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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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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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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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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담당목자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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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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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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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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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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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
오래만에 우리나라 수필의 정수라고 하는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 전문을 읽었습니다. 가을에 캠프파이어 하면서 이 정취도 느껴보면 어떨가요?
낙엽을 태우면서
이효석
가을이 깊어지면, 나는 거의 매일같이 뜰의 낙엽을 긁어 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 날마다 하는 일이언만, 낙엽은 어느새 날아 떨어져서, 또다시 쌓이는 것이다. 낙엽이란 참으로 이 세상의 사람의 수효보다도 많은가보다. 삼십여 평에 차지 못하는 뜰이건만, 날마다 시중이 조련치 않다. 벚나무, 능금나무 - 제일 귀찮은 것이 벽의 담쟁이다. 담쟁이란 여름 한철 벽을 온통 둘러싸고 지붕과 굴뚝의 붉은빛만 남기고 집 안을 통째로 초록의 세상으로 변해 줄 때가 아름다운 것이지, 잎을 다 떨어뜨리고 앙상하게 드러난 벽에 메마른 줄기를 그물같이 둘러칠 때쯤에는 벌써 다시 거들떠볼 값조차 없는 것이다. 귀치 않은 것이 그 낙엽이다. 가령, 벚나무 잎같이 신선하게 단풍이 드는 것도 아니요, 처음부터 칙칙한 색으로 물들어, 재치 없는 그 넓은 잎이 지름길 위에 떨어져 비라도 맞고 나면 지저분하게 흙 속에 묻혀지는 까닭에 아무래도 날아 떨어지는 쪽쪽 그 뒷시중을 해야 된다. 벚나무 아래에 긁어 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의 것부터 푸슥푸슥 타기 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바람이나 없는 날이면 그 연기가 얕게 드리워서 어느덧 뜰 안에 가득히 자욱해진다. 낙엽 타는 냄새 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 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잘 익은 개암 냄새가 난다. 갈퀴를 손에 들고는 어느 때까지든지 연기 속에 우뚝 서서, 타서 흩어지는 낙엽의 산더미를 바라보며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별안간 맹렬한 생활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 연기는 몸에 배서 어느 결엔지 옷자락과 손등에서도 냄새가 나게 된다. 나는 그 냄새를 한없이 사랑하면서 즐거운 생활감에 잠겨서는 새삼스럽게 생활의 제목을 진귀한 것으로 머릿속에 떠올린다. 음영과 윤택과 색채가 빈곤해지고 초록이 전혀 그 자취를 감추어버린 꿈을 잃은 허전한 뜰 복판에 서서 꿈의 껍질인 낙엽을 태우면서 오로지 생활의 상념에 잠기는 것이다. 가난한 벌거숭이의 뜰은 벌써 꿈을 꾸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탓일까? 화려한 초록의 기억은 참으로 멀리 까마득하게 사라져 버린다. 벌써 추억에 잠기고 감상에 젖어서는 안 된다.
가을이다! 가을은 생활의 시절이다. 나는 화단의 뒷자리를 깊게 파고 다 타버린 낙엽의 재를 ─ 죽어 버린 꿈의 시체를 ─ 땅속 깊이 파묻고, 엄연한 생활의 자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안 된다. 이야기 속의 소년같이 용감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전에 없이 손수 목욕물을 긷고 혼자 불을 지피게 되는 것도 물론 이런 감격에서부터이다. 호스로 목욕통에 물을 대는 것도 즐겁거니와, 고생스럽게 눈물을 흘리면서 조그만 아궁이에 나무를 태우는 것도 기쁘다. 어두컴컴한 부엌에 웅크리고 앉아서 새빨갛게 피어오르는 불꽃을 어린아이의 감동을 가지고 바라본다. 어둠을 배경으로 하고 새빨갛게 타오르는 불은, 그 무슨 신성하고 신령스런 물건 같다. 얼굴을 붉게 태우면서 긴장된 자세로 웅크리고 있는 내 꼴은 흡사 그 귀중한 선물을 프로메테우스에게서 막 받았을 때의, 그 태고적 원시의 그것과 같을는지 모른다. 나는 새삼스럽게 마음속으로 불의 덕을 찬미하면서 신화 속 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 좀 있으면 목욕실에는 자욱하게 김이 오른다. 안개 깊은 바다의 복판에 잠겼다는 듯이 동화의 감정으로 마음을 장식하면서 목욕물 속에 전신을 깊숙이 잠글 때, 바로 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이 난다. 지상 천국은 별다른 곳이 아니다. 늘 들어가는 집 안의 목욕실이 바로 그것인 것이다. 사람은 물에서 나서 결국 물속에서 천국을 구하는 것이 아닐까? 물과 불과 ─ 이 두 가지 속에 생활은 요약된다. 시절의 의욕이 가장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은 이 두 가지에 있어서다. 어느 시절이나 다 같은 것이기는 하나, 가을부터 절기가 가장 생활적인 까닭은,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의 원소의 즐거운 인상 위에 서기 때문이다. 난로는 새빨갛게 타야 하고, 화로의 숯불은 이글이글 피어야 하고 주전자의 물은 펄펄 끓어야 된다. 백화점 아래층에서 커피의 알을 찧어 가지고는 그대로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전차 속에서 진한 향기를 맡으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는 그 내 모양을 어린애답다고 생각하면서, 그 생각을 또 즐기면서 이것이 생활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싸늘한 넓은 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그제까지 생각하는 것이 생활의 생각이다. 벌써 쓸모 적어진 침대에는 더운 물통을 여러 개 넣을 궁리를 하고, 방구석에는 올 겨울에도 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색전등으로 장식할 것을 생각하고, 눈이 오면 스키를 시작해 볼까 하고 계획도 해 보곤한다. 이런 공연한 생각을 할 때만은 근심과 걱정도 어디론지 사라져 버린다. 책과 씨름하고, 원고지 앞에서 궁싯거리던 그 같은 서재에서 개운한 마음으로 이런 생각에 잠기는 것은 참으로 유쾌한 일이다. 책상 앞에 붙인 채, 별일 없으면서도 쉴 새 없이 궁싯거리고,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하면서, 생활의 일이라면 촌음을 아끼고, 가령 뜰을 정리하는 것도 소비적이니, 비생산적이니 하고 경시하던 것이, 도리어 그런 생활적 사사(些事)에 창조적, 생산적인 뜻을 발견하게 된 것은 대체 무슨 까닭일까?
시절의 탓일까? 깊어가는 가을이, 이 벌거숭이의 뜰이 한층 산 보람을 느끼게 하는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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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2절에 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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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명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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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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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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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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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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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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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 기도할 때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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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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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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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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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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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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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수님이 젊은이게 주는 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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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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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
다음은 연세대교수님이 현실의 어려움에 직면한 젊은이들에게 주는 글입니다. 자기문제 인간문제의 해결책은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또 맨 밑단의 "꿈을 꾼다"를 "소망(영생)을 갖는다"로 바꾸어 읽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대입니다. 희망을 상실한 청년들의 삶에 대해 길을 묻는 당신의 편지를 읽으며 내내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취업 원서를 작성할 당신을 떠올리며 솔직히 고통스러웠습니다. 당신의 편지는 몽매하고 오만한 기성세대 모두에 대한 엄중한 비판인 동시에, 인간과 사회문제에 대해 해답을 모색해온 노력과 지식들에 대한 통렬한 분노였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의 무지와 탐욕에 대해 오늘의 세계현실보다 더 적나라한 고발장은 없다고 봅니다. 인간문제가 어느 한 시대인들 명쾌한 해답을 가진 적이 있었겠습니까만, 기술과 문명이 가장 발달하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최고 수준이라는 오늘날조차 이토록 심각할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저는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실업·불평등·빈부격차·특권고착·도덕해이·경제위기를 보며 인간문제에 대한 인간지혜의 한계를 절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간문제, 즉 나와 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을 멈출 수도 없고, 멈춰서도 안 됩니다. 모든 인간문제는 보편적이며 일반적입니다. 즉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인간문제들은 모든 시대의 누구에게나 존재했었던 것들입니다. 동시에 모든 인간문제는 현재적이며 개별적입니다. 즉 오늘의 문제는 우리 시대, 특히 그 안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전체 개별문제입니다. 바로 지금 여기의 나 한 사람이 힘든 것입니다. 그 많은 ‘나’의 문제가 모여 ‘사회’문제가 되고 ‘전체’문제가 되고 ‘세계’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일반성과 보편성은 곧 전체적 개별성입니다. 즉 한 시대의 보편성은 곧 그 시대 전체 한 시민 한 시민의 개별 삶을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반대 논리 역시 진실입니다. 나의 문제, 나의 아픔은 앞선 모든 인간들도 누구나 겪었던 고통이라는 점입니다. 그 때문에 나만의 개별문제로 여기고 낙망하고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전자에서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후자에서 인간으로서의 위로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자기문제와 인간문제의 희망을 찾아야 합니까? 저는 바로 당신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세계문제와 사회문제 해결의 출발을 이룰 것입니다. 오늘의 당신 문제야말로 세계문제이자 사회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인간문제의 총합이 곧 세계문제와 사회문제입니다. 개별 삶들은 시대적 보편성의 응축이며, 시대문제는 곧 그 시대 인간문제의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때문에 당신은 무엇보다 당신 자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좌절하고 낙망해 있을 틈이 없습니다. 당신이 당신 자신 문제를 버려둔다면 아무도 당신 문제를 위해 먼저 나서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일어선다면, 또 다른 당신도 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어설 것이고, 그 두 당신은 점점 퍼져나가 마침내 더 많은 당신들과 우리들로 확산되어 사회와 나라를 바꿀 것입니다. 세계인들로 확산되어 간다면 끝내는 세계를 바꿀 것입니다. 당신의 편지를 받은 이후 저는 수십 년 만의 폭설이 내렸다는 파리에서 일부러 팡테옹을 찾았습니다. 그러고는 제가 좋아하는 볼테르, 루소, 빅토르 위고의 삶을 만났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자기 나라는 물론 전체 인류의 사상과 제도, 학문과 문학, 영혼과 역사, 교육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들의 궤적이 과연 조실부모, 방랑, 가난, 고독, 자녀사망, 배신, 금서조치, 수배, 탄압, 추방, 망명, 투옥, 은둔, 반정부투쟁, 살해 위협…과 같은 극한적인 개인적 고난과 시대적 상황에의 정면 맞섬 없이도 가능했었을지를 물었습니다. 그들의 삶·사상·영향은 개인적 고난과 사회적 부조리, 둘 모두와의 결연한 맞섬을 위한 자기결단과 투쟁의 산물이었던 것입니다. 팡테옹에서 저는 당신과 저를 위한 위안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이 고통스럽기에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남을 위한 희망의 징표가 되기 위해, 그리고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내 영혼과 정신의 혁명이 필수적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어떤 것도 불가능합니다. 인간혁명과 사회혁명과 세계혁명에 앞선 정신혁명과 영혼혁명을 말합니다. 처음 우리는 자기문제의 해결을 위한 꿈을 꿉니다. 그것은 작은 밀알처럼 가슴속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고 자라납니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마침내 내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이 나를 이끌어갑니다. 정신과 영혼의 혁명이 일어난 것이지요. 저는 당신과 제가 자신과 사회와 세계문제의 해결을 향한 꿈, 그 뜨거운 불꽃을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위로가 되었기를 소망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 프랑스 고등사회과학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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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주님의 종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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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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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봉천동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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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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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신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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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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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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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갔던 칠선계곡에 관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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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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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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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가 본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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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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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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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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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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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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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스텐포드 대학에서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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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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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7 |
<영어 전문>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 stories.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I dropped out of Reed College after the first six months, but then stayed around as a drop-in for another 18 months or so before I really quit. So why did I drop out? It started before I was born. My biological mother was a young, unwed college graduate student, and she decided to put me up for adoption. She felt very strongly that I should be adopted by college graduates, so everything was all set for me to be adopted at birth by a lawyer and his wife. Except that when I popped out they decided at the last minute that they really wanted a girl. So my parents, who were on a waiting list, got a call in the middle of the night asking: “We have an unexpected baby boy; do you want him?” They said: “Of course.” My biological mother later found out that my mo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at my fa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high school. She refused to sign the final adoption papers. She only relented a few months later when my parents promised that I would someday go to college. And 17 years later I did go to college. But I naively chose a college that was almost as expensive as Stanford, and all of my working-class parents’ savings were being spent on my college tuition. After six months, I couldn’t see the value in it. I had no idea what I wanted to do with my life and no idea how college was going to help me figure it out. And here I was spending all of the money my parents had saved their entire life. So I decided to drop out and trust that it would all work out OK. It was pretty scary at the time, but looking back it was one of the best decisions I ever made. The minute I dropped out I could stop taking the required classes that didn’t interest me,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looked interesting. It wasn’t all romantic. I didn’t have a dorm room, so I slept on the floor in friends’ rooms, I returned coke bottles for the 5 cent deposits to buy food with, and I would walk the 7 miles across town every Sunday night to get one good meal a week at the Hare Krishna temple. I loved it.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Let me give you one example: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instruction in the country. Throughout the campus every poster, every label on every drawer, was beautifully hand calligraphed. Because I had dropped out and didn’t have to take the normal classes, I decided to take a calligraphy class to learn how to do this. I learned about serif and san serif typefaces, about varying the amount of space between different letter combinations, about what makes great typography great. It was beautiful, historical, artistically subtle in a way that science can’t capture, and I found it fascinating. None of this had even a hope of any practical application in my life. But ten years later, when we were designing the first Macintosh computer, it all came back to me. And we designed it all into the Mac. It was the first computer with beautiful typography. If I had never dropped in on that single course in college, the Mac would have never had multiple typefaces or proportionally spaced fonts. And since Windows just copied the Mac, it’s likely that no personal computer would have them. If I had never dropped out, I would have never dropped in on this calligraphy class, and personal computers might not have the wonderful typography that they do.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when I was in college. But it was very, very clear looking backwards ten years later.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My second story is about love and loss. I was lucky — I found what I loved to do early in life. Woz and I started Apple in my parents garage when I was 20. We worked hard, and in 10 years Apple had grown from just the two of us in a garage into a 2 billion dollars company with over 4,000 employees. We had just released our finest creation — the Macintosh — a year earlier, and I had just turned 30. And then I got fired. How can you get fired from a company you started? Well, as Apple grew we hired someone who I thought was very talented to run the company with me, and for the first year or so things went well. But then our visions of the future began to diverge and eventually we had a falling out. When we did, our Board of Directors sided with him. So at 30 I was out. And very publicly out. What had been the focus of my entire adult life was gone, and it was devastating. I really didn’t know what to do for a few months. I felt that I had let the previous generation of entrepreneurs down - that I had dropped the baton as it was being passed to me. I met with David Packard and Bob Noyce and tried to apologize for screwing up so badly. I was a very public failure, and I even thought about running away from the valley. But something slowly began to dawn on me — I still loved what I did. The turn of events at Apple had not changed that one bit. I had been rejected, but I was still in love. And so I decided to start over. I didn’t see it then, but it turned out that getting fired from Apple was the best thing that could have ever happened to me. The heaviness of being successful was replaced by the lightness of being a beginner again, less sure about everything. It freed me to enter one of the most creative periods of my life. During the next five years, I started a company named NeXT, another company named Pixar, and fell in love with an amazing woman who would become my wife. Pixar went on to create the worlds first computer animated feature film, Toy Story, and is now the most successful animation studio in the world. In a remarkable turn of events, Apple bought NeXT, I returned to Apple, and the technology we developed at NeXT is at the heart of Apple’s current renaissance. And Laurene and I have a wonderful family together. I’m pretty sure none of this would have happened if I hadn’t been fired from Apple. It was awful tasting medicine, but I guess the patient needed it. Sometimes life hits you in the head with a brick. Don’t lose faith. I’m convin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you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And, like any great relationship, it just gets better and better as the years roll on. So keep looking until you find it. Don’t settle. My third story is about death. When I was 17, I read a quote that went something like: “If you live each day as if it was your last, someday you’ll most certainly be right.” It made an impression on me, and since then, for the past 33 years, I have looked in the mirror every morning and asked myself: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Remembering that I’ll be dead soon is the most important tool I’ve ever encountered to help me make the big choices in life. Because almost everything — all external expectations, all pride, all fear of embarrassment or failure - these things just fall away in the face of death, leaving only what is truly important. Remembering that you are going to die is the best way I know to avoid the trap of thinking you have something to lose. You are already naked.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About a year ago I was diagnosed with cancer. I had a scan at 7:30 in the morning, and it clearly showed a tumor on my pancreas. I didn’t even know what a pancreas was. The doctors told me this was almost certainly a type of cancer that is incurable, and that I should expect to live no longer than three to six months. My doctor advised me to go home and get my affairs in order, which is doctor’s code for prepare to die. It means to try to tell your kids everything you thought you’d have the next 10 years to tell them in just a few months. It means to make sure everything is buttoned up so that it will be as easy as possible for your family. It means to say your goodbyes. I lived with that diagnosis all day. Later that evening I had a biopsy, where they stuck an endoscope down my throat, through my stomach and into my intestines, put a needle into my pancreas and got a few cells from the tumor. I was sedated, but my wife, who was there, told me that when they viewed the cells under a microscope the doctors started crying because it turned out to be a very rare form of pancreatic cancer that is curable with surgery. I had the surgery and I’m fine now. This was the closest I’ve been to facing death, and I hope it’s the closest I get for a few more decades. Having lived through it, I can now say this to you with a bit more certainty than when death was a useful but purely intellectual concept: No one wants to die. Even people who want to go to heaven don’t want to die to get there. And yet death is the destination we all share. No one has ever escaped it. And that is as it should be, because 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 It is Life’s change agent. It clears out the old to make way for the new. Right now the new is you, but someday not too long from now, you will gradually become the old and be cleared away. Sorry to be so dramatic, but it is quite true.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When I was young, there was an amazing publication called The Whole Earth Catalog, which was one of the bibles of my generation. It was created by a fellow named Stewart Brand not far from here in Menlo Park, and he brought it to life with his poetic touch. This was in the late 1960′s, before personal computers and desktop publishing, so it was all made with typewriters, scissors and Polaroid cameras. It was sort of like Google in paperback form, 35 years before Google came along: it was idealistic, and overflowing with neat tools and great notions. Stewart and his team put out several issues of The Whole Earth Catalog, and then when it had run its course, they put out a final issue. It was the mid-1970s, and I was your age. On the back cover of their final issue was a photograph of an early morning country road, the kind you might find yourself hitchhiking on if you were so adventurous. Beneath it were the words: “Stay Hungry. Stay Foolish.” It was their farewell message as they signed off. Stay Hungry. Stay Foolish. And I have always wished that for myself. And now, as you graduate to begin anew, I wish that for you. 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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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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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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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91 |
2014-03-05 |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의 심사위원 박진영은 ‘감동을 주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선, 진정성 있는 노랫말·열린 발성·긴 호흡·감정을 담은 연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연설도 마찬가지. 앞서, ‘도전! 회장 선거 1탄’에서는 공약과 연설문으로 진정성 있는 노랫말을 만들었다면, 2탄에서는 그 노랫말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 비법, 연설의 기술에 대해 알아봤다.
3 김다은 학생기자가 이지은 스피치 전문 강사에게 시선 처리법을 배우고 있다.기초적인 호흡·발성·발음 연습하기 연설에도 열린 발성과 긴 호흡은 필요하다. 이지은 스피치 전문 강사는 “연설은 멀리 있는 청중에게도 말이 분명하게 전달돼야 하기 때문에 긴 호흡과 또렷한 발음이 중요하다”며 “연설을 하기 전 기초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초 훈련의 첫 단계는 복식 호흡과 발성이다. 복식호흡은 배를 내밀며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배를 집어넣으면서 천천히 내뱉는 호흡으로 숨에 여유가 생겨 흥분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완화한다. 복식호흡으로 긴 호흡을 만들었다면, 발성연습을 시작한다. 발성은 목소리를 내뱉는 방법으로 소리의 높고 낮음과 세기를 조절해 리듬감 있는 연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선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엉덩이에 힘을 주고 서서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신다. 숨이 아랫배에 모이면 “아”하고 짧은소리를 내며 숨을 내뱉는다. 이때, 들이마신 숨이 아랫배에 모여 야구공이 됐다고 상상하고 소리를 낼 때 그 공을 내뱉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숨으로 만든 야구공을 멀리 또 가까이 내뱉는다고 생각하며 소리를 내면 목소리 크기 조절도 할 수 있다. 이 강사에게 발성을 배운 김다은 학생기자는 “숨을 평소와 다르게 쉬는 것만으로도 땀이 났다. 연습을 꾸준히 하면 목소리가 커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훈련은 발음이다. 정확한 발음은 전달력을 높이고, 후보자에게 신뢰감을 준다. 거울 앞에서 모음 ‘아·어·오·우·으·이’를 천천히 발음해 본다.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보다 정확한 입 모양이 중요하다. 모음 읽기로 입과 혀가 풀렸다면, 연설문에서 발음이 어려운 단어를 골라 한 글자씩 띄어서 읽고, 입에 붙으면 띔 없이 읽는다. 이어 어려운 단어들을 모아 빠르게 읽으며 입에 익숙하도록 한다.
4 의자나 난간에서 뛰어내리며 “아”하고 짧은 소리를 내는 연습을 반복하면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청중을 사로잡는 제스처 배우기 연설은 단상 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손동작이 중요하다. 과하면 신뢰를 잃고 작으면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손동작을 할 때는 “45도를 기억하라”고 이 강사는 조언했다. 얼굴과 어깨의 각을 90도로 봤을 때, 손동작을 45도쯤에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 강사는 “얼굴 앞에서 동작을 하면 시선을 가릴 수 있고 45도를 넘으면 과장돼 부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또 동작은 “지금 유행하고 있는 개그 동작을 연설 내용에 맞게 흉내 내거나, 인기 있는 영화나 드라마의 일부를 따라 해 보는 것도 좋다” 고 말했다. 청중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하지만, 평소 후 보자의 이미지가 신중하다면 유머보다는 짧고 힘 있는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45도의 법칙’은 시선 처리로 이어진다. 카메라 앞에서 연설을 할 때는 정면을 응시하며 말하는 것이 좋지만, 반 친구들 앞에서 연설을 할 때는 좌·우를 고르게 보는 것이 여유 있는 인상을 남긴다. 집에서도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로 45도쯤 되는 곳에 각각 인형을 놓고 인형과 시선을 나누며 연습한다. 시선을 옮길 때는 두세 문장이 끝난 후, 천천히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 한 문장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시선을 돌리면 불안한 사람처럼 보인다. 평소 말하기를 좋아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라도 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떨리고 긴장되는 일이다. 연설 초반에는 친한 친구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하고 중반부터는 다른 친구들과 시선을 나누면 긴장감을 줄일 수 있다. 이 강사는 “연설 중에 반 친구들과 두루 시선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후보자와 여러 번 눈을 마주친 친구들은 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남색계열 재킷 입으면 지적인 인상 주고 이마 드러내면 당당해 보이죠 [신뢰 높이는 이미지 전략] 이미지 컨설팅 협회 정연아 회장
'평소 친구들을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선거 이미지 컨설팅은 이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나의 장·단점을 잘 알아야 이미지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죠. 전·현직 대통령과 기업 CEO들에게 컨설팅을 해온 사단법인 이미지컨설팅 협회 정연아 회장을 만나 신뢰를 높이는 이미지 전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미지 컨설팅이 뭔가요. “넓은 의미로 보자면 이미지를 통해 사람과의 관계를 좋게 만드는 것이죠. 패션(Fashion), 헤어(Hair), 메이크업(Make-up), 연설(Speech), 제스처(Gesture), 매너(Manner) 등의 요소를 활용해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선거에서 이미지 컨설팅이 도움이 되나요. “지금은 감성시대입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이미지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죠. 많은 정치인이 선거 전에 이미지 컨설팅을 받고 선거 전략을 세웁니다.” -회장 선거에서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먼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전조사를 합니다. 가까운 친구들에게 평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을 하거나 의견을 들어 나의 고유 이미지를 알아봅니다.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면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예를 들어 ‘장난이 심하다’ 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면, 내적으로는 장난 횟수를 줄이고 외적으로는 차분한 색의 셔츠를 입거나 말하는 방법을 차분하게 바꿔 신뢰가 가는 리더의 이미지를 주는 것이죠.” -연설을 할 때 도움이 되는 차림이 있을까요. “학생이라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재킷 입기를 권합니다. 후드 점퍼나 티셔츠 차림으로 연설하는 것보다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색상은 남색계열을 추천합니다. 이지적인 느낌을 줌과 동시에 정직하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안에는 흰색계열의 남방이나 티셔츠를 받쳐 입고요. 바지나 치마는 회색계열이 좋습니다. 헤어는 이마가 드러나는 것이 좋아요. 대선 후보들도 앞 머리를 올려 이마가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이마 모양에 자신이 없다면 눈썹이 보이는 선에서 살짝 옆으로 넘기는 것도 좋아요. 이마가 드러나면 ‘당당하다’, ‘자신감이 있다’는 이미지를 줍니다.” -회장 선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요.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를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미지 컨설팅은 각자가 가진 고유한 이미지에 전문가들이 장·단점을 살펴 매력지수를 높이는 것입니다. 개인의 고유한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아니죠. 배려·봉사·열정·진정성 같은 리더의 덕목은 여러분이 키워나가야 합니다.”
집에서 연설 연습할 때 주의점 ① 높은 곳에서 연습한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연설 연습을 하면 긴장감을 느낄 수 없다. 소파ㆍ테이블ㆍ의자 등 높은 곳에 올라가 연설 연습을 하면 친구들 앞에서 연설할 때와 비슷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② 모니터링은 필수 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연설하는 장면을 촬영해 ‘내가 어떻게 연설을 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평소 말하는 버릇과 표정을 볼 수 있어 교정하기 좋다. ③ 장소를 옮겨다니면 연습한다 주방ㆍ거실ㆍ안방 등 장소를 옮겨다니며 장소가 익숙해지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연설은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으로 누구나 긴장을 하게 된다. 낯선 환경에서의 연습은 실전에 도움이 된다. 이지은 스피치 전문강사는… KBS 한국방송공사 MC 공채 출신으로 KBS, MBC 정보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했다. 대기업 임직원 스피치 코칭, 국회의원선거 연설 컨설팅과 아동스피치 교육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했다. 현재 키즈스피치 마루지 대표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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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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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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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
조선일보 기샤
여러분 머리 자주 아프지요? 두통은 서서히 시작하여 머리 양측의 앞쪽이나 뒤쪽으로 계속되는 중압감, 또는 조이는 불쾌감 등으로 느껴집니다. 뒷목이 뻗치거나, 무엇이 매달린 것 같고, 눈이 뻑뻑하거나 피곤하며, 좀 더 나아가서는 마음의 안정이 안되기도 하지요. 얼굴이나 머리 쪽으로 뭔가 확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 오기도 하고, 혹시 머리 속에서 혈관이 터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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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혈압으로 오인되기가 쉽습니다. 머리가 아플 때 혈압을 재보면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고혈압이라는 진단과 함께 혈압약을 처방 받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뒷목이 뻗치거나 혈압이 올라가는 증세 모두 결과일 뿐이지, 혈압이 두통의 원인이 되거나, 두통이 혈압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이 머리가 아픈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생각과다입니다. 생각이 과다하면, 근육이 긴장되고 자율신경이 과민해지지요. 근육의 긴장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 바로 뒷목으로서, 이들 근육의 긴장이 뒷목을 뻗치게 하고, 두통을 일으키며, 눈의 피로를 초래합니다. 한편, 과민해진 자율신경은 혈관을 수축하여 혈압을 오르게 하고,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지요. 두통으로 정보를 찾거나 의사를 만나게 되면, 두통의 많은 다른 원인들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검사 받게 됩니다. 혹시 뇌의 종양이나 혈관의 이상은 아닐까? 두통을 간과했다가 큰 병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등 다시 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 생각과 불안들이 다시 두통을 더 악화시키지요. 여러 검사상 큰 이상이 없다고 들으면, 일시적으로 두통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있으면 다시 재발하게 마련이지요. 그 이유는 두통에 대해 걱정했던 생각은 줄어들었지만, 원래의 두통을 일으켰던 생각과다는 지속되거나 더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모든 병과 마찬가지로 두통도 원인을 제대로 알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도 도움은 되나, 어디까지나 증세에 대한 치료이지 원인에 대한 치료는 아니지요. 근본적 원인 치료는 바로 생각을 줄이는 것입니다.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생각중지훈련입니다. 말이 훈련이지 누구나 바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냥 속으로 생각중지라는 주문을 2-3초 간격으로 10분간 반복적으로 외우는 것이지요. 처음 시작할 때는 2-3초간의 생각끊기가 됩니다. 그런데 훈련을 반복할수록 생각이 끊어지는 시간이 점점 길어져 생각중지가 되지요. 생각중지를 하는 10분 동안은 끊임없이 일어나던 생각들이 하나도 정리되지 않고 뒤죽박죽이 됩니다. 이렇게 생각은 정리되지 않지만, 두통은 바로 줄어들기 시작하지요. 두통이 줄어들면 두통에 대해 쏟았던 생각들도 같이 줄어들게 되고, 생각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여유를 가지고 삶을 단순화시키는 것을 조금씩 실행해 나갑니다. 그러면 더 많은 여유를 갖게 되고, 여유와 생각줄이기의 선순환에 들어가게 되지요. 그 사이 두통은 불현듯 사라지게 됩니다. 여러분, 지금도 머리 아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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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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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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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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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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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브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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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5 |
자몽 + 양배추, 항산화 효과로 암 예방하고 젊음 유지
▲ 자몽, 양배추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양배추에 들어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웬만한 항암제보다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최근 밝혀진 화학물질이다. 이러한 양배추에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을 더하면 이중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한 단맛이 나는 봄 양배추는 특히 주스로 마시기 알맞다.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벽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감귤류나 사과, 청포도 등 신맛 나는 과일과 잘 어울린다. 양배추와 자몽이 합쳐지면, 특히 상쾌한 맛이 난다.
딸기 + 파프리카, 비타민C 풍부해 감기 예방
▲ 파프리카, 딸기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딸기 역시 비타민C가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파프리카와 딸기를 섞은 주스는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파프리카는 붉은색과 노란색이 초록색보다 비타민C가 2배 이상 많다. 카로틴도 많아서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 아주 좋다. 딸기는 8개 정도만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C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쉬 무르는 딸기는 냉동하면 보관이 쉽고 영양 손실도 적다.
바나나 + 옥수수(두유), 아침 식사로 거뜬
▲ 옥수수,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옥수수와 바나나는 모두 에너지로 빨리 전환되므로 바쁜 아침에 먹으면 좋다. 옥수수는 당질이 풍부하고 빠르게 에너지원이 되는 데다, 비타민C가 신진대사를 촉진해 아침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 바나나 역시 에너지로 빨리 전환되므로 아침으로 좋다. 여기에 두유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단백질이 보강된다.
바나나 + 시금치(두유), 얼굴이나 다리가 퉁퉁 부어 고민일 때
▲ 시금치,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부종은 신체에서 수분이 빠지지 않아 생기는데, 나트륨 즉 소금이 많으면 증세가 악화된다. 시금치와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은 여분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몰아낸다. 바나나는 부드러운 단맛이 어떤 채소나 과일과도 잘 어울리는 과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적이다. 두유는 시금치 풋내를 없애준다.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은데, 두유의 단백질이 철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수박 + 토마토, 피로 회복 및 숙취 해소
▲ 토마토, 수박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수박은 수분이 어떤 과일보다 많다. 여름철 탈수 현상 예방에 뛰어나다. 일사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뇨 효과가 탁월하다. 토마토는 붉은색 색소 리코핀이 활성화 산소를 억제해 암,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효과를 발휘한다. 비타민A와 C가 많은 편. 수박의 칼륨과 토마토의 유기산이 만나면 피로 회복 및 숙취 해소에 좋다.
바나나 + 브로콜리, 피부 거칠어지는 것 방지
▲ 브로콜리,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염분 배출 효과가 있다. 그래서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몸에 열이 많은 이들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브로콜리는 하루 2~3송이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채울 만큼 비티민C가 풍부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바나나의 칼륨과 브로콜리의 비타민C가 만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과 + 셀러리, 혈압을 낮추는 효과
▲ 사과, 셀러리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사과의 식물성 섬유 펩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칼륨이 몸 속 염분을 배출해 혈압 상승을 억제시켜 준다.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는 샐러리는 샐러드로 즐겨 먹는데 지속적으로 먹으면 혈압을 낮춤으로써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사과의 식물성 섬유와 셀러리의 식물성 섬유가 만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상승한다.
토마토 + 아스파라거스, 숙취해소 및 예방
▲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피로 회복과 체내 수분을 유지시켜 주고 미용 효과도 있다. 서양에서는 토마토로 만든 칵테일 '블러디 메리'를 해장술로 즐기기도 한다. 아스파라거스는 혈압을 낮추고 피로 회복 및 숙취해소 효능이 탁월한 채소이다. 토마토의 유기산과 아스파라거스의 아스파라긴산이 만나면 숙취 예방 및 해소에 도움을 준다.
배 + 오이, 염증 가라앉히는 효과
▲ 배, 오이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배는 기관지 보호 및 가래 기침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천식, 해열, 숙취 해소 등의 효능이 있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칼륨이 체내의 불필요한 염분을 배출해준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고혈압 개선 효과도 있으며 몸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 배와 오이를 같이 먹으면 배의 열 식히는 효과와 오이의 이뇨 작용이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
키위 + 바나나, 장 기능을 도와 변비 해소
▲ 바나나, 키위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키위의 식물성 섬유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으며 장 기능을 돕기도 한다. 바나나는 위가 약한 사람이나 아기에게 좋다. 식물성 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키위의 펙틴 성분과 바나나의 식물성 섬유가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오렌지 + 토마토, 숙취해소에 탁월
▲ 오렌지, 토마토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오렌지의 비타민C는 피로해소에 좋다. 토마토는 비타민A와 C가 많아 피로 회복에 좋고, 칼륨은 혈압을 안정시켜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오렌지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C가 체내 이물질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빈속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으니 속쓰림을 완화시키는 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사과 + 키위, 장내 유익한 균의 활성을 도와
▲ 사과, 키위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사과와 키위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과일이다. 펙틴은 장 기능 활성을 도와줄 뿐 아니라 장내 유익한 균의 번식을 돕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먹는 것만으로도 정장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식욕이 없을 때 사과와 키위를 함께 섭취하면 특유의 식감과 신맛이 식욕을 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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