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 관악5부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1035 고구마와 건강 [1]
[레벨:20]정아브라함
76 2012-10-16
저는 고구마를 좋아합니다. 고구마를 자주 먹는 편입니다. 고구마는 한자로 감저(甘藷)라고 불리는데 척박한 토양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며 농약과 비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장마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도 잘 견딘다고 합니다. 오늘 날은 고구마가 함유하고 있는 항산화물질이 암을 포함한 질병과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거나 생성을 예방하는 물질로 알려지면서 먹거리와 다이어트식품 이외에도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1763년 일본의 쓰시마에서 드려왔을 때는 구황작물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고구마라는 이름은 일본에서는 고구마가 효자와 같은 역할을 했다는 뜻에서 효자마(孝子麻)로 불렸다고 하는데 효자마의 일본어 채음인 '고귀마'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고구마는 전도와도 관련있다고 합니다. 소위 고구마 전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고구마는 영적 식품입니다. 이 고구마에 관한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입력 : 2012.10.16 09:30 고구마는 한 개만 먹어도 배를 든든하게 하는 등의 특성덕분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로부터 우주시대 식량자원으로 꼽힌 바 있다. 하지만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잦아지는 것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먹기를 꺼려하기도 한다. 고구마를 먹으면 왜 방귀가 자주 나올까? 바로 고구마 속에 든 아마이드(amide)와 섬유소 성분 때문이다. 아마이드는 몸 안에서 세균을 번식시키는 기능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가스를 만든다. 또 고구마에 포함된 다량의 섬유소 역시 분해 과정에서 가스를 많이 만들어 낸다. 한편,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이야기다. 방귀 냄새를 고약하게 만드는 주범은 무, 파 등에 많이 든 인돌이나 황화수소 때문이다. 고구마의 가스 생성 효과는 변비 해소로까지 이어진다. 고구마 속 섬유질은 수지 성분을 만드는데, 이는 생고구마를 자르면 하얗게 나오는 진을 말한다. 이 성분은 변비 증상을 완화시킨다.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해지면 대변을 보는 시간이 단축돼 발암 물질과 대장 벽이 접촉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흔히 고구마 먹을 때 껍질은 버리지만 껍질 속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보라색 껍질에는 항암·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몸속에 들어가면 비타민A로 변하는 카로틴도 많다. 고구마를 잘 씻고 충분히 익혔다면 껍질째 먹어도 좋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1034 no image 유머담당목자의 어려움 [1]
[레벨:20]정아브라함
72 2012-10-26
다음은 어느 신문에 실린 유머들입니다. 하지만 우리 유머일번지에서 나오는 유머보다 못합니다. 유머일번지를하는 목자님이 얼마나 어려운 일을 하시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유머1. 어느 군부대에서 한 사병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빈 종이든 무슨 종이든 가리지 않고 종이를 한 장 한 장 집어 들고는, “이게 아니야!”하고 내던지고 또 다른 종이를 힐끗 들여다보곤 또 “이게 아니야!”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었다. 상관은 그 병사의 이상 행동을 즉시 상부에 보고했다. 그리고 그는 곧 정신감정을 받게 되었는데 예상대로 정신이상 판정이 나왔다. 상관이 그 졸병에게 귀가통지서를 건네주며 고향으로 복귀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그가 귀가통지서를 들여다보고 외쳤다. “그래! 바로 이거야!” 유머 2. 사오정이 시험을 봤다. 시험문제는 ‘코’라는 단어가 들어간 속담을 쓰시오였다. 그런데 사오정은 문제를 보는 즉시 별 생각없이 바로 답을 써냈다. “소잃코 외양간 고친다.” 유머3. 국사시간 어느 중학교에서 국사 시간. 선생님이 질문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대 국가의 이름을 종종 상업적으로 이용하는데 어떤 사례가 있을까?” 아이들이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선생님이 사례를 들었다. “예를 들면…, 신라제과, 고려당, 가야농장, 고려제과 등등…. 음∼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그때 사오정이 번쩍 손을 들어서 대답했다. “선생님! 신라면요!” 유머 4. 박사보다 더 좋은 것 박사보다 더 좋은 것은? 밥사! 밥사보다 더 좋은 것은? 술사! 술사보다 더 좋은 것은? 감사! 늘 감사하며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의미 아닐까.
1033 no image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
[레벨:20]정아브라함
63 2012-10-30
오래만에 우리나라 수필의 정수라고 하는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 전문을 읽었습니다. 가을에 캠프파이어 하면서 이 정취도 느껴보면 어떨가요? 낙엽을 태우면서 이효석 가을이 깊어지면, 나는 거의 매일같이 뜰의 낙엽을 긁어 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 날마다 하는 일이언만, 낙엽은 어느새 날아 떨어져서, 또다시 쌓이는 것이다. 낙엽이란 참으로 이 세상의 사람의 수효보다도 많은가보다. 삼십여 평에 차지 못하는 뜰이건만, 날마다 시중이 조련치 않다. 벚나무, 능금나무 - 제일 귀찮은 것이 벽의 담쟁이다. 담쟁이란 여름 한철 벽을 온통 둘러싸고 지붕과 굴뚝의 붉은빛만 남기고 집 안을 통째로 초록의 세상으로 변해 줄 때가 아름다운 것이지, 잎을 다 떨어뜨리고 앙상하게 드러난 벽에 메마른 줄기를 그물같이 둘러칠 때쯤에는 벌써 다시 거들떠볼 값조차 없는 것이다. 귀치 않은 것이 그 낙엽이다. 가령, 벚나무 잎같이 신선하게 단풍이 드는 것도 아니요, 처음부터 칙칙한 색으로 물들어, 재치 없는 그 넓은 잎이 지름길 위에 떨어져 비라도 맞고 나면 지저분하게 흙 속에 묻혀지는 까닭에 아무래도 날아 떨어지는 쪽쪽 그 뒷시중을 해야 된다. 벚나무 아래에 긁어 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의 것부터 푸슥푸슥 타기 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바람이나 없는 날이면 그 연기가 얕게 드리워서 어느덧 뜰 안에 가득히 자욱해진다. 낙엽 타는 냄새 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 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잘 익은 개암 냄새가 난다. 갈퀴를 손에 들고는 어느 때까지든지 연기 속에 우뚝 서서, 타서 흩어지는 낙엽의 산더미를 바라보며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별안간 맹렬한 생활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 연기는 몸에 배서 어느 결엔지 옷자락과 손등에서도 냄새가 나게 된다. 나는 그 냄새를 한없이 사랑하면서 즐거운 생활감에 잠겨서는 새삼스럽게 생활의 제목을 진귀한 것으로 머릿속에 떠올린다. 음영과 윤택과 색채가 빈곤해지고 초록이 전혀 그 자취를 감추어버린 꿈을 잃은 허전한 뜰 복판에 서서 꿈의 껍질인 낙엽을 태우면서 오로지 생활의 상념에 잠기는 것이다. 가난한 벌거숭이의 뜰은 벌써 꿈을 꾸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탓일까? 화려한 초록의 기억은 참으로 멀리 까마득하게 사라져 버린다. 벌써 추억에 잠기고 감상에 젖어서는 안 된다. 가을이다! 가을은 생활의 시절이다. 나는 화단의 뒷자리를 깊게 파고 다 타버린 낙엽의 재를 ─ 죽어 버린 꿈의 시체를 ─ 땅속 깊이 파묻고, 엄연한 생활의 자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안 된다. 이야기 속의 소년같이 용감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전에 없이 손수 목욕물을 긷고 혼자 불을 지피게 되는 것도 물론 이런 감격에서부터이다. 호스로 목욕통에 물을 대는 것도 즐겁거니와, 고생스럽게 눈물을 흘리면서 조그만 아궁이에 나무를 태우는 것도 기쁘다. 어두컴컴한 부엌에 웅크리고 앉아서 새빨갛게 피어오르는 불꽃을 어린아이의 감동을 가지고 바라본다. 어둠을 배경으로 하고 새빨갛게 타오르는 불은, 그 무슨 신성하고 신령스런 물건 같다. 얼굴을 붉게 태우면서 긴장된 자세로 웅크리고 있는 내 꼴은 흡사 그 귀중한 선물을 프로메테우스에게서 막 받았을 때의, 그 태고적 원시의 그것과 같을는지 모른다. 나는 새삼스럽게 마음속으로 불의 덕을 찬미하면서 신화 속 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 좀 있으면 목욕실에는 자욱하게 김이 오른다. 안개 깊은 바다의 복판에 잠겼다는 듯이 동화의 감정으로 마음을 장식하면서 목욕물 속에 전신을 깊숙이 잠글 때, 바로 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이 난다. 지상 천국은 별다른 곳이 아니다. 늘 들어가는 집 안의 목욕실이 바로 그것인 것이다. 사람은 물에서 나서 결국 물속에서 천국을 구하는 것이 아닐까? 물과 불과 ─ 이 두 가지 속에 생활은 요약된다. 시절의 의욕이 가장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은 이 두 가지에 있어서다. 어느 시절이나 다 같은 것이기는 하나, 가을부터 절기가 가장 생활적인 까닭은,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의 원소의 즐거운 인상 위에 서기 때문이다. 난로는 새빨갛게 타야 하고, 화로의 숯불은 이글이글 피어야 하고 주전자의 물은 펄펄 끓어야 된다. 백화점 아래층에서 커피의 알을 찧어 가지고는 그대로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전차 속에서 진한 향기를 맡으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는 그 내 모양을 어린애답다고 생각하면서, 그 생각을 또 즐기면서 이것이 생활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싸늘한 넓은 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그제까지 생각하는 것이 생활의 생각이다. 벌써 쓸모 적어진 침대에는 더운 물통을 여러 개 넣을 궁리를 하고, 방구석에는 올 겨울에도 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색전등으로 장식할 것을 생각하고, 눈이 오면 스키를 시작해 볼까 하고 계획도 해 보곤한다. 이런 공연한 생각을 할 때만은 근심과 걱정도 어디론지 사라져 버린다. 책과 씨름하고, 원고지 앞에서 궁싯거리던 그 같은 서재에서 개운한 마음으로 이런 생각에 잠기는 것은 참으로 유쾌한 일이다. 책상 앞에 붙인 채, 별일 없으면서도 쉴 새 없이 궁싯거리고,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하면서, 생활의 일이라면 촌음을 아끼고, 가령 뜰을 정리하는 것도 소비적이니, 비생산적이니 하고 경시하던 것이, 도리어 그런 생활적 사사(些事)에 창조적, 생산적인 뜻을 발견하게 된 것은 대체 무슨 까닭일까? 시절의 탓일까? 깊어가는 가을이, 이 벌거숭이의 뜰이 한층 산 보람을 느끼게 하는 탓일까?
1032 no image 로마서 12:2절에 관한 설명 [1]
[레벨:20]정아브라함
74 2012-11-01
다음은 로마서 12:2에 대하여 프랑스의 알랭 바디우라는 신학자가 설명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설명이지만 소위 신학적 지식이란 것이 과연 유익한 것인가 의문을 주는 대목입니다. 당시 사도 바울의 서신을 받은 로마서 독자들이 결코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로마서를 읽지 않았을 것입니다. | 알랭 바디우· “보편성은 특수성의 부정이 아니다. 그것은 영구히 존속되는 특수성과의 거리를 정확히 재가면서 그것을 가로질러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모든 특수성은 순응이자 순응주의다. 중요한 것은 항상 우리에게 순응하는 것에 대해 순응하지 않는 것이다. 사유는 순응의 시련 속에 있으며, 오로지 보편성만이 중단 없는 노동과 창의적 횡단 속에서 이러한 순응의 시련을 걷어낸다. 바울은 이것을 이렇게 멋지게 표현하고 있다.문화>책^|^" borderStyle="none">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써 변화하십시오.’(로마서 12장2절) 중요한 것은 시대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같이 사는 것이다. 그러나 시대에 의해 만들어지고 시대에 순응해서는 안 된 다. 주체가 갖는 믿음의 명령 아래 변화되는 것은 시대라기보다는 오히려 주체 자신이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 그러한 ‘갱신’의 열쇠는 사유 속에 있다. 바울은 우리에게 비순응적 사유가 시대 속에서 사유하는 것은 항상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주체이다.” 프랑스 파리8대학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던 알랭 바디우는 사도 바울이 언급한 부활 사건을 ‘주체로서 다시 일어서기(re-surrection)’의 체험으로 재해석한다. 유대교 율법의 특수성에 갇혀 ‘죽음의 제국’에서 하수인 노릇을 하던 ‘바리새인 사울’은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목에서 신비한 체험을 통해 사랑의 보편성을 이방인에게 전하는 ‘사도 바울’이라는 주체로서 부활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갈라버리는 온갖 인위적 차별을 초월하거나 그 차별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차별을 걷어버리고 보편성의 주체로 다시 일어서야만 증오로 균열된 대지에 사랑의 비를 뿌리고 생명의 싹을 틔우지 않을까
1031 미국 지명공부 [1]
[레벨:20]정아브라함
56 2012-11-21
미국의 자치령(a self-governing territory) 푸에르토리코가 지난 6일 주민투표를 통해 미국의 51번째 주(州) 편입 찬성 결정을 내렸다(vote in favor of becoming the 51st state). 스페인령(領)이었던 푸에르토리코는 1898년 미국이 스페인과의 전쟁에서 승리, 미국 영토가 됐다(become an American possession). 푸에르토리코는 '항구(port)'라는 뜻의 스페인어 'puerto'와 '풍요롭다(rich)'에 해당하는 'rico'가 합쳐진 말이다. 미국에는 이처럼 미국·스페인, 미국·멕시코 전쟁(1846~1848)을 거쳐 미국 영토가 된 지역의 스페인어 지명들(Spanish place names)이 많다. 네바다주(州)의 라스베이거스. 네바다(Nevada)는 '눈이 내리다'라는 스페인어 동사 'nevar'에서 나왔다. 네바다는 nevar의 과거분사형(the past participle)인 'nevado(눈에 뒤덮인)'에 여성형 어미 'a'가 붙은 것이다. 라스베이거스(Las Vegas)는 영어 the에 해당하는 정관사의 여성형 la의 복수형 las와 '황야'를 뜻하는 vega의 복수형이 합쳐진 것이다. 로스앤젤레스는 남성 정관사 el의 복수형 los에 '천사(angel)'의 복수형이 붙은 것이다. 1781년 아메리카대륙에 정착한 스페인인들이 '천사들의 여왕 성모 마리아의 마을(El Pueblo de Nuestra Senora la Reina de Los Angeles)'이라고 불렀는데, 이후 그것이 줄어 Los Angeles가 됐다. 국경도시(a border city)인 엘 파소(El Paso)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 좁은 통로에 위치해 있어(lie at a narrow passage) 그런 이름이 지어졌다. passage(통로)가 스페인어로 paso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개발됐던 뉴멕시코주의 로스알라모스(Los Alamos) 연구소. 알라모(alamo)는 이 지역에 많이 자라고 있던 미루나무(cottonwood)다. 우주기지가 있는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Cape Canaveral). 스페인어로 꽃은 'flor', 플로리다는 '꽃이 만발한'이라는 뜻의 'florido'의 여성형이다. 스페인 탐험가 폰세 데 레온이 도착해 만발한 꽃들을 보고 이런 지명을 붙였다고(name it for the area's lush flowers) 한다. 커내버럴은 '갈대밭'이라는 스페인어 'ca�Caveral'에서 유래했다. 무성한 갈대 덤불을 보고 지은(take its name from the thickets of cane) 이름이다. 콜로라도(Colorado)는 '물들이다'라는 동사 colorar의 과거분사다. 강 유역에 흔한 붉은 진흙 색을 따서 붙여진(be named for the reddish color of mud) 이름이다. 산악지형이 많은 몬태나(Montana)의 지명은 산(山)을 의미하는 몬타냐(montana)에서 왔다.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santa'는 '성스럽다(holy)'는 형용사 'santo'의 여성형, 'fe'는 '믿음·신앙(faith)'을 뜻한다. 한국산 자동차 산타페가 미국·중남미 수출에 호조를 보이는(take a favorable turn) 것은 이런 뜻의 이름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1030 no image 성탄시 [5]
[레벨:20]정아브라함
158 2012-12-14
1029 no image 주기도문 기도할 때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3]
[레벨:20]정아브라함
82 2012-12-07
1028 no image 시 한편 [2]
[레벨:20]정아브라함
66 2012-12-26
1027 no image 어떤 교수님이 젊은이게 주는 글 [2]
[레벨:20]정아브라함
92 2013-01-31
다음은 연세대교수님이 현실의 어려움에 직면한 젊은이들에게 주는 글입니다. 자기문제 인간문제의 해결책은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부분에 동감합니다. 또 맨 밑단의 "꿈을 꾼다"를 "소망(영생)을 갖는다"로 바꾸어 읽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시대입니다. 희망을 상실한 청년들의 삶에 대해 길을 묻는 당신의 편지를 읽으며 내내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취업 원서를 작성할 당신을 떠올리며 솔직히 고통스러웠습니다. 당신의 편지는 몽매하고 오만한 기성세대 모두에 대한 엄중한 비판인 동시에, 인간과 사회문제에 대해 해답을 모색해온 노력과 지식들에 대한 통렬한 분노였기 때문입니다.  인간들의 무지와 탐욕에 대해 오늘의 세계현실보다 더 적나라한 고발장은 없다고 봅니다. 인간문제가 어느 한 시대인들 명쾌한 해답을 가진 적이 있었겠습니까만, 기술과 문명이 가장 발달하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최고 수준이라는 오늘날조차 이토록 심각할 줄은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저는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실업·불평등·빈부격차·특권고착·도덕해이·경제위기를 보며 인간문제에 대한 인간지혜의 한계를 절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간문제, 즉 나와 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정을 멈출 수도 없고, 멈춰서도 안 됩니다. 모든 인간문제는 보편적이며 일반적입니다. 즉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인간문제들은 모든 시대의 누구에게나 존재했었던 것들입니다. 동시에 모든 인간문제는 현재적이며 개별적입니다. 즉 오늘의 문제는 우리 시대, 특히 그 안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전체 개별문제입니다. 바로 지금 여기의 나 한 사람이 힘든 것입니다. 그 많은 ‘나’의 문제가 모여 ‘사회’문제가 되고 ‘전체’문제가 되고 ‘세계’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일반성과 보편성은 곧 전체적 개별성입니다. 즉 한 시대의 보편성은 곧 그 시대 전체 한 시민 한 시민의 개별 삶을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반대 논리 역시 진실입니다. 나의 문제, 나의 아픔은 앞선 모든 인간들도 누구나 겪었던 고통이라는 점입니다. 그 때문에 나만의 개별문제로 여기고 낙망하고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전자에서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후자에서 인간으로서의 위로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자기문제와 인간문제의 희망을 찾아야 합니까? 저는 바로 당신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세계문제와 사회문제 해결의 출발을 이룰 것입니다. 오늘의 당신 문제야말로 세계문제이자 사회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인간문제의 총합이 곧 세계문제와 사회문제입니다. 개별 삶들은 시대적 보편성의 응축이며, 시대문제는 곧 그 시대 인간문제의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때문에 당신은 무엇보다 당신 자신 문제의 해결을 위해 좌절하고 낙망해 있을 틈이 없습니다. 당신이 당신 자신 문제를 버려둔다면 아무도 당신 문제를 위해 먼저 나서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일어선다면, 또 다른 당신도 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어설 것이고, 그 두 당신은 점점 퍼져나가 마침내 더 많은 당신들과 우리들로 확산되어 사회와 나라를 바꿀 것입니다. 세계인들로 확산되어 간다면 끝내는 세계를 바꿀 것입니다.  당신의 편지를 받은 이후 저는 수십 년 만의 폭설이 내렸다는 파리에서 일부러 팡테옹을 찾았습니다. 그러고는 제가 좋아하는 볼테르, 루소, 빅토르 위고의 삶을 만났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자기 나라는 물론 전체 인류의 사상과 제도, 학문과 문학, 영혼과 역사, 교육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들의 궤적이 과연 조실부모, 방랑, 가난, 고독, 자녀사망, 배신, 금서조치, 수배, 탄압, 추방, 망명, 투옥, 은둔, 반정부투쟁, 살해 위협…과 같은 극한적인 개인적 고난과 시대적 상황에의 정면 맞섬 없이도 가능했었을지를 물었습니다. 그들의 삶·사상·영향은 개인적 고난과 사회적 부조리, 둘 모두와의 결연한 맞섬을 위한 자기결단과 투쟁의 산물이었던 것입니다. 팡테옹에서 저는 당신과 저를 위한 위안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이 고통스럽기에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남을 위한 희망의 징표가 되기 위해, 그리고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내 영혼과 정신의 혁명이 필수적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어떤 것도 불가능합니다. 인간혁명과 사회혁명과 세계혁명에 앞선 정신혁명과 영혼혁명을 말합니다.  처음 우리는 자기문제의 해결을 위한 꿈을 꿉니다. 그것은 작은 밀알처럼 가슴속에 자리 잡습니다. 그리고 자라납니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마침내 내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이 나를 이끌어갑니다. 정신과 영혼의 혁명이 일어난 것이지요. 저는 당신과 제가 자신과 사회와 세계문제의 해결을 향한 꿈, 그 뜨거운 불꽃을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위로가 되었기를 소망하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 프랑스 고등사회과학원 초빙교수
1026 no image 진실된 주님의 종들을 기다립니다.
[레벨:20]정아브라함
79 2013-06-08
이 기사를 올리는 것은 특정인을 비방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오직 천국소망을 가진 주님의 종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7%AC%EC%9D%98%EB%8F%84%EC%88%9C%EB%B3%B5%EC%9D%8C%EA%B5%90%ED%9A%8C&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08161810928" target="new">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기소됐다.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4%9C%EC%9A%B8%EC%A4%91%EC%95%99%EC%A7%80%EA%B2%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08161810928" target="new">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 15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A1%B0%EC%9A%A9%EA%B8%B0%20%EB%AA%A9%EC%82%AC&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608161810928" target="new">조용기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조 목사가 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혐의를 추가했다. 조용기 목사는 지난 2002년 말 아들 조희준 씨가 소유했던 아이서비스 주식 25만주를 적정가보다 4배 가량 비싸게 교회가 사들이도록 지시해 교회에 150억원 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목사는 또 아들이 소유한 주식을 비싸게 매입하면서 증여가 아닌 정상적인 거래로 위장해 수십억원 대의 증여세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여의도순복음교회에 15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조 목사의 아들인 조희준 영산기독문화원 사무국장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조 목사를 '공범'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조 목사의 아들 조희준 씨는 이와는 별도로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회사 자금 35억여원을 무단 대출받아 유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상태다.
1025 no image 관악구 봉천동에서 생긴 일
[레벨:20]정아브라함
93 2014-03-04
1024 no image 어느 신문기사
[레벨:20]정아브라함
70 2014-03-07
꼭 같은 생각은 아니지만 경청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아 올립니다. 이하 신문기사 내용 오늘 아침 국회 조찬기도회가 주최한 '국회조찬 기도회' 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가 설교를 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답사를 했다. 올해로 46 회가 되는 국회 조찬기도회는 박정희 시대에 시작되어 전두환 노태우 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 조찬기도회는 불법 독재권력(박정희 권력과 전두환 정권은 법적으로 국기문란과 쿠테타로 단죄를 받았다) 의 정당성을 부여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으며 또 독재 권력의 가장 큰 응원군이 되었던 한국 기독교의 모습을 가장 적절하게 보여주는 대회이다. 김삼환 목사의 설교 내용을 보면 옛날 박정희 시대의 새마을 성공사례 발표자의 발표와 비슷한 내용이라고 느꼈다. 박정희 대통령이 이것도 잘 하고 저것도 잘하고 그래서 경제적으로 성공 시대를 열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송을 늘어 놓고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빌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답해서 한국교회가 오늘이 있기까지 힘이 되어주었다고 화답을 했다. 장내에서는 끝도 없는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고 아멘이 열창이 되었다. 이 모습은 한국교회의 오늘의 현주소를 적라라하게 보여준다고 하겠다 한마디로 한국교회는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한국교회 몰락의 길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다. 기도회는 형식은 기독교의 기도회 형식과 순서를 갖추었지만 이는 기도회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배도 아닌 정치 대회장이라 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기독교인이 아닌 정치인들이 참석을 하고 그리고 심지어 불교 스님과 다른 종교인들도 초대되어 참석을 한다. 그 자리에는 한국교회 교단장들과 임원들이 초대되며 성공한 기독교 기업인들, 기독교 예술문화인들 연예인들이 참석을 한다. 모든 준비와 진행이 국회 조찬기도회(현 회장 황우려 새누리당 대표) 가 주관을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일탈된 기독교의 정치 집회이다. 지금까지 치루어진 기도회는 서을 시내 가장 비싼 호텔 연회장에서 치루어지며 대통령이 참석을 하기 때문에 경찰과 청와대 경호원들의 번뜩이는 눈 감시를 지나서 고급 카페트가 깔린 대회장에 참석을 하며 나비 낵타이를 매거나 몸매가 잘 갖추어진 접대 여성들의 서비스를 받으며 고급 음식과 주류가 제공된다. 그야 말로 우리 사회의 잘 나가는 사람들의 대회이다. 예수님이 이 자리를 보셨다면 어떻게 생각했을까. 아마 예수님은 자신의 자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초대받지 못한 사람의 얼굴로 서성이다 그 자리를 떠나지 않을까. 예수님은 당신이 메시야가 맞느냐 아니면 다른 메시야를 기다려야 하느냐는 세례 요한의 질문에 대해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하라고 찾아온 제자들에게 일렀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가난한 자들의 친구로 오셨고 죄인이라고 취급받는 세리와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구약에서 유대 백성이 바렐론에 끌려가 70 년동안 종살이를 시킨 가장 큰 이유는 유다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사회적 약자 곧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들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 국가를 위한 조찬 기도회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조찬기도회였다. 설교자인 김삼환 목사는 박정희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했다고 용비어천가를 소리 높이 불렀다. 그리고 하나님이 통일 대통령을 주셨다고 했다. 오늘 대한민국에서 생각이 있고 사회를 알고 정치를 읽는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불법 부정선거에 의한 가짜 대통령이라고 입을 모으고 천주교 미사에서는 내 놓고 대통령 퇴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종교 사회 문화 정치 노동계의 촛불 시위에 이은 대통령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가뜩이나 코너에 몰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겐 기독교회의 대통령을 위한 조찬기도회는 그에게 큰 원군이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대통령의 성공은 국가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국민된 입장에서 이를 기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대회가 기독교 대회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국민이나 그리고 국가 부흥을 염원하는 국민들이 정치 집회를 한들 이를 말리거나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벗어나 부자들의 놀음에 올인하고 있다. 기독교가 집회를 하고 기도회를 해야 한다면 가난과 질병으로 마지막 공과금이라고 쓴 봉투를 주인앞으로 남기고 자살한 세 모녀들과 그리고 매년 26000 명이 자살하고 이 현실과 미래의 소망을 접고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엄마들로 인해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이 참담한 현주소와 이땅에 루저라는 이름으로 인생의 행복과는 거리가 먼 죽지 못해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그들을 위한 기도장소로 카페트 까페트 깔린 호텔의 연회장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 차마 기도를 할 수 없었던가. 높은 종탑과 터질듯한 군중으로 거리를 메우는 교회들 이들이 과연 대한민국에 가난한 자들의 친구인가. 필자도 기독교인으로 이 현실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너무 부끄럽다. 가난한 자들을 위해서는 그들의 잇발 사이에 낀 고기 찌기만도 생각하지 않는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이 현실을 즐기는 부정과 불법과 탈법이 이골란 정치인들을 동원해서 국가를 위한 기도회라고 하는 그럴듯한 쇼를 해 대는 이 땅의 더러운 얼굴들 .. 대표 설교를 하는 김삼환 목사는 대표 기도를 하는 이유로 고급 양탄자 깔린 호텔과 값나가는 식사와 포도주를 사는데 필요한 비용을 위해서 명성교회 가난한 성도들의 헌금을 얼마나 갔다 바쳤을까 ? 기름기 낀 얼굴로 시종 대통령 용비어천가에 쉴새없이 박수를 쳐 대면서 성공한 자신을 위한 자축에 취한 기독교 지도자들 초록은 동색이라 했던가. 세계 최대 교회를 자랑하는 여의도 왕국교회 담임이었던 데이빗 조 목사는 횡령 혐으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오늘 한국교회가 부끄럽지도 않은가. 한국교회 지도자를 자임하는 너희들아 너희들은 너히들이 누리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예수를 로마인의 손에 죽게 한 유대인 장로와 제사장들과 무엇이 다른가. 너희들에게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더러운 입으로 가난한 자들을 이용하지 말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참칭하지 마라. 너희들이 망하는 것으로 만족을 하라 왜 한국교회를 말아먹으려고 발악을 하는가.
1023 우리가 갔던 칠선계곡에 관한 기사 [3]
[레벨:20]정아브라함
102 2014-07-07
'여름' 단어만 들어도 설렘 가득한 계절이다. 햇볕이 내리쬐는 이맘 즘이면 음악 재생 목록에 빠지지 않는 노래가 있다. 바로 '여행을 떠나요'라는 노래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중략)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 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노래 가사처럼 올여름은 더위를 피해 시원함이 가득한 계곡을 찾아 떠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경상남도 지리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시원한 계곡까지 있는 최고의 피서지다. 지리산 지역별 특색 있는 계곡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지리산 계곡 3곳을 직접 찾아가 봤다. ▲ 경상남도 지리산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우리나라 3대 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경남 함양에 위치한 칠선계곡은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더불어 한국 3대 계곡으로 불리는 곳이다. 지리산 천왕봉을 시작으로 약 18㎞로 이어진 이곳은 때 묻지 않은 원시림을 뽐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상시출입구간과 특별보호구간으로 나뉘는데 상시출입구간은 주차장에서 비선담(약 4.3㎞)까지 특별보호구역은 비선담부터 천왕봉(약 5.4㎞)까지다. 특별보호구역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가이드와 함께 동행 시 산행이 가능하다. ▲ 칠선계곡은 시원한 물줄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적격이다. 계곡으로 향하는 길은 가파른 포장길과 돌길을 올라야 한다.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 오듯 흐르지만 등산로 주변을 감싼 시원한 계곡물이 더위를 말끔히 씻어주는 기분이다. 그럼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다면 잠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것도 좋다. 이곳의 물줄기는 투명함을 자랑한다. 계곡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상쾌한 기분까지 든다. 계곡으로 내려가 짐을 내려놓고, 양말을 벗어 발을 담그면 '앗 차가워'라는 말이 절로 난다. ▲ 계곡은 투명함은 물론 상쾌함까지 전해준다. 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이나 자가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편안한 산행과 휴식을 취하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함양 추성주차장으로 향하는 버스(약 3시간 소요)를 이용하면 된다. # 고즈넉함이 묻어나는 '대원사계곡' 다음으로 찾은 곳은 경남 산청 9경 중 하나인 대원사계곡이다. 이곳은 울산의 석남사, 예산의 수덕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비구니참선도랑으로 알려져있다. 계곡은 사찰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그려낸다. ▲ 대원사계곡은 울창한 송림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낸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는 이곳을 "너럭바위에 앉아 계류에 발을 담그고 나뭇가지 사이로 먼데 하늘을 쳐다보며 인생의 긴 여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행복이 있으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약 12㎞ 길이의 대원사 계곡은 시원한 물소리와 나뭇가지를 흔드는 바람소리, 산새들의 울음소리 등이 어우러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산청합동버스터미널로 향하면 된다. 시간은 약 3시간 10분 정도 소요되고 비용은 19500원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단성 IC나 산청 IC를 이용하면 되고, 국도를 이용할 경우 20번 국도나, 59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59번 국도는 홍단풍으로 유명한 밤머리재를 지나니 드라이브코스로도 적격이다. ▲ 대원사계곡을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밤머리재는 홍단풍으로 유명한 드라이브코스다. # 하늘과 맞닿은 '중산리계곡'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중산리 계곡이다. 이곳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비롯된 계곡으로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허나 여름철이면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로 주를 이룬다. 계곡의 수심이 얕고 물살이 약해 물놀이를 즐기기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다. 계곡 상류는 다른 계곡에서는 들을 수 없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곳은 크고 작은 바위로 흐르는 거센 물살 때문에 출입이 금지된다. 중산리 계곡으로 향하는 방법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단성 IC를 이용하면 되고, 국도를 이용할 경우 3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 크고 작은 바위가 어우러져 빼어난 계곡미를 뽐내는 중산리 계곡의 모습.
1022 no image 키신저가 본 이순신
[레벨:20]정아브라함
54 2014-10-08
명량을 통하여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모습을 보았습니다.(사실 저는 못보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사람만 이순신 장군을 그렇게 보는가 의문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세계젹인 전략가 미국의 키신저(그는 닉슨대통령의 안보보좌관으로 세계를 주무른 사람입니다)가 그의 저서에서 이순신 장군을 언급하였는데 역시 이순신장군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장군같습니다. 다음은 그 요약입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발간한 저서 『세계 질서』에서 한국전쟁 때 미군이 평양ㆍ원산을 잇는 선을 넘어가며 중국의 참전을 야기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1970년대 미ㆍ중 수교의 기반을 닦은 키신저 전 장관은 저서 중 ‘한국전쟁’ 항목에서 “예컨대 중국과의 국경에서 150마일(241㎞) 떨어져 있는 한반도의 가장 좁은 목 부분인 평양에서 원산에 이르는 선에서 진격을 멈췄다면 북한의 전쟁 수행 능력을 궤멸시키고 중국 국경과 떨어져 있으면서도 북한 인구의 10분의 9를 통일 한국으로 흡수시켰을 것”이라는 견해를 소개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이어 “중국은 1950년 7월초 25만명의 병력을 국경에 집결시켰다”며 “마오쩌둥(毛澤東)은 당시 저우언라이(周恩來)에게 ‘미군이 평양ㆍ원산 선에서 머무른다면 중국은 당장 (미군을) 공격할 필요가 없으며 집중적인 훈련을 위해 멈춰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근거를 들었다. 그는 “마오는 미군이 압록강을 따라 자리잡을 경우 다음 단계에선 베트남으로 진격하며 중국을 포위할 것으로 믿었다”고 기술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마오는 1593년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조선을 침략했을 때 중국 지도자들이 썼던 전략을 반복했다”며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과 임진왜란 때의 참전을 유사하게 봤다. “당시 일본군이 평양에 진격하자 중국은 조선이 일본의 속국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4만명에서 10만명에 이르는 군대를 투입해 일본군을 한양으로 밀어냈다”며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히데요시의 진격 때와 한국전 때 중국 대응의 공통점을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진왜란과 관련 그는 “이순신이 수군을 조직해 보급로를 공격하고 해안선을 따라 벌어지는 전투로 일본군 전력을 분산시키며 진격을 늦췄다”고 이순신 장군을 거론하기도 했다. 북한 비핵화와 관련, “평양 정권으로선 핵 포기가 정치적 해체를 수반할 수 있지만 비핵화는 미국과 중국이 유엔 결의를 통해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목표”라며 “양국은 비핵화가 현실화되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정책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1021 no image 좋은 시 한편 [6]
[레벨:20]정아브라함
97 2015-05-12
1020 no image 스티브 잡스의 스텐포드 대학에서 연설문
[레벨:20]정아브라함
49 2011-10-07
<영어 전문>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I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Truth be told, this is the closest I’ve ever gotten to a college graduation.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 stories.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I dropped out of Reed College after the first six months, but then stayed around as a drop-in for another 18 months or so before I really quit. So why did I drop out? It started before I was born. My biological mother was a young, unwed college graduate student, and she decided to put me up for adoption. She felt very strongly that I should be adopted by college graduates, so everything was all set for me to be adopted at birth by a lawyer and his wife. Except that when I popped out they decided at the last minute that they really wanted a girl. So my parents, who were on a waiting list, got a call in the middle of the night asking: “We have an unexpected baby boy; do you want him?” They said: “Of course.” My biological mother later found out that my mo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college and that my father had never graduated from high school. She refused to sign the final adoption papers. She only relented a few months later when my parents promised that I would someday go to college. And 17 years later I did go to college. But I naively chose a college that was almost as expensive as Stanford, and all of my working-class parents’ savings were being spent on my college tuition. After six months, I couldn’t see the value in it. I had no idea what I wanted to do with my life and no idea how college was going to help me figure it out. And here I was spending all of the money my parents had saved their entire life. So I decided to drop out and trust that it would all work out OK. It was pretty scary at the time, but looking back it was one of the best decisions I ever made. The minute I dropped out I could stop taking the required classes that didn’t interest me,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looked interesting. It wasn’t all romantic. I didn’t have a dorm room, so I slept on the floor in friends’ rooms, I returned coke bottles for the 5 cent deposits to buy food with, and I would walk the 7 miles across town every Sunday night to get one good meal a week at the Hare Krishna temple. I loved it.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Let me give you one example: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instruction in the country. Throughout the campus every poster, every label on every drawer, was beautifully hand calligraphed. Because I had dropped out and didn’t have to take the normal classes, I decided to take a calligraphy class to learn how to do this. I learned about serif and san serif typefaces, about varying the amount of space between different letter combinations, about what makes great typography great. It was beautiful, historical, artistically subtle in a way that science can’t capture, and I found it fascinating. None of this had even a hope of any practical application in my life. But ten years later, when we were designing the first Macintosh computer, it all came back to me. And we designed it all into the Mac. It was the first computer with beautiful typography. If I had never dropped in on that single course in college, the Mac would have never had multiple typefaces or proportionally spaced fonts. And since Windows just copied the Mac, it’s likely that no personal computer would have them. If I had never dropped out, I would have never dropped in on this calligraphy class, and personal computers might not have the wonderful typography that they do. Of course it was impossible to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when I was in college. But it was very, very clear looking backwards ten years later. Again, you can’t connect the dots looking forward; you can only connect them looking backwards. So you have to trust that the dots will somehow connect in your future.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This approach has never let me down, and i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in my life. My second story is about love and loss. I was lucky — I found what I loved to do early in life. Woz and I started Apple in my parents garage when I was 20. We worked hard, and in 10 years Apple had grown from just the two of us in a garage into a 2 billion dollars company with over 4,000 employees. We had just released our finest creation — the Macintosh — a year earlier, and I had just turned 30. And then I got fired. How can you get fired from a company you started? Well, as Apple grew we hired someone who I thought was very talented to run the company with me, and for the first year or so things went well. But then our visions of the future began to diverge and eventually we had a falling out. When we did, our Board of Directors sided with him. So at 30 I was out. And very publicly out. What had been the focus of my entire adult life was gone, and it was devastating. I really didn’t know what to do for a few months. I felt that I had let the previous generation of entrepreneurs down - that I had dropped the baton as it was being passed to me. I met with David Packard and Bob Noyce and tried to apologize for screwing up so badly. I was a very public failure, and I even thought about running away from the valley. But something slowly began to dawn on me — I still loved what I did. The turn of events at Apple had not changed that one bit. I had been rejected, but I was still in love. And so I decided to start over. I didn’t see it then, but it turned out that getting fired from Apple was the best thing that could have ever happened to me. The heaviness of being successful was replaced by the lightness of being a beginner again, less sure about everything. It freed me to enter one of the most creative periods of my life. During the next five years, I started a company named NeXT, another company named Pixar, and fell in love with an amazing woman who would become my wife. Pixar went on to create the worlds first computer animated feature film, Toy Story, and is now the most successful animation studio in the world. In a remarkable turn of events, Apple bought NeXT, I returned to Apple, and the technology we developed at NeXT is at the heart of Apple’s current renaissance. And Laurene and I have a wonderful family together. I’m pretty sure none of this would have happened if I hadn’t been fired from Apple. It was awful tasting medicine, but I guess the patient needed it. Sometimes life hits you in the head with a brick. Don’t lose faith. I’m convinced that the only thing that kept me going was that I loved what I did. You’ve got to find what you love. And that is as true for your work as it is for your lovers. Your work is going to fill a large part of your life, and the only way to be truly satisfied is to do what you believe is great work. And 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 If you haven’t found it yet, keep looking. Don’t settle. As with all matters of the heart, you’ll know when you find it. And, like any great relationship, it just gets better and better as the years roll on. So keep looking until you find it. Don’t settle. My third story is about death. When I was 17, I read a quote that went something like: “If you live each day as if it was your last, someday you’ll most certainly be right.” It made an impression on me, and since then, for the past 33 years, I have looked in the mirror every morning and asked myself: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Remembering that I’ll be dead soon is the most important tool I’ve ever encountered to help me make the big choices in life. Because almost everything — all external expectations, all pride, all fear of embarrassment or failure - these things just fall away in the face of death, leaving only what is truly important. Remembering that you are going to die is the best way I know to avoid the trap of thinking you have something to lose. You are already naked. There is no reason not to follow your heart. About a year ago I was diagnosed with cancer. I had a scan at 7:30 in the morning, and it clearly showed a tumor on my pancreas. I didn’t even know what a pancreas was. The doctors told me this was almost certainly a type of cancer that is incurable, and that I should expect to live no longer than three to six months. My doctor advised me to go home and get my affairs in order, which is doctor’s code for prepare to die. It means to try to tell your kids everything you thought you’d have the next 10 years to tell them in just a few months. It means to make sure everything is buttoned up so that it will be as easy as possible for your family. It means to say your goodbyes. I lived with that diagnosis all day. Later that evening I had a biopsy, where they stuck an endoscope down my throat, through my stomach and into my intestines, put a needle into my pancreas and got a few cells from the tumor. I was sedated, but my wife, who was there, told me that when they viewed the cells under a microscope the doctors started crying because it turned out to be a very rare form of pancreatic cancer that is curable with surgery. I had the surgery and I’m fine now. This was the closest I’ve been to facing death, and I hope it’s the closest I get for a few more decades. Having lived through it, I can now say this to you with a bit more certainty than when death was a useful but purely intellectual concept: No one wants to die. Even people who want to go to heaven don’t want to die to get there. And yet death is the destination we all share. No one has ever escaped it. And that is as it should be, because Death is very likely the single best invention of Life. It is Life’s change agent. It clears out the old to make way for the new. Right now the new is you, but someday not too long from now, you will gradually become the old and be cleared away. Sorry to be so dramatic, but it is quite true.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When I was young, there was an amazing publication called The Whole Earth Catalog, which was one of the bibles of my generation. It was created by a fellow named Stewart Brand not far from here in Menlo Park, and he brought it to life with his poetic touch. This was in the late 1960′s, before personal computers and desktop publishing, so it was all made with typewriters, scissors and Polaroid cameras. It was sort of like Google in paperback form, 35 years before Google came along: it was idealistic, and overflowing with neat tools and great notions. Stewart and his team put out several issues of The Whole Earth Catalog, and then when it had run its course, they put out a final issue. It was the mid-1970s, and I was your age. On the back cover of their final issue was a photograph of an early morning country road, the kind you might find yourself hitchhiking on if you were so adventurous. Beneath it were the words: “Stay Hungry. Stay Foolish.” It was their farewell message as they signed off. Stay Hungry. Stay Foolish. And I have always wished that for myself. And now, as you graduate to begin anew, I wish that for you. Stay Hungry. Stay Foolish.
1019 메신저 [1]
[레벨:20]정아브라함
91 2014-03-05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의 심사위원 박진영은 ‘감동을 주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선, 진정성 있는 노랫말·열린 발성·긴 호흡·감정을 담은 연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연설도 마찬가지. 앞서, ‘도전! 회장 선거 1탄’에서는 공약과 연설문으로 진정성 있는 노랫말을 만들었다면, 2탄에서는 그 노랫말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 비법, 연설의 기술에 대해 알아봤다. 3 김다은 학생기자가 이지은 스피치 전문 강사에게 시선 처리법을 배우고 있다.기초적인 호흡·발성·발음 연습하기 연설에도 열린 발성과 긴 호흡은 필요하다. 이지은 스피치 전문 강사는 “연설은 멀리 있는 청중에게도 말이 분명하게 전달돼야 하기 때문에 긴 호흡과 또렷한 발음이 중요하다”며 “연설을 하기 전 기초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초 훈련의 첫 단계는 복식 호흡과 발성이다. 복식호흡은 배를 내밀며 코로 숨을 들이마셨다가 배를 집어넣으면서 천천히 내뱉는 호흡으로 숨에 여유가 생겨 흥분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완화한다. 복식호흡으로 긴 호흡을 만들었다면, 발성연습을 시작한다. 발성은 목소리를 내뱉는 방법으로 소리의 높고 낮음과 세기를 조절해 리듬감 있는 연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선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엉덩이에 힘을 주고 서서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신다. 숨이 아랫배에 모이면 “아”하고 짧은소리를 내며 숨을 내뱉는다. 이때, 들이마신 숨이 아랫배에 모여 야구공이 됐다고 상상하고 소리를 낼 때 그 공을 내뱉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숨으로 만든 야구공을 멀리 또 가까이 내뱉는다고 생각하며 소리를 내면 목소리 크기 조절도 할 수 있다. 이 강사에게 발성을 배운 김다은 학생기자는 “숨을 평소와 다르게 쉬는 것만으로도 땀이 났다. 연습을 꾸준히 하면 목소리가 커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훈련은 발음이다. 정확한 발음은 전달력을 높이고, 후보자에게 신뢰감을 준다. 거울 앞에서 모음 ‘아·어·오·우·으·이’를 천천히 발음해 본다. 목소리를 크게 내는 것보다 정확한 입 모양이 중요하다. 모음 읽기로 입과 혀가 풀렸다면, 연설문에서 발음이 어려운 단어를 골라 한 글자씩 띄어서 읽고, 입에 붙으면 띔 없이 읽는다. 이어 어려운 단어들을 모아 빠르게 읽으며 입에 익숙하도록 한다. 4 의자나 난간에서 뛰어내리며 “아”하고 짧은 소리를 내는 연습을 반복하면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청중을 사로잡는 제스처 배우기 연설은 단상 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손동작이 중요하다. 과하면 신뢰를 잃고 작으면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손동작을 할 때는 “45도를 기억하라”고 이 강사는 조언했다. 얼굴과 어깨의 각을 90도로 봤을 때, 손동작을 45도쯤에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 강사는 “얼굴 앞에서 동작을 하면 시선을 가릴 수 있고 45도를 넘으면 과장돼 부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또 동작은 “지금 유행하고 있는 개그 동작을 연설 내용에 맞게 흉내 내거나, 인기 있는 영화나 드라마의 일부를 따라 해 보는 것도 좋다” 고 말했다. 청중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하지만, 평소 후 보자의 이미지가 신중하다면 유머보다는 짧고 힘 있는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45도의 법칙’은 시선 처리로 이어진다. 카메라 앞에서 연설을 할 때는 정면을 응시하며 말하는 것이 좋지만, 반 친구들 앞에서 연설을 할 때는 좌·우를 고르게 보는 것이 여유 있는 인상을 남긴다. 집에서도 정면을 기준으로 좌·우로 45도쯤 되는 곳에 각각 인형을 놓고 인형과 시선을 나누며 연습한다. 시선을 옮길 때는 두세 문장이 끝난 후, 천천히 다른 쪽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 한 문장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시선을 돌리면 불안한 사람처럼 보인다. 평소 말하기를 좋아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라도 많은 사람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떨리고 긴장되는 일이다. 연설 초반에는 친한 친구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하고 중반부터는 다른 친구들과 시선을 나누면 긴장감을 줄일 수 있다. 이 강사는 “연설 중에 반 친구들과 두루 시선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후보자와 여러 번 눈을 마주친 친구들은 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남색계열 재킷 입으면 지적인 인상 주고 이마 드러내면 당당해 보이죠 [신뢰 높이는 이미지 전략] 이미지 컨설팅 협회 정연아 회장 '평소 친구들을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선거 이미지 컨설팅은 이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나의 장·단점을 잘 알아야 이미지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죠. 전·현직 대통령과 기업 CEO들에게 컨설팅을 해온 사단법인 이미지컨설팅 협회 정연아 회장을 만나 신뢰를 높이는 이미지 전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미지 컨설팅이 뭔가요. “넓은 의미로 보자면 이미지를 통해 사람과의 관계를 좋게 만드는 것이죠. 패션(Fashion), 헤어(Hair), 메이크업(Make-up), 연설(Speech), 제스처(Gesture), 매너(Manner) 등의 요소를 활용해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선거에서 이미지 컨설팅이 도움이 되나요. “지금은 감성시대입니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이미지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죠. 많은 정치인이 선거 전에 이미지 컨설팅을 받고 선거 전략을 세웁니다.” -회장 선거에서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먼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전조사를 합니다. 가까운 친구들에게 평소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을 하거나 의견을 들어 나의 고유 이미지를 알아봅니다.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면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예를 들어 ‘장난이 심하다’ 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면, 내적으로는 장난 횟수를 줄이고 외적으로는 차분한 색의 셔츠를 입거나 말하는 방법을 차분하게 바꿔 신뢰가 가는 리더의 이미지를 주는 것이죠.” -연설을 할 때 도움이 되는 차림이 있을까요. “학생이라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재킷 입기를 권합니다. 후드 점퍼나 티셔츠 차림으로 연설하는 것보다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색상은 남색계열을 추천합니다. 이지적인 느낌을 줌과 동시에 정직하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안에는 흰색계열의 남방이나 티셔츠를 받쳐 입고요. 바지나 치마는 회색계열이 좋습니다. 헤어는 이마가 드러나는 것이 좋아요. 대선 후보들도 앞 머리를 올려 이마가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이마 모양에 자신이 없다면 눈썹이 보이는 선에서 살짝 옆으로 넘기는 것도 좋아요. 이마가 드러나면 ‘당당하다’, ‘자신감이 있다’는 이미지를 줍니다.” -회장 선거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요.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를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미지 컨설팅은 각자가 가진 고유한 이미지에 전문가들이 장·단점을 살펴 매력지수를 높이는 것입니다. 개인의 고유한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아니죠. 배려·봉사·열정·진정성 같은 리더의 덕목은 여러분이 키워나가야 합니다.” 집에서 연설 연습할 때 주의점 ① 높은 곳에서 연습한다 아무도 없는 방에서 연설 연습을 하면 긴장감을 느낄 수 없다. 소파ㆍ테이블ㆍ의자 등 높은 곳에 올라가 연설 연습을 하면 친구들 앞에서 연설할 때와 비슷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② 모니터링은 필수 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연설하는 장면을 촬영해 ‘내가 어떻게 연설을 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평소 말하는 버릇과 표정을 볼 수 있어 교정하기 좋다. ③ 장소를 옮겨다니면 연습한다 주방ㆍ거실ㆍ안방 등 장소를 옮겨다니며 장소가 익숙해지지 않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연설은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으로 누구나 긴장을 하게 된다. 낯선 환경에서의 연습은 실전에 도움이 된다. 이지은 스피치 전문강사는… KBS 한국방송공사 MC 공채 출신으로 KBS, MBC 정보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했다. 대기업 임직원 스피치 코칭, 국회의원선거 연설 컨설팅과 아동스피치 교육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했다. 현재 키즈스피치 마루지 대표원장이다.
1018 두통에 관하여
[레벨:20]정아브라함
67 2014-04-01
조선일보 기샤 여러분 머리 자주 아프지요? 두통은 서서히 시작하여 머리 양측의 앞쪽이나 뒤쪽으로 계속되는 중압감, 또는 조이는 불쾌감 등으로 느껴집니다. 뒷목이 뻗치거나, 무엇이 매달린 것 같고, 눈이 뻑뻑하거나 피곤하며, 좀 더 나아가서는 마음의 안정이 안되기도 하지요. 얼굴이나 머리 쪽으로 뭔가 확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 오기도 하고, 혹시 머리 속에서 혈관이 터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style>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style> 두통은 혈압으로 오인되기가 쉽습니다. 머리가 아플 때 혈압을 재보면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고혈압이라는 진단과 함께 혈압약을 처방 받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뒷목이 뻗치거나 혈압이 올라가는 증세 모두 결과일 뿐이지, 혈압이 두통의 원인이 되거나, 두통이 혈압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이 머리가 아픈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생각과다입니다. 생각이 과다하면, 근육이 긴장되고 자율신경이 과민해지지요. 근육의 긴장이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 바로 뒷목으로서, 이들 근육의 긴장이 뒷목을 뻗치게 하고, 두통을 일으키며, 눈의 피로를 초래합니다. 한편, 과민해진 자율신경은 혈관을 수축하여 혈압을 오르게 하고,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지요. 두통으로 정보를 찾거나 의사를 만나게 되면, 두통의 많은 다른 원인들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검사 받게 됩니다. 혹시 뇌의 종양이나 혈관의 이상은 아닐까? 두통을 간과했다가 큰 병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데? 등 다시 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 생각과 불안들이 다시 두통을 더 악화시키지요. 여러 검사상 큰 이상이 없다고 들으면, 일시적으로 두통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있으면 다시 재발하게 마련이지요. 그 이유는 두통에 대해 걱정했던 생각은 줄어들었지만, 원래의 두통을 일으켰던 생각과다는 지속되거나 더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모든 병과 마찬가지로 두통도 원인을 제대로 알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도 도움은 되나, 어디까지나 증세에 대한 치료이지 원인에 대한 치료는 아니지요. 근본적 원인 치료는 바로 생각을 줄이는 것입니다.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생각중지훈련입니다. 말이 훈련이지 누구나 바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냥 속으로 생각중지라는 주문을 2-3초 간격으로 10분간 반복적으로 외우는 것이지요. 처음 시작할 때는 2-3초간의 생각끊기가 됩니다. 그런데 훈련을 반복할수록 생각이 끊어지는 시간이 점점 길어져 생각중지가 되지요. 생각중지를 하는 10분 동안은 끊임없이 일어나던 생각들이 하나도 정리되지 않고 뒤죽박죽이 됩니다. 이렇게 생각은 정리되지 않지만, 두통은 바로 줄어들기 시작하지요. 두통이 줄어들면 두통에 대해 쏟았던 생각들도 같이 줄어들게 되고, 생각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여유를 가지고 삶을 단순화시키는 것을 조금씩 실행해 나갑니다. 그러면 더 많은 여유를 갖게 되고, 여유와 생각줄이기의 선순환에 들어가게 되지요. 그 사이 두통은 불현듯 사라지게 됩니다. 여러분, 지금도 머리 아프세요?
1017 집안청소
[레벨:20]정아브라함
77 2014-04-11
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싸이월드 네이버북마크 구글북마크 이메일보내기 <iframe style="POSITION: static; WIDTH: 24px; HEIGHT: 15px; VISIBILITY: visible; TOP: 0px; LEFT: 0px" id="I0_1397178361110" title="+1" tabindex="0" marginheight="0" src="https://apis.google.com/_/+1/fastbutton?usegapi=1&annotation=none&size=small&hl=ko&origin=http%3A%2F%2Fwww.hani.co.kr&url=http%3A%2F%2Fwww.hani.co.kr%2Farti%2Fsociety%2Frights%2F632147.html%3F_fr%3Dmt1&gsrc=3p&hostiemode=7&jsh=m%3B%2F_%2Fscs%2Fapps-static%2F_%2Fjs%2Fk%3Doz.gapi.ko.csf1ZGxkhiI.O%2Fm%3D__features__%2Fam%3DAQ%2Frt%3Dj%2Fd%3D1%2Fz%3Dzcms%2Frs%3DAItRSTNl75QqBzQsqnW_D_xGSfSFuPnVuw#_methods=onPlusOne%2C_ready%2C_close%2C_open%2C_resizeMe%2C_renderstart%2Concircled%2Cdrefresh%2Cerefresh&id=I0_1397178361110&parent=http%3A%2F%2Fwww.hani.co.kr&pfname=&rpctoken=34482199" frameborder="0" width="100%" allowTransparency name="I0_1397178361110" marginwidth="0" scrolling="no" data-gapiattached="true"></iframe> 구글플러스 닫기 초·중·고교생 4남매가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았던 인천시 계양구의 집 내부 모습. 인천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죽은 바퀴벌레·인분 묻은 이불 밤 근무 어머니 제대로 신경못써 이웃 주민 신고로 경찰이 구조 “남의 일에 왜 간섭하냐” 항의부모가 청소를 하지 않아 쓰레기가 잔뜩 쌓인 집에서 수년간 생활해온 초중고생 남매 4명이 이웃 주민의 신고로 보호기관 등에 인계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7일 저녁 7시40분께 ‘아이들끼리 있어서 불안하다. 상황을 확인해 달라’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경찰관 2명이 계양구의 한 집으로 출동했다”고 10일 밝혔다. 33㎡(10평) 크기의 방과 거실에는 인분이 묻은 이불과 기저귀가 썩은 상태로 쌓여 있었고, 거실과 방바닥에는 죽은 바퀴벌레 수십마리가 방치돼 있었다. 부엌에는 음식 쓰레기와 그릇이, 화장실에는 빨래와 용변을 본 뒤 사용한 휴지가 뒤엉켜 있었다. 강아무개(38) 경사는 “아이들 3명이 쓰레기 더미가 쌓여 악취가 나는 방에서 아무렇지 않게 텔레비전으로 만화영화를 보며 학교에 간 큰형(17살)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수년간 4남매가 살았던 집 안방의 모습 수년간 4남매가 살았던 집 부엌의 모습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로 밤에 일하는 어머니 김아무개(39)씨는 7년 전 이 집으로 이사 온 뒤 제대로 집 청소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전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너무 바빠서 집안일에 신경쓸 틈이 없었다. 왜 남의 일에 대해 간섭하느냐”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큰아들은 “엄마가 잘 치우는 성격이 아니다. 그동안 익숙해져서 청소하지 않고 지냈다”고 말했다. 지방에서 일하는 김씨의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집에 들렀지만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남매 4명은 지난 7일 병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됐다. 경찰은 “둘째(13·남)는 지적장애가 의심되고, 셋째(9·여)와 넷째(7·여)는 발육 상태가 부진해 또래보다 체격이 왜소해 보였다”고 전했다. 첫째와 둘째는 인천의 한 청소년 쉼터에서, 셋째는 아동학대 피해자 임시보호센터에서 각각 생활하고 있다. 막내는 만성변비로 복수가 찬 상태여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계양구는 11일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김씨 집 청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어머니 김씨는 아동학대 방지 서약서를 쓰고 자녀들을 잘 돌보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동방임 행위도 아동학대에 해당된다. 어머니 김씨와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3개월 동안 상태 관찰을 한 뒤 아이들의 복귀 여부를
1016 음식 조합
[레벨:20]정아브라함
60 2014-06-05
자몽 + 양배추, 항산화 효과로 암 예방하고 젊음 유지 ▲ 자몽, 양배추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양배추에 들어 있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웬만한 항암제보다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최근 밝혀진 화학물질이다. 이러한 양배추에 비타민C가 풍부한 자몽을 더하면 이중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한 단맛이 나는 봄 양배추는 특히 주스로 마시기 알맞다. 양배추의 비타민U는 위벽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감귤류나 사과, 청포도 등 신맛 나는 과일과 잘 어울린다. 양배추와 자몽이 합쳐지면, 특히 상쾌한 맛이 난다. 딸기 + 파프리카, 비타민C 풍부해 감기 예방 ▲ 파프리카, 딸기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딸기 역시 비타민C가 많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파프리카와 딸기를 섞은 주스는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파프리카는 붉은색과 노란색이 초록색보다 비타민C가 2배 이상 많다. 카로틴도 많아서 감기 예방과 피부미용에 아주 좋다. 딸기는 8개 정도만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C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다. 쉬 무르는 딸기는 냉동하면 보관이 쉽고 영양 손실도 적다. 바나나 + 옥수수(두유), 아침 식사로 거뜬 ▲ 옥수수,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옥수수와 바나나는 모두 에너지로 빨리 전환되므로 바쁜 아침에 먹으면 좋다. 옥수수는 당질이 풍부하고 빠르게 에너지원이 되는 데다, 비타민C가 신진대사를 촉진해 아침식사 대용으로 충분하다. 바나나 역시 에너지로 빨리 전환되므로 아침으로 좋다. 여기에 두유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단백질이 보강된다. 바나나 + 시금치(두유), 얼굴이나 다리가 퉁퉁 부어 고민일 때 ▲ 시금치,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부종은 신체에서 수분이 빠지지 않아 생기는데, 나트륨 즉 소금이 많으면 증세가 악화된다. 시금치와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은 여분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몰아낸다. 바나나는 부드러운 단맛이 어떤 채소나 과일과도 잘 어울리는 과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적이다. 두유는 시금치 풋내를 없애준다. 시금치에는 철분이 많은데, 두유의 단백질이 철분 흡수율을 높여준다. 수박 + 토마토, 피로 회복 및 숙취 해소 ▲ 토마토, 수박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수박은 수분이 어떤 과일보다 많다. 여름철 탈수 현상 예방에 뛰어나다. 일사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뇨 효과가 탁월하다. 토마토는 붉은색 색소 리코핀이 활성화 산소를 억제해 암,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효과를 발휘한다. 비타민A와 C가 많은 편. 수박의 칼륨과 토마토의 유기산이 만나면 피로 회복 및 숙취 해소에 좋다. 바나나 + 브로콜리, 피부 거칠어지는 것 방지 ▲ 브로콜리, 바나나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염분 배출 효과가 있다. 그래서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체내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몸에 열이 많은 이들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브로콜리는 하루 2~3송이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채울 만큼 비티민C가 풍부해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 바나나의 칼륨과 브로콜리의 비타민C가 만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과 + 셀러리, 혈압을 낮추는 효과 ▲ 사과, 셀러리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사과의 식물성 섬유 펩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칼륨이 몸 속 염분을 배출해 혈압 상승을 억제시켜 준다.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는 샐러리는 샐러드로 즐겨 먹는데 지속적으로 먹으면 혈압을 낮춤으로써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사과의 식물성 섬유와 셀러리의 식물성 섬유가 만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상승한다. 토마토 + 아스파라거스, 숙취해소 및 예방 ▲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피로 회복과 체내 수분을 유지시켜 주고 미용 효과도 있다. 서양에서는 토마토로 만든 칵테일 '블러디 메리'를 해장술로 즐기기도 한다. 아스파라거스는 혈압을 낮추고 피로 회복 및 숙취해소 효능이 탁월한 채소이다. 토마토의 유기산과 아스파라거스의 아스파라긴산이 만나면 숙취 예방 및 해소에 도움을 준다. 배 + 오이, 염증 가라앉히는 효과 ▲ 배, 오이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배는 기관지 보호 및 가래 기침 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천식, 해열, 숙취 해소 등의 효능이 있다. 오이는 수분이 많아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칼륨이 체내의 불필요한 염분을 배출해준다.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고혈압 개선 효과도 있으며 몸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 배와 오이를 같이 먹으면 배의 열 식히는 효과와 오이의 이뇨 작용이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 키위 + 바나나, 장 기능을 도와 변비 해소 ▲ 바나나, 키위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키위의 식물성 섬유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으며 장 기능을 돕기도 한다. 바나나는 위가 약한 사람이나 아기에게 좋다. 식물성 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키위의 펙틴 성분과 바나나의 식물성 섬유가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오렌지 + 토마토, 숙취해소에 탁월 ▲ 오렌지, 토마토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오렌지의 비타민C는 피로해소에 좋다. 토마토는 비타민A와 C가 많아 피로 회복에 좋고, 칼륨은 혈압을 안정시켜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오렌지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C가 체내 이물질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빈속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으니 속쓰림을 완화시키는 토마토를 함께 섭취하도록 한다. 사과 + 키위, 장내 유익한 균의 활성을 도와 ▲ 사과, 키위 (출처: 조선일보 사진DB) 사과와 키위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과일이다. 펙틴은 장 기능 활성을 도와줄 뿐 아니라 장내 유익한 균의 번식을 돕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먹는 것만으로도 정장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식욕이 없을 때 사과와 키위를 함께 섭취하면 특유의 식감과 신맛이 식욕을 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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