물음(도덕과 윤리관의 근거, 세계가 현재 왜 이렇게 존재하는가,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 등)에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충족하지 못함)(“이것이 되기로 혹은 저것이 되기로 택함은 동시에 자신이 택한 것에 대한 가치를 긍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결코 악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택은 항상 선이다.”(장 폴 사르트르) - 사르트르는 많은 전통적 도덕가가 인정한다는 것을 근거로 도덕적으로 보이는 원칙들을 지지했지만.) 3. 죽음 앞에서 인간의 가치는 결국 사라진다. (아무리 스스로 가치있다고 하면서 살아도, 그가 죽는 순간, 그를 가치있다고 하는 그 자신이 죽어버립니다. 그의 가치도 같이 사라지는 거죠. 실존주의자들은 죽음 앞에서 삶을 긍정하지만 긍정이 끝날 때 삶도 함께 끝난다. 여기까지 모더니즘과 그 사상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위에서 본 바대로 서구사상은 실존주의에서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실존주의로도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은,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과 함께 서구 문명 이외에도 진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동양 사상을 비롯한 다른 것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 다원화, 개인화(자아중심성이 깊어지다) 앞서도 말했지만, 모더니즘이 이성과 과학, 그리고 이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단 하나의 진리를 중시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이성을 불신하고, 진리는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상적 경향을 가리킵니다. 이런 다원성과 인간중심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중요한 경향이에요. 기존의 권위와 지배구조에 저항하고 개인을 중시하는 측면으로 인해 인간의 자기 추구 경향이 더욱 심화되었고, 자아 실현이 최고의 가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서양 사상에 대해 쭉 이야기했는데요, 포스트모더니즘 시기에 들어와 동양사상이 새롭게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 동안은 서구 근대성에 눌려 있었는데, 다원성을 중시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이것도 진리일 수 있다고 여겨진 거지요. 서구인들은 중국에서 변형 된 불교라고 할 수 있는 선불교나 힌두교를 비롯한 인도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서양의 기존 사상과 어울려 뉴에이지라는 변종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포스트모던의 철학 사상으로는 후기구조주의, 해체주의 등도 있지만 이는 세계관 측면에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여기서 소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새롭게 대두된 세계관으로서의 동양사상과 뉴에이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동양사상 – 선(禪)을 비롯한 불교, 인도 사상 들어가기 전에 주의할 것은, 동양사상은 서양사상과 비교해서 생각의 전제 자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이원론적으로 생각했잖아요? 물질 세계가 있고 정신 세계가 있죠. 하지만 동양사상은 두 개가 나뉘어지지 않아요. 진리는 그렇게 딱 부러지게 나뉘는 것이 아니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냥 세계의 본질인 ‘도’를 깨달아 아는 거예요. 기본내용 1. 인간의 본질은 우주의 본질이다. 신은 우주 자체이며 따라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신이다. 자신이 이 ‘우주의 본질’임을 깨달은 자가 우주와 합일하여 신이 된다. (인간은 우주의 일부지만 본질적으로는 같기 때문에, 그것을 깨달으면 신이 된다) 2. 깨닫지 못한 자는 이생에서 쌓은 ‘업보’에 따라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윤회’한다. 이는 현재의 상태는 과거의 행동(특히 전생)의 결과라는 개념으로, 선을 행치 아니하면 그 결과를 거둔다는 것이다. 3. 죽음은 이생의 끝이지만, 영혼은 환생하여 다른 인격으로 존재한다. 현재의 인격과 개인은 이번 생의 환상에 불과하며, 따라서 죽음은 그리 큰 일이 아니다. 한계: 1. ‘도’의 존재나, 인간의 본질이 우주의 본질과 같다는 여러 가지 이야기의 전제에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그건 그저 ‘도’를 깨달은 누군가의 이야기에요. 이로 인해 세계를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설명하기보다 그 사람처럼 본질을 ‘깨달아야’ 한다는 막연한 이야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증명할 수 없는 개인의 경험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상가마다 서로 모순되는 이야기를 해도 그것이 모두 옳다는 결론에 이르게 돼요. 이는 논리와 과학을 배제하는 설명이고, 하나의 통합된 세계관으로서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 자기가 아는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식이니까요. 이는 엉터리를 배제할 수 없는데다가, 결과적으로 세계, 즉 진리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줄 수도 없습니다. 이는 근대 세계에서 과학에 밀려난 이유이기도 합니다.(그런데 과학의 한계가 드러나고 다시 나타난 것이지요) 뉴에이지 – 동서양 사상의 자아중심적 혼합, 자아=신이 되다 뉴에이지는 간단히 말하면, 동양 사상에 관심이 있던 서양 사람들이 동양 사상 가운데 자기 마음에 드는 것을 가져다가 서양 사상과 섞어서 만든 사상입니다. 종현 목자님을 혼돈과 고통으로 이끌었던 라즈니쉬도 이 계열이고, 몇 년 전 서점가를 강타했던 ‘시크릿’도 이 계열이에요. 이를 다룬 책들이 명상 서적, 자아 계발 서적 등에 섞여서 들어와서 잘 모르는데, 스스로 신이 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이 노골적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뉴에이지의 기본신조 1. 존재의 본질이 무엇이든 간에(관념, 혹은 물질, 에너지, 입자든 무관하다) 자아가 중추, 곧 최고의 실재이다. (이건 동양사상에 있는, 내 안에 신이 있고 이를 깨달으면 신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의 조금 다른 형태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 설명할게요) 2. 평범한 의식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보이는 우주, 그리고 새로운 의식의 상태를 통해 접근이 가능한 보이지 않는 우주가 있으며 보이지 않는 우주는 ‘인식의 통로’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인간은 그것에 익숙해짐으로써 신이 되고 기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나아가 전 우주와 하나가 되고, 마지막으로 자아가 우주이며 우주의 창조자임을 경험하는 것이다. 3. 육체의 죽음은 자아의 종말이 아니다. 우주 의식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죽음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다. 이게 이렇게 써놓으면 잘 모르는데, 예컨대 시크릿 책에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던가, 네가 생각하는 대로 우주를 움직일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그게 이 얘기에요. 다른 예를 보면, 이런 거지요. “흔히 묻는 질문이 있다. "몸이 병들거나 삶에서 불쾌한 일이 생기면, '올바른' 생각의 힘으로 이를 뒤집을 수 있는가?" 대답은 당연히 "그렇다"이다.” -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 “당신은 육체 안에 존재하는 신이다. 육신을 입은 영혼이다. 당신이라는 형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영원한 생명이다.”(시크릿 中) 뉴에이지주의자들은 기적을 일으킨 예수님도 이런 식으로 보이지 않는 우주와 연결 된 구루로 보며, 성경도 자기들 주장에 끼워 맞추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 뉴에이지주의자 셜리 맥클레인은 그의 저서에서 “하늘나라는 네 안에 있다. ... 네가 신이며 네가 우주임을 알라”라고 주장하며 성경을 본래 의미와 완전히 반대로 이용해요. 성경을 인용하기 때문에 자칫 성경적인 것으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지요. 당연하지만 이 사상엔 문제가 많아요. 일단 동서양의 사상을 자기 편의대로 짜깁기한 것이라 내부 모순도 많고, 각 사상의 한계를 그대로 갖고 있어요. 한계 1. ‘증명할 수 없는’ 동양 사상의 한계를 그대로 가져왔다. 객관 세계를 설명할 수 없다. 경험이 개인적인 것이므로 실재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2. 통합적 세계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뉴에이지 사상가들의 책에는 서로 모순되는 진술이 매우 많다. (이건 동양 사상의,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진술 때문이기도 하다 ; 하여튼 내 경험은 그렇다는 것.) 3. 자아를 중심에 둠으로써 인간 존재, 윤리와 도덕의 실제적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 이는 자아가 왕이기에 자아가 만족한다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오고, 결국 유아(唯我)론과 이기주의로 전락한다. 얘기하면 길어지지만 일단 이 정도로 하고, 기독교 세계관으로 넘어갈게요.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 세계관의 기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지전능하신 주권자 하나님이 태초에 계셨고 세계를 창조하셨다. (이것은 세계와 우리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설명합니다.) 2.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인격, 자기 초월성, 지성, 도덕성, 사회성, 창조성 등을 지니고 있다. (자연주의에서는 뇌의 부산물인 이성을 신뢰할 수 없지만,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이성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것이 됩니다.) 3. 사람과 세상은 선하게 창조되었지만 타락으로 인해 훼손되었다. 죽음은 죄로 인해 온 것이지만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으면 구원에 이르게 된다. (이것은 현재 이 세상에 왜 이렇게 불행과 슬픔, 고통이 존재하는가를 설명합니다. 또한 다른 세계관들이 존재하는 이유도 설명할 수 있어요. 올바른 세계관은 하나이지만, 사람이 타락해서 이성을 자기 원하는대로 사용하여 자기가 원하는 세계관을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4. 도덕은 선하신 하나님의 속성에 근거하고 있다.(이는 사람이 타락했지만 왜 이렇게 선악과 옳고 그름의 문제에 집착하는가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갖고서 타락했기 때문이에요.) 5. 역사는 직선적인 것이며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시켜 가시는 의미있는 사건들의 연속이다. 역사는 어느 곳인가로 향하는 목적론적인 것이며, 하나님이 인간을 다스려 가신다.(그래서 우리 인생도 다 의미가 있게 됩니다. 역사는 인류의 역사지만, 개인마다 각자의 역사를 갖고 있고, 이 또한 하나님의 목적과 주관하심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올바른 세계관의 4번째 조건, 주관적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충족합니다. 이는 내가 이 세상에 우연히 던져진 무의미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아래 목적과 의미를 갖고 태어난 존재임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 기독교 유신론만이 앞서 말한 적절한 세계관의 4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합니다. 기독교 유신론은 현재 존재하는 여러 가지 현실들을 설명하며, 그 근거는 자아나 우주가 아닌 모든 것을 초월하신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시고 인격이 있는 분으로서 그 분 안에서 모든 것의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신론은 인간이 의미와 중요성을 찾을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합니다. (만약 인격적인 절대자인 하나님께서 자기를 계시하지 않으셨다면, 기독교 세계관은 애초에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성경은 다른 증명할 수 없는 신화와 달리 역사적 기록과 고고학을 통해 증명할 수 있는 실제 역사에 기초합니다. 성경은 수많은 문헌 비평과 역사적 검증을 통과하여 2000년 넘게 살아남았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표적과 부활은 결정적인 증거이며 부활 논증을 통해서 예수님 자신이 바로 하나님을 계시, 곧 나타내신 것임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특종 예수 사건’, ‘특종 믿음 사건’ 등을 보시기 바랍니다. 창조에 관련하여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창조 설계의 비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들은 리 스트로벨의 특종 3부작 시리즈로, 이 책들을 보신 다음에는 거기 인용된 참고문헌들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 이제까지 여러 세계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이들의 세계관을 포괄하기에 수가 적은 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의 세계관은 혼합적이고 위에 제시한 범주에 포함됩니다. 예컨대, 과학책을 읽으면 아 그래 과학이 중요하지 하면서 자연주의 무신론자가 되고, 그러다가 세월호 참사 같은 큰일을 겪으면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며 유신론자가 됩니다. 시크릿 같은 책을 읽으면 ‘그래 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스님의 책을 읽으면 ‘그래 모든 것은 무상하지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겠다’ 하고 생각하지요. 허무한 마음이 들 때면 ‘인간 삶이 다 그렇지’ 하고 실존주의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혼합적 세계관은 내적 일관성이 없으며, 따라서 중요한 순간에 삶을 이끌어줄 방향타가 되지 못합니다; 이 발표가, 여러분이 자신의 세계관을 점검하고 세계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발표자료 ====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14번 15번 16번 17번 18번 19번 20번 21번 22번 23번 24번 25번 <iframe name="easyXDM_default8217_provider" id="easyXDM_default8217_provider" src="http://d21r4q0rdzodf.cloudfront.net/lib/beat/v104/xdmframe.htm?xdm_e=http%3A%2F%2Fwww.snu5ubf.kr&xdm_c=default8217&xdm_p=1" frameborder="0" style="position: absolute; top: -2000px; left: 0px;"></iframe>
1218 no image [도서부 공지] 빌려가신 책을 반납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벨:20]강혜란
56 2014-09-05
1217 no image 안녕하세요~ [3]
[레벨:20]강호영
64 2003-06-14
1216 no image Win32/Blaster.worm.6176 바이러스 긴급 경보 [1]
[레벨:20]강호영
29 200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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