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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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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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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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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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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카드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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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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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시 면접 양들 도우실 때,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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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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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명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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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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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가을수양회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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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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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양회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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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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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2절에 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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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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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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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
오래만에 우리나라 수필의 정수라고 하는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 전문을 읽었습니다. 가을에 캠프파이어 하면서 이 정취도 느껴보면 어떨가요?
낙엽을 태우면서
이효석
가을이 깊어지면, 나는 거의 매일같이 뜰의 낙엽을 긁어 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 날마다 하는 일이언만, 낙엽은 어느새 날아 떨어져서, 또다시 쌓이는 것이다. 낙엽이란 참으로 이 세상의 사람의 수효보다도 많은가보다. 삼십여 평에 차지 못하는 뜰이건만, 날마다 시중이 조련치 않다. 벚나무, 능금나무 - 제일 귀찮은 것이 벽의 담쟁이다. 담쟁이란 여름 한철 벽을 온통 둘러싸고 지붕과 굴뚝의 붉은빛만 남기고 집 안을 통째로 초록의 세상으로 변해 줄 때가 아름다운 것이지, 잎을 다 떨어뜨리고 앙상하게 드러난 벽에 메마른 줄기를 그물같이 둘러칠 때쯤에는 벌써 다시 거들떠볼 값조차 없는 것이다. 귀치 않은 것이 그 낙엽이다. 가령, 벚나무 잎같이 신선하게 단풍이 드는 것도 아니요, 처음부터 칙칙한 색으로 물들어, 재치 없는 그 넓은 잎이 지름길 위에 떨어져 비라도 맞고 나면 지저분하게 흙 속에 묻혀지는 까닭에 아무래도 날아 떨어지는 쪽쪽 그 뒷시중을 해야 된다. 벚나무 아래에 긁어 모은 낙엽의 산더미를 모으고 불을 붙이면, 속의 것부터 푸슥푸슥 타기 시작해서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바람이나 없는 날이면 그 연기가 얕게 드리워서 어느덧 뜰 안에 가득히 자욱해진다. 낙엽 타는 냄새 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갓 볶아 낸 커피의 냄새가 난다. 잘 익은 개암 냄새가 난다. 갈퀴를 손에 들고는 어느 때까지든지 연기 속에 우뚝 서서, 타서 흩어지는 낙엽의 산더미를 바라보며 향기로운 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별안간 맹렬한 생활의 의욕을 느끼게 된다. 연기는 몸에 배서 어느 결엔지 옷자락과 손등에서도 냄새가 나게 된다. 나는 그 냄새를 한없이 사랑하면서 즐거운 생활감에 잠겨서는 새삼스럽게 생활의 제목을 진귀한 것으로 머릿속에 떠올린다. 음영과 윤택과 색채가 빈곤해지고 초록이 전혀 그 자취를 감추어버린 꿈을 잃은 허전한 뜰 복판에 서서 꿈의 껍질인 낙엽을 태우면서 오로지 생활의 상념에 잠기는 것이다. 가난한 벌거숭이의 뜰은 벌써 꿈을 꾸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탓일까? 화려한 초록의 기억은 참으로 멀리 까마득하게 사라져 버린다. 벌써 추억에 잠기고 감상에 젖어서는 안 된다.
가을이다! 가을은 생활의 시절이다. 나는 화단의 뒷자리를 깊게 파고 다 타버린 낙엽의 재를 ─ 죽어 버린 꿈의 시체를 ─ 땅속 깊이 파묻고, 엄연한 생활의 자세로 돌아서지 않으면 안 된다. 이야기 속의 소년같이 용감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전에 없이 손수 목욕물을 긷고 혼자 불을 지피게 되는 것도 물론 이런 감격에서부터이다. 호스로 목욕통에 물을 대는 것도 즐겁거니와, 고생스럽게 눈물을 흘리면서 조그만 아궁이에 나무를 태우는 것도 기쁘다. 어두컴컴한 부엌에 웅크리고 앉아서 새빨갛게 피어오르는 불꽃을 어린아이의 감동을 가지고 바라본다. 어둠을 배경으로 하고 새빨갛게 타오르는 불은, 그 무슨 신성하고 신령스런 물건 같다. 얼굴을 붉게 태우면서 긴장된 자세로 웅크리고 있는 내 꼴은 흡사 그 귀중한 선물을 프로메테우스에게서 막 받았을 때의, 그 태고적 원시의 그것과 같을는지 모른다. 나는 새삼스럽게 마음속으로 불의 덕을 찬미하면서 신화 속 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 좀 있으면 목욕실에는 자욱하게 김이 오른다. 안개 깊은 바다의 복판에 잠겼다는 듯이 동화의 감정으로 마음을 장식하면서 목욕물 속에 전신을 깊숙이 잠글 때, 바로 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이 난다. 지상 천국은 별다른 곳이 아니다. 늘 들어가는 집 안의 목욕실이 바로 그것인 것이다. 사람은 물에서 나서 결국 물속에서 천국을 구하는 것이 아닐까? 물과 불과 ─ 이 두 가지 속에 생활은 요약된다. 시절의 의욕이 가장 강렬하게 나타나는 것은 이 두 가지에 있어서다. 어느 시절이나 다 같은 것이기는 하나, 가을부터 절기가 가장 생활적인 까닭은,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의 원소의 즐거운 인상 위에 서기 때문이다. 난로는 새빨갛게 타야 하고, 화로의 숯불은 이글이글 피어야 하고 주전자의 물은 펄펄 끓어야 된다. 백화점 아래층에서 커피의 알을 찧어 가지고는 그대로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전차 속에서 진한 향기를 맡으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는 그 내 모양을 어린애답다고 생각하면서, 그 생각을 또 즐기면서 이것이 생활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싸늘한 넓은 방에서 차를 마시면서, 그제까지 생각하는 것이 생활의 생각이다. 벌써 쓸모 적어진 침대에는 더운 물통을 여러 개 넣을 궁리를 하고, 방구석에는 올 겨울에도 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색전등으로 장식할 것을 생각하고, 눈이 오면 스키를 시작해 볼까 하고 계획도 해 보곤한다. 이런 공연한 생각을 할 때만은 근심과 걱정도 어디론지 사라져 버린다. 책과 씨름하고, 원고지 앞에서 궁싯거리던 그 같은 서재에서 개운한 마음으로 이런 생각에 잠기는 것은 참으로 유쾌한 일이다. 책상 앞에 붙인 채, 별일 없으면서도 쉴 새 없이 궁싯거리고, 생각하고, 괴로워하고 하면서, 생활의 일이라면 촌음을 아끼고, 가령 뜰을 정리하는 것도 소비적이니, 비생산적이니 하고 경시하던 것이, 도리어 그런 생활적 사사(些事)에 창조적, 생산적인 뜻을 발견하게 된 것은 대체 무슨 까닭일까?
시절의 탓일까? 깊어가는 가을이, 이 벌거숭이의 뜰이 한층 산 보람을 느끼게 하는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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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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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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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12년 천로역정 심포지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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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8 |
2012년 천로역정 심포지엄 소개
1. 천로역정과
저자 존 번연
천로역정의
원제는 “The Pilgrim’s Progress”로서 “순례자의
여로(전진)”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895년 최초의 번역판이 나올 때 “天路歷程”, 즉 “천국으로 가는 경로”라는 이름을 택한 이후로 이 제목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하나님 나라로 가는 순례자의 인생길을 실제 여행에 비유하여 서술한 소설입니다. 1678년 제1부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1684년에 제2부가 출판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참회록”,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와 함께 기독교 3대 고전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담고 있는 내용이 깊이가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어서 많은 사람에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영적인 유익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든지 기독교가 전파되면 먼저 성경이 번역되고 그 다음으로 천로역정이 번역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천로역정은 근대 최초의 번역 소설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믿음의 선배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고난을
이겨낼 힘을 얻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John Bunyan(1628~1688)은 1628년 England의
Bedford 근처 Elstow에서 땜장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책 읽기와 글 쓰기 정도 외에는 거의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하였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땜장이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알기 전, 그의 표현에 따르면, 그는 “마귀에게 사로잡힌 바 되어 그의 뜻을 좇는 것”이 그의 기쁨이었으며, 거짓말하고 신성 모독하는 것에 있어서 그와
필적할 만한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신실한 믿음의 여인이었던 그의 아내가 결혼 지참금으로
가져온 두 권의 신앙 서적을 읽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죄를 깨닫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악한 행실을 고칩니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구원의 확신이 없었고 온 영국에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은
없을 거라는 자기 의로만 가득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Bedford에
갔다가 우연히 서너 명의 가난한 여인들의 말을 엿들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온통 기쁨으로 예수님의
공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은혜를 나누며 기쁨이 충만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후에 Bunyan은 이들의 대화에 끼어들었고 그들에게 복음을 가르친 Bedford 침례교회의 John Gifford 목사를 찾아가 그의 카운셀링을 받습니다. Gifford
목사는 그의 좋은 멘토요 목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 Bunyan은
성경을 정말 철저히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마귀의 유혹 사이에서 치열한 내적인 투쟁을 하면서 복음을 영접합니다.
그는 자신이 선택 받지 못한 자가 아닌지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범한 소망 없는 자가 아닌지 말씀 앞에서 철저히 기도하며 씨름합니다. 치열한 영적 투쟁 끝에 구원의 확신을 얻고 거듭나자 그는 자기가 받은 은혜를 소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증거하기
시작합니다. 그와 함께 하는 성령의 능력을 본 사람들은 그를 초청하여 복음을 전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고, 그는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나중에는 담대하게 영국 여러 교회를 돌며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러나 Bunyan이 활동하던 시기는 청교도
혁명 이후 다시금 왕정 복고가 이루어졌던 시기로 국교도가 아닌 사람을 철저히 핍박하던 시기였습니다. 영국
국교회는 개신교이기는 하지만 왕이 교회의 수장이 되는 영국의 국교로서 철저한 성직자 계급과 권위주의적인 예배 제도를 가졌습니다. 이로 인해 복음이 정확하게 선포되지 못했습니다. 청교도란 영국의
칼빈주의자들을 가리키는데 복음 중심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청교도가 주류인 의회파가 왕당파를
몰아낸 청교도 혁명이 실패로 돌아가고 다시 왕정이 회복되자, 왕당파는 청교도를 핍박했고 국교회에서 성직자로
임명되지 않은 사람이 설교하는 것을 반역 음모를 가진 불법 집회를 인도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우리가
이런 시대에 살았다면 오늘 메시지를 전하신 인금철 목자님이나 여름 수양회 메신저 목자님들도 국교회 목사가 아닌데 메시지를 전했기 때문에 체포되어
투옥되었을 것입니다. 평신도인 Bunyan은 이런 형편을
잘 알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따라 각 청교도 교회에서 말씀을 전합니다. 약 5년 간에 권세 있는 메시지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Bunyan은 1660년 결국 불법 집회를 인도했다는 죄목으로 당국에 체포됩니다. 당초 3개월 형을 받았지만, 출옥한
후에 설교를 하지 말라는 명령을 끝내 거절했기 때문에 결국 12년 간 옥살이를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 Bunyan은 사형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싸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듭니다. 억울한 옥살이였지만 그는 자신의 생애에서 이 때보다 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탁월한 통찰력을 가진 적이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감옥에서 그는 죄수들에게 설교를 하고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 가운데 나온 최고의 작품이 바로 천로역정입니다.
1672년 출옥 후에는 그의 목자였던 Gifford 목사의 뒤를 이어서 Bedford 교회의 목사가 되었고, 1688년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까지
복음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탁월한 복음 전파자로 살았습니다.
천로역정은 바로 Bunyan의 회심 이전까지의
치열한 영적 투쟁과 회심 후 복음을 전파하던 과정, 또 12년
옥살이의 고난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 체험이 녹아 들어 있는 역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서 이
놀라운 작품을 쓰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깊이 읽으면 신앙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어려움들을
이길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목적지인 천국에 대한 소망을 충만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2. 천로역정
해제
천로역정은
저자의 꿈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가 꿈 속에서 본 크리스챤이라는 인물의 여행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챤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믿는 사람의 대표입니다.
Bunyan 자신이기도 하고 바로 우리들이기도 합니다. 그가 천국까지 걸어가는 순례길은
신자들의 인생길을 상징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서 곧게 뻗은 좁은 길을
따라 하나님 나라까지 나아갑니다.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그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그와 논쟁을 하기도
하며 그를 도와주거나 유혹하기도 합니다. 믿음, 소망은 그의
동행자가 되고 허례, 위선 같은 사람은 그와 논쟁하며, 데마, 아첨쟁이 같은 사람은 그를 유혹하여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 사람들은 그 이름 그대로 신앙 생활에서의 미덕이나 악덕을 상징합니다. 지명도
이런 상징성을 가지는데 해석자의 집과 아름다움의 집이 있는 반면 허영의 시장과 의심의 성도 있습니다. 크리스챤은
순례길에서 기쁨과 위로를 얻기도 하고 복음을 분명하게 증거하기도 하며 죄에 넘어지기도 하고 마귀와 싸워 이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천국에 도착하여 천사들의 영접을 받으며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영원한 복락을 누립니다.
천로역정을
통해 내가 신앙 생활에서 어떤 단계에 있는가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어떤 죄에 붙들려 있는가
깨닫고 크리스챤과 같이 천성으로 가는 좁은 길로 속히 돌아갈 수 있습니다.
3. 천로역정
심포지엄의 영적인 유익
천로역정
심포지엄은 천로역정을 읽고 그 중 본인이 은혜를 받았거나 감명을 받은 부분을 선택하여 그 내용을 정리하고 자신에게 적용하여 발표하는 독서 심포지엄입니다. 여러분의 선배들도 천로역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로 끝까지 가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자기의 무지를 회개했고 어떤 분은 자신의 믿음 없음을 회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앙 생활을 끝까지 감당할 힘을 얻었습니다. 잠시 사진을 통해 선배들이 어떻게
심포지엄을 통해 천로역정을 기쁘게 소감과 연기로 표현했는지 보겠습니다.
http://www.snu5ubf.kr/xe/inside_news/1893
http://www.snu5ubf.kr/xe/inside_news/27590
천로역정을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심포지엄으로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첫째, 천로역정의 내용을 다시 돌아보면서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읽고 책을 덮으면 금방 잊어버리기 쉬운데, 이를 발표와 연기로 표현하면 기억에 깊이 남습니다. 천로역정은 천국까지
가는 지도와 같아서 신앙 생활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이 내용을 기억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천로역정
심포지엄을 하고 나면 천국 가는 길을 생생하게 미리 체험한 것과 같습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가져갈 정확한 지도를 얻게 됩니다.
둘째, 천로역정을 자신에게 적용하여 회개하며 새롭게 방향 잡을 수 있습니다. 천로역정을
보면서 자신의 현재 상태와 비슷한 부분을 한 군데 이상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세속 현자를
만난 크리스챤처럼 세상의 철학과 사상에 귀가 솔깃하여 따라가고 있을 수도 있고, 절망 거인에게 붙잡힌
것처럼 의심과 절망에 빠져 믿음의 길을 갈 힘을 많이 잃어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 크리스챤이 말씀에
기초하여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면 회개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셋째, 함께 하는 형제 자매님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라난
환경도 생각도 성격도 다른 형제자매님들을 한 팀이 되게 하신 데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다른 형제자매님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나와 똑 같은 문제로, 혹은 전에 겪었던 문제로 투쟁하는 분들의 진솔한 소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문제에 있어서 자기보다 더 깊이 성찰하고 투쟁한 분의 소감도 들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챤도 믿음과 소망이라는 동료를 얻었을 때 위로를 얻고 서로 도와주고 서로 격려하며 천성길을 끝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천로역정을 하는 동안 구원의 징표인 봉인 된 두루마리를 릴레이 하듯이 다음 사람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이 팀플레이가 큰 힘이 됩니다. 천국은 이처럼 한 팀이 되어 함께 갈 때 더 즐겁고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천로역정을 통해 당시 나태와 거만의 죄 문제가 우는 사자가 돌아다니는 위험한 길에서 잠을 자는 것과 같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게으르고 교만하면서도 큰 문제 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큰 경계가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도 이 죄 문제를 인식하고 소감으로 투쟁하게 된 것은 천로역정에서 본 상징의 힘이 컸습니다. 또한 천로역정 심포지엄을 통해 무엇보다도 천국에 가고자 하는 소망이 커졌습니다. 이 세상 순례길 끝에는 나를 위해 목숨까지도 내어주신 임금님이 다스리고 계신 영원한 나라가 있다는 사실이
제게 힘을 주었습니다. 신앙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신 분이든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신 분이든 천로역정
심포지엄을 통해 큰 영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기쁨의 축제에 나와서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서로 격려할 수 있도록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참고문헌>
1. John Bunyan, The Pilgrim’s Progress (천로역정)
2. John Bunyan, Grace Abounding to the Chief of Sinners (죄인의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
3. 오병학 (1994), 신앙위인전기 시리즈 존 번연, 규장
4. 김동언 (1998), 텬로력뎡과 개화기 국어, 한국문화사
참고로 천로역정 원작에 충실한 크리스찬 영화를 하나 소개합니다. (자막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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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담당목자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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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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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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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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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정 예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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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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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수산나 선교사님 일시 입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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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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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전도법 동영상 : 문안드레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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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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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드레 선교사님의 총알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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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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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를 둘러싼 교계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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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0 |
다음은 찬송가를 둘러싼 교계의 싸움에 관한 기사입니다. 이러한 교계 이면의 모습을 알고 우리가 정신차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 살아야겠습니다.
낯뜨거운 찬송가 '잇속 다툼'
내달 중순 '표준 찬송가' 편찬 단일 찬송가와 경쟁 두쪽 위기 판매수익 둘러싼 갈등이 발단
권대익기자dkwon@hk.co.kr
한국교회는 선교 100주년을 맞아 <통일 찬송가>(2006년 <21세기 찬송가>로 수정 증보)라는 단일 찬송가를 만들어 모든 교회에서 공통으로 사용해 왔다. 지금까지 30년 동안 이어온 이 같은 단일 찬송가 체제가 막을 내린다. 9월에 <표준 찬송가>(가칭)라는 새 찬송가집이 나오기 때문이다. 새 찬송가 출판 작업 중인 한국찬송가공회(비법인공회ㆍ위원장 김용도 목사) 관계자는 29일 “늦어도 9월 중순 새 찬송가인 <표준 찬송가>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수록될 530곡의 선곡과 편찬을 마무리했으며 검수작업도 거의 마쳤다”고 말했다. 교단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등 12개 교단장은 지난 달 말 만나 “<21세기 찬송가>를 포기하고 새 찬송가를 지지”하기로 했다. 지지 교단에는 예장 통합ㆍ대신ㆍ고신ㆍ합신,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기독교한국루터교, 구세군대한본영 등이 포함돼 있다. 비법인공회측은 새 찬송가 제작 이유로 현 단일 찬송가인 <21세기 찬송가>에 함량 미달의 찬송가가 적지 않은데다 외국 찬송 21곡에 매년 4억8,000만원, 국내 찬송 15곡에 매년 9억원의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점을 들고 있다. 하지만 새 찬송가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지금도 한 해 200억원 가까운 돈을 벌어다 주는 찬송가 판매 수익 다툼이 자리잡고 있다. 개신교계에서는 <21세기 찬송가>가 판매 첫 해인 2007년 4월~2008년 3월에 390만권이 팔려 585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지금도 매년 100만부 정도가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당초 (재)한국찬송가공회(법인공회ㆍ대표 서정배 김춘규)가 대한기독교서회(서회)와 예장출판사에 독점출판권을 줬다가 두란노, 아가페, 성서원, 생명의말씀사 등 4개사와도 출판 계약을 하면서 불거졌다. 찬송가 독점판매권이 깨지자 서회와 예장출판사가 이를 문제 삼아 비법인공회와 함께 법인공회를 상대로 2008년부터 12건의 민ㆍ형사 소송을 내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 찬송가는 ‘찬송가 장사’를 둘러싼 갈등의 부산물인 셈이다. 이와 관련, 미래목회포럼 대표 정성진 목사는 “찬송가를 둘러싼 싸움을 지켜보면서 참담함을 떨쳐 버릴 수 없다”며 “한국교회 연합의 상징이자 자부심인 하나의 찬송가가 두 개로 나눠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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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2 |
다음은 중앙일보에 나온 레이건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생활이 이런 유머가 넘치면 좋겠습니다.
배인준 주필
로널드 레이건(1911∼2004년)에 관해 많이 알려진 얘기들이 생각난다. 그는 1981년 70세에 미국 40대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1984년 73세에 재선에 도전해 월터 먼데일 후보(당시 56세)와 TV토론에서 만났다. 먼데일=당신의 나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레이건=나는 이번 선거에서 나이를 문제 삼을 생각은 없습니다. 먼데일=그게 무슨 뜻입니까? 레이건=당신이 너무 젊고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시청자=폭소! 먼데일은 함께 웃을 수밖에 없었다. 레이건의 고령을 걸고넘어지려다 자신의 경험 부족을 부각시킨 꼴이었다. 레이건이 정색을 하고 ‘왜 나이를 따지느냐. 나는 건강하다’는 투로 응수했다면 먼데일은 더 파고들 여지를 포착했을지 모른다. 다른 장면에서 레이건은 “배우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어떻게 배우가 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만약 그가 ‘나는 배우만 한 것이 아니다. 일찍이 1962년에 공화당에 입당했고, 미국 3대주(州)에 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지냈다. 그래도 자격이 없단 말이냐’는 식으로 맞받았다면, 사실이긴 하지만 레이건의 매력은 돋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로널드 레이건 美 전 대통령 (공화, 1981~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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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파에 총 맞고도 잊지 않은 유머 대통령 레이건이 기자들의 고약한 질문에 시달리다 “개××(son of bitch, S.O.B.)!”라는 말을 입에 담았다. 며칠 뒤 기자들이 ‘S.O.B.’라는 글자를 새긴 티셔츠를 레이건에게 선물했다. ‘개××’ 발언의 복수를 당한 레이건은 “기자 여러분은 모두 애국자입니다. 예산 절약(Saving Of Budget·SOB)하란 뜻이지요. 충고 잘 새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해피엔딩이었다. 모욕을 참지 못하겠다며 권력과 권위로 기자들을 누르려 했다면 대통령과 언론의 불화만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 어느 날 레이건은 연설을 이렇게 시작했다. “나에게는 대통령이 될 만한 아홉 가지 재능이 있습니다. 첫째, 한 번 들은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탁월한 기억력! 둘째, 에 또 … 그게 뭐더라? …” 청중은 박장대소하며 그의 연설을 받아들일 마음의 문을 열었다. 독선이 느껴지는 주장보다 이런 허(虛)와 유머가 정치 지도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1981년 3월 정신병자 존 힝클리가 노동계 지도자들과 오찬을 하던 레이건을 향해 총을 쐈다. 총알이 심장에서 12cm 떨어진 대통령의 허파를 관통했다. “여보, 난 고개 숙이는 것을 잊었을 뿐이야!” 의식이 깨어난 후 레이건이 부인 낸시에게 한 첫마디였다. 수술실로 들어가면서는 의료진을 향해 “당신들 모두가 훌륭한 공화당원이라는 것을 나에게 확신시켜 주시오”라는 말로 수술 성공을 부탁했다. 비상상황에 국민을 안심시키는 여유, 이것도 중요한 리더십이다. ‘다수의 행복은커녕 소수의 특권만 증식시킨’ 공산주의를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강하게 비판한 인물이 레이건이다. 하지만 그는 목청만 높인 것이 아니라 유머로 공산주의의 허구를 세계에 각인시켰다. “소련의 헌법은 발언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보장한다. 그러나 미국의 헌법은 발언 후의 자유와 집회 후의 자유를 보장한다.” “공산주의자는 마르크스와 레닌을 읽은 사람이고, 반공주의자는 마르크스와 레닌을 잘 아는 사람이다.” 레이건은 소련 붕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미국 지도자로 역사에 남았다. 레이건은 ‘위대한 소통자(great com-municator)’로 불리며 사후에도 미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 갤럽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이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대통령’ 2위가 에이브러햄 링컨(14%)이었고 1위가 레이건(19%)이었다. 레이건의 말처럼 대통령은 국민이 바라는 일을 위해서는 배우의 역할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이전에,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자신이 어떤 인물이든 자신을 능숙하게 연기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연기’도 자신의 생각과 같지 않은 국민의 생각, 그리고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따가운 소리까지 겸허하게 받아들일 때 ‘가식이 아닌 진정성’으로 국민 가슴을 파고들 것이다. 대선주자들 표정 언행 메마르다 우리 대선 주자들은, 이미 무대에 오른 사람이나 아직 객석에 숨어 있는 사람이나, 스스로는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내비친다. 하지만 다들 각자가 친 보호막 속에서 자기에게 편리한 방식의 소통만 할 뿐이다. 대선의 원초적 본질은 권력전쟁이겠지만 그래도 지도자감은 국민에게 따뜻함과 여유와 웃음을 나눠줄 수 있어야 할 텐데, 표정과 언행들이 너무 메마른 감이 있다. 탁 트인 득음(得音)이랄까 득도의 경지를 보여주는 ‘위대한 소통자’가 그립다. 하기야 국민도 정치인의 유머에 함께 웃고 박수칠 마음의 여백이 부족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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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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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32355달란트, 레벨:20/20 [레벨:20]](http://www.snu5ubf.kr/xe/modules/point/icons/default/20.gif) 서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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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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